전공의·공보의·전임의 뭉친다…'젊은의사협의체' 출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젊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 Korea, JDN-KOREA)가 22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젊은의사협의체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전공의, 공중보건의, 전임의 등의 만 40세 이하의 의사라면 누구나 정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의대생은 준회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협의체 내부 조직은 ▲환경노동위원회 ▲보건정책위원회 ▲교육위원회 ▲권익위원회 ▲국제보건위원회 ▲디지털헬스케어위원회 ▲기획위원회 ▲홍보위원회 ▲총무위원회 등이다. 젊은의사협의체는 전공의, 공중보건의 외에도 그동안 젊은의사 조직이 포괄하지 못했던 전임의 및 군의관 등의 권익 보호와 관련된 의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안에 대한 직역간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협 의사결정구조 내 젊은의사의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하며, 세계의사회 젊은의사네트워크(WMA Jun 2023.04.20
"헬스케어 기업들, 1.5% 국내 시장 대신 해외로 눈 돌려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벤처블릭의 이희열 대표는 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벤처블릭 언박싱 데이’에서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에 일조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까지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총괄 사장으로 근무했으며, 30여년 간 유수의 글로벌 제약·헬스케어 기업에서 일해왔다. 그는 “외국 생활을 오래 했지만 한국 헬스케어 산업이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며 “국내 의료산업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밖에 안 된다. 98.5%는 외국에 있는데 국내 기업들은 1.5% 시장에서 싸움을 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메드트로닉 1년 매출이 40조원인데 우리나라 전체 헬스케어 산업을 다 합쳐도 회사 하나의 매출에도 못 미친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이 우리와 협력해서 해외 진출을 활발히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벤처블릭의 첫 사업으로 국내외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을 투자자들과 2023.04.19
셀바스헬스케어 체성분분석기, 호주 ‘이볼트’사에 100억 이상 판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바스헬스케어가 호주 이볼트(EVOLT)사를 통해 글로벌 체성분분석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100억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 중이다. 이볼트사는 2015년 설립된 호주 헬스케어 기업이다. 구독형 비지니스 모델로 피트니스, 건강보험, 정부기관에 다량의 계약을 확보하고 있다. 축적된 신체 데이터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점수화하고 미션을 부여하며, 개별화된 보충제를 추천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또한 피트니스클럽에서는 체성분을 스캔해 목표를 제공함으로써 회원의 참여율을 높이고 멤버십 판매 및 갱신과 PT 세션 등을 통해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모델로 활용 범위가 넓다는 평이다. 이볼트사는 글로벌 체성분분석기 시장에서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및 영국, 호주 시장에서 메이저 프렌차이즈와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고객은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애니타임 피트니스(Anytime Fitne 2023.04.19
제이앤피메디, FDA '임상연구 전자 시스템·기록·서명 질의문답' 지침 번역본 배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제이앤피메디(JNPMEDI) 글로벌리서치센터는 ‘임상연구에서의 전자 시스템, 전자 기록 및 전자 서명’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지침 한국어 번역본을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지침은 지난 3월 FDA에서 발간한 ‘Electronic Systems, Electronic Records, and Electronic Signatures in Clinical Investigations Questions and Answers’를 번역한 것이다. 제이앤피메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본 문서에서는 전자 기록 및 전자 서명을 종이 문서의 기록 및 수기 서명과 동등한 것으로 허용하는 21 CFR Part 11의 요구사항 및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임상연구 데이터를 원격으로 획득하는 디지털 헬스 기술(DHT)과 전자 기록 관리에 활용되는 IT솔루션에 대한 21 CFR Part 11 지침 적용방안을 질의와 답변 형식으로 상세히 설명하 2023.04.19
“반려견 의료비 보다 싼 뇌졸중 시술비”…뇌졸중 의사 사라진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경색 환자를 살리는 치료에 대한 수가가 반려견 의료비보다도 싸다.” 대한뇌졸중학회 김태정 홍보이사(서울대병원 신경과)는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기자간담회에에서 뇌졸중 분야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 장애는 물론이고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 질환이다. 빠른 고령화 추세 속에 환자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학회는 5~10년 후엔 연간 10만명의 뇌졸중 환자를 진료할 뇌졸중 전문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올해 뇌졸중 전임의 지원자 5명 불과…수가 개선 없으면 뇌졸중 진료체계 붕괴 김 이사는 “뇌졸중 전공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다. 올해 전국 신경과 전문의 시험 합격자 83명 중 불과 5명만 뇌졸중 전임의로 지원했다”며 “권역심뇌혈관센터 14곳 중 1곳에서만 전임의가 근무하고 있다. 전공의 없이 교수가 2023.04.19
