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싱가포르 최대 이미징센터와 '루닛 인사이트 CXR' 공급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싱가포르 최대 이미징센터에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루닛은 최근 싱가포르 최대 의료서비스 기업 플러턴헬스그룹(Fullerton Health Group)의 자회사 래드링크(Radlink) 이미징센터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공급 계약을 맺었다. 래드링크는 싱가포르 내 최대 규모 이미징센터로, 루닛은 향후 3년간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해 흉부 질환의 판독 정확도와 진단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래드링크에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추가 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며, 플러턴헬스그룹 산하 다른 의료기관에도 루닛 AI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지난해 홍콩, 몽골에 이어 싱가포르에도 루닛 AI 솔루션을 새로 공급하게 됐다"며 "고품질, 고효율 의료 2023.03.09
주 69시간 근무? 노동계 반발 속 전공의들은 '환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여당이 주 최대 69시간 노동개혁을 추진하면서 노동계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공의들은 오히려 환영 입장을 밝히며 전공의부터 주 64시간 시범사업을 시행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공의들은 이 밖에도 24시간 연속근무 제한 등을 요구하며 정부, 국회가 무시로 일관할 경우 “광범위하고 즉각적인 저항을 포함한 추가적 대응 방향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8일 당정이 주 69시간 노동 개혁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정작 전공의들은 주 80시간이 넘는 근로시간에도 불구하고 관련 논의에서 외면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전협은 “아마 노동시간 주 최대 64시간 제도를 환영하는 유일한 직종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뛰었던 전공의일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기준 전공의 52%는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고 있으며, 전공의 절반 가량이 주 2~3회 36시간 연속근무를 감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03.08
닥터나우, 업계 최다 제휴 병원∙약국 3000곳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제휴 병∙의원과 약국이 3000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2020년 12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1분기 700여 곳의 제휴처를 확보했고, 1년만에 약 3배 이상인 3000여 곳으로 증가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병∙의원 및 약국과 협업하고 있다. 닥터나우가 제공하는 20개 진료 과목에 전문의는 58%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인 36.1%가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문의로 필수의료 분야다. 제휴 약국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로 수도권 외곽 및 소규모 지방 지역 등 거주 인구가 높지 않아 운영에 활력이 필요한 곳에서 제휴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닥터나우 김태환 세일즈 총괄이사는 “비대면 진료에 동참하는 의사 선생님과 약사 선생님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대면 진료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문 의료진과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자리잡고 있다”며 2023.03.08
대공협 "공동수련으론 지역의료 문제 해결 못 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중보건의사들이 정부의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최근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 등을 목표로 국립대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지역거점공공병원에서 일정 기간 수련하게 하는 공동수련 시범사업 시행 계획을 밝혔지만 전공의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8일 입장문을 내고 “지역거점공공병원에서 1~2개월로 구성된 공동수련 과정은 젊은 의료인력을 수련이란 명목으로 데려다 편리하게 활용하려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교육의 질이 보장되지 않을뿐더러 이들이 수련을 마치고 지역사회에 남아있을 가능성도 높지 않기 때문에 이 시범사업이 지역 완결형 필수의로ㅛ 체계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공협은 “지역사회 공공의료체계의 문제점들은 보건의료인력의 불균형적 배분의 원인이 되는 인프라 개선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근원적인 부분부터 접근해 2023.03.08
공공임상교수 충원율 15% 그쳐...신현영 의원, 법적 근거 마련 개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공임상교수제가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공공임상교수의 법적 근거를 담은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임상교수는 국립대병원 소속 정규의사로서 소속병원 ,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전담해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는 의사인력이다. 교육부는 의료취약지 지방의료원 의사 인력 부족의 대안을 마련하고, 지역별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립대병원의 책무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4 월 28 일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그러나 신현영 의원이 교육부로 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별 공공임상교수 지원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모집인원 150 명 중 지원자는 30 명으로 지원률이 20% 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최종 선발자는 23 명으로 충원률은 15.3% 였다. 경상국립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은 단 한명도 모 2023.03.08
메디블록, 의료정보 서비스 '메디패스' 리뉴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블록은 의료정보 모바일 서비스 ‘메디패스’의 전면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Medipass)'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14개의 대형병원의 6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통합 의료정보 모바일 서비스이다. 메디패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전격 개편 ▲앱 화면 디자인 전면 개편 ▲건강정보 관리서비스 대시보드 구현 ▲가족관리 기능 추가 ▲증명서 발급 ▲고객 개인화 맞춤 서비스 환경 구축 등을 이뤄냈다. 우선 전반적인 BI 개편을 통해 전반적인 앱 화면 디자인과 심미성을 강화했다. 또한, 유저가 본인의 건강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앱의 홈 화면 전면에 건강정보 관리서비스 대시보드를 배치했다. 이외에도 가족관리 기능 등 유저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 전반의 건강까지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워진 메디패스는 이번 리뉴얼을 2023.03.07
강남 성형외과 IP캠 영상 유출…수술실CCTV는 괜찮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여성 환자들의 신체가 노출된 영상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으로 향후 이 같은 일이 늘어날 수 있다며 법령 전반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은 올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6일 진료실에 설치된 IP 카메라에 찍힌 영상이 유출됐다는 A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IP 카메라는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경찰은 해킹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상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울에서 성형외과를 운영 중인 B원장은 “환자들이 항의를 한다거나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경우들이 있다”며 “외부 해킹 우려가 있음에도 CCTV가 아닌 IP 카메라를 설치한 건 IP카메라가 상 2023.03.07
루닛, 美 가던트헬스 클리아랩 진단검사서 유효성 검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클리아랩(CLIA LAB) 실험실 자체개발 진단검사(LDT)에서 유효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LDT는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 클리아랩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공동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루닛은 가던트헬스로부터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원)의 기술료를 받게 됐다. 클리아(CLIA)는 미국실험실표준 인증으로 미국 국가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미국 보험청(CMS)이 검체 등의 진단에 필요한 환경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이를 획득하면 미국시장에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다. LDT는 클리아랩 인증 실험실에서 자체 개발한 진단 및 검사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루닛은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방광암으로 임상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LDT 유효성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함 2023.03.07
헬스케어는 제2의 반도체? 규제 수출하고 혁신 수가 도입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분야를 제2의 반도체로 키우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헬스케어 관련 업계와 학계에서는 규제 선도와 매출 문제 해결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디지털치료기기를 개발하는 웰트의 강성지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규제수출이 곧 경제 영토 확장”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강 대표는 해당 글에서 “지금까지 국제 제약바이오 산업은 미국 FDA 및 유럽, 일본의 규제를 참고해 규제를 수입하는 패스트 팔로워의 입장이었다”며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도 국내 규제 기관의 위상이 낮고 선진국의 규제와 상이해 국내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위해 별도로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 세계가 동일하게 처음 맞닥뜨린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규제에서는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은 출시 이후에도 인공지능(AI) 학습 등을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등 기존과 다른 2023.03.07
닥터나우 약사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약 배달은 무혐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닥터나우가 전문의약품 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다만 약 배달 등 의약계가 고발했던 나머지 사안에 대해선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 6일 닥터나우 및 의료계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지난해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의사회와 경기도약사회로부터 고발당한 5건 중 1건에 대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5건 중 검찰에 송치된 건은 전문의약품 광고 관련 건이다. 약사법 제68조 제6항에서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광고를 금지하고 있는데 닥터나우가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닥터나우는 지난해 5월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문의약품의 약품명·효과·가격 등을 명시하고 이용자가 자유롭게 전문의약품을 선택하면 10분 내에 의사가 전화해 비대면 진료 및 전문의약품을 처방해주는 서비스다. 출시 이후 전문의약품 광고라며 의약계가 들고 일어났고, 서울시의사회 등의 고발로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닥터나우는 얼마 지 2023.03.0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