메디컬에이아이, 생성형 AI ‘ECGT2T’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분석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는 6월 4일부터 7일간 그리스에서 열리는 음향·음성·신호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 ‘국제 음향·음성·신호처리 학술대회’(ICASSP)에서 심전도 생성 AI ‘ECGT2T’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심전도는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를 기록한 것으로 심장질환을 진단에 사용된다. 병원에서는 심장의 신호를 다양한 각도에서 측정해 12개의 심전도를 기록한다. 메디컬에이아이가 개발한 ‘ECGT2T’는 2개 리드의 심전도만으로 나머지 10개 리드의 심전도를 합성해 12 리드 심전도를 구성하는 기술이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측정한 심전도만으로 복잡한 심장질환도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실제 환자로부터 측정한 심전도와 ‘ECGT2T’를 통해 생성한 심전도를 비교해보니 시간의 오차는 15밀리초(millisecond, 1000분의 1초), 진폭의 오차는 10% 미만이었다. 메디컬에이아이는 ‘ECGT2 2023.04.19
“이미 있던 건데?” 롯데·카카오 해명에…허탈한 헬스케어 스타트업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롯데, 카카오 등 대기업에 아이디어를 탈취당했다고 주장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대표들이 정부·국회의 적극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와 닥터다이어리는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타 산업계 스타트업들과 함께 ‘대기업 아이디어 탈취 피해기업 기자회견’을 열었다.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를 상대로, 닥터다이어리는 카카오헬스케어를 상대로 문제제기에 나섰다. 이날 함께 참석한 스타트업들 중 프링커코리아는 LG생활건강, 키우소는 농협경제지주, 팍스모네는 신한카드와 아이디어 탈취를 두고 분쟁 중이다. 이들은 특히 대기업들이 기존에도 국내외에 유사한 제품과 서비스가 있었다며 도용 의혹을 부인하는 현실과 피해 기업에 지워진 입증 책임이 무겁다는 점을 지적하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알고케어 "도용 입증 어렵고 '기존 유사 제품 있다' 주장 수용되는 현실 답답"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영양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롯데헬스케 2023.04.18
전공의 포함 의료인도 주 52시간 적용해야…“근로기준법 특례업종 제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를 포함한 보건업 종사자들도 근로기준법 특례업종에서 제외해 주 52시간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주최로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환자안전과 필수의료 분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전공의 등 의료인을 현행 근로기준법상 특례업종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의사, 간호사 등 보건업 종사자들은 근로기준법상 특례업종으로 주 52시간제에 적용을 받지 않아 과로에 노출돼있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80시간 초과 근무 ‘다반사’…주 64시간 시범사업 및 근로기준법 개정 필요 발제자로 나선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은 최근 대전협이 진행한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약 66.8%는 주 1회 이상 24시간을 초과하는 연속 근무를 하 2023.04.18
GE헬스케어-이대서울병원, 스마트 병원 구축 위해 협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이대서울병원과 ‘새로운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과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협약식에는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황지영 영상의학과장 등 병원 관계자와 엘리 샤일롯(Elie Chaillot) GE헬스케어 인터컨티넨탈 지역 총괄 사장, 김은미 GE 헬스케어 코리아 사장 등 GE 헬스케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대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장비,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의 상호 연결 및 최적화 ▲헬스케어 디지털화,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을 연결을 통해 환자에 최적의 케어 환경 제공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대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는 의료 장비,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의 상호 연결 및 최적화를 함께 진행해 한국의 메디컬 케어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환자 중심의 2023.04.18
[취재파일] 간호사들에 손 내민 전공의들이 의료계에 던지는 '메시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When they go low, we go high.”(그들이 저급하게 굴더라도 우리는 품위있게 간다) 지난 2016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남긴 말이다.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과 극명하게 대조된 미셸 오바마의 발언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최근 간호법을 둘러싼 보건의료계의 갈등을 보며 새삼스레 이 말이 떠올랐다. 얼마 전 대한간호협회(간협)는 홈페이지를 의사들을 비하하는 문구로 가득 채웠다. 의협을 향해 의사단체가 아니라 ‘배후조종사’ ‘약자 코스프레 전문가’ ‘파업지도사’라고 조롱했다. 그전까지 간호법 논란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던 의사들마저도 해당 문구들에 대해선 “간협이 선을 넘었다”며 분노했다. 병원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의료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마저 저버린 언사라는 지적이었다. 반면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보여주는 행보는 간협의 행보와 대조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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