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어느 병원이 더 싸지? 비급여 진료비 온라인 광고 풀리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광고 심의 기준의 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돼 의료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현행법은 모든 의료광고에 사전 심의·사후 모니터링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심의기준 설정 및 업무수행은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가 각각 구성한 의료광고심의위원회(자율심의기구)에서 수행한다. 의료계는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비급여 진료비, 치료 전후 사진, 치료 경험담 등 자율심의기구가 광고에 활용되는 것을 막고있던 내용들이 대거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법 위배 광고 심의기준 복지부 장관이 개정 요구 가능…플랫폼업계 '환영' 15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의료광고 심의기준이 의료법 등 관계법령에 위배되거나 국민의 보건과 의료경쟁 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복지부 장관이 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강 의원은 관계법령에 위배되는 심의 기준의 대표적 사례로 비급여 진료비, 2023.03.15
암 환자 댓글 응원하고 기부까지…루닛케어, ‘암 예방의 날’ 이벤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 루닛케어는 13일부터 24일까지 ‘루닛케어와 함께 하는 응원 댓글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이해 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암 치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 환자와 보호자에게 힘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종료 후 루닛케어는 댓글 한 건당 소정의 기부금으로 환산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 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루닛케어를 검색해 접속한 후, 서비스에서 안내하는 이벤트 페이지 내에 암을 이겨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응원 댓글 작성으로 기부에 참여함과 동시에 푸짐한 경품 당첨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한편, 루닛케어는 암 환자와 보호자가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위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5대 암종에 대해 2023.03.14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으로 제한…전공의 과로방지법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상한을 기존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줄이는 전공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연속근무시간 24시간 제한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사안으로 법안 통과시 전공의의 과로 위험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신 의원이 대한전공의협의회로부터 받은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 52%가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전공의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77.7시간이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흉부외과가 102.1시간으로 가장 근무시간이 길었고, 외과(90.6시간), 신경외과(90시간), 안과(89.1시간), 인턴(87.8시간) 순이었다. 24시간 초과 연속근무를 ‘일주일에 3일 이상’ 한다고 응답한 전공의 바율은 16.2%였다. 과목별로는 흉부외과(42.1%), 신경외과(29%), 인턴(26.9%), 비뇨의학과(26.1%), 외과(24% 2023.03.14
메디스태프, '종단 간 암호화' 보안 채팅 리뉴얼 오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스태프는 리뉴얼한 보안 채팅 서비스가 포함된 ‘메디스태프 3.1’을 지난 10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스태프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시그널의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기술을 접목시킨 보안 채팅 서비스로, 모든 메시지를 개인의 휴대전화에서 암호화하고 복호화한다. 메시지는 메시지를 생성한 본인만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저장돼 메디스태프 내부에서도 해석할 수 없다. 메디스태프가 이렇게 강력한 보안 방식의 채팅 서비스를 출시한 가장 큰 목적은 의료 정보 보안에 대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의료 분야에서도 정보 보안에 대한 규제 또한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 미국의 경우 HIPAA(건강 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에 따라 의료인은 비의료인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채널이 아닌 HIPAA 규정에 부합하는 의료인 대상 전문 채널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에도 관련 조항이 존재하지만 2023.03.14
메디컬아이피, AWS와 상호 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공식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AWS에서는 X-ray 정량화 솔루션 TiSepX(티셉),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솔루션 MEDIP PRO(메딥프로), 비주얼 프린팅 기술 등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Migration)을 통해 메디컬아이피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다기관 임상 검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실시간 디지털 트윈 구현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 측은 자사의 의료영상 데이터 기반 기술력이 AWS 상에서 운영됨으로써 의료기관 컴퓨팅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및 기관의 경계를 넘어 다기관 공동 연구와 실시간 소통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AWS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2023.03.14
아주의대 교수노조 결국 ‘법외노조’ 됐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의대 교수노조가 지난 1월부터 법외노조 상태가 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노조는 지난해 법원의 노조설립신고증 교부 취소 판결에도 최종심 판결 전까지는 노조의 법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관련기사=설립 '취소' 몰린 아주의대 교수노조, 학교의 '승소'에도 웃는 이유는?] 하지만 법원이 이후 학교 측의 노조설립신고증 교부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받아들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13일 아주의대 교수노조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월9일 아주의대 교수노조에 대한 노동조합설립신고증 교부처분의 효력을 항소심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판결을 내린 이유에 대해 “신청인(대우학원) 제출의 소명자료에 의하면 노조설립신고증 교부 처분의 효력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달리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 2023.03.14
직접 의료계 설득 나선 류호정 의원 “타투 합법화, 국민 건강 위한 것…관성적 반대는 그만”
불편한 초대 메디게이트뉴스는 의료계와 타 직역·기관·단체가 대립하는 이슈들에 대해 의료계 반대 측에 서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의료계로선 ‘불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일 수 있고, 인터뷰에 나서는 이들도 '불편'한 자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양측이 간극을 좁힐 여지는 없는지 모색해볼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관성적으로 반대하기보다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전향적으로 나서달라.” 9일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난 류호정 의원(정의당)은 타투 합법화에 반대하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타투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오히려 국민 건강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지난 2021년 6월 등이 파인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국회에서 퍼포먼스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당시엔 등에 타투 스티커를 붙이고 타투 합법화를 주장했던 그는 최근 팔에 진짜 타투를 새겨 재차 주목 받았다. 숫자 ‘42299’.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른 타투이스트들의 직업 2023.03.12
인제의대 교수노조 제2의 출발…부산·서울서 사무실 개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설립 2년여를 맞은 인제의대 교수노조가 10일 국내 의대교수 노조 중 최초로 사무실을 열며 제2의 출발을 알렸다. 인제의대 교수노조는 이날 부산 부산진구 인제의대 강당에서 노동조합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2021년 5월 설립된 노조는 지난해 10월 학교 측과 첫 번째 단체협약을 마무리한데 이어 이날 인제의대 부산 캠퍼스와 서울백병원에 각각 사무소를 개소했다. 오전에는 서울·경기 사무소에서 김대경 위원장(인제대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과 운영위원, 수도권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 및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부산 인제의대 강당에서 본 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본 사무소 개소식에는 김대경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과 인제의대 최석진 학장,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김장한 회장, 아주의대 교수노조 노재성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사측과 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운영위원들이 서울, 부산을 오가며 혹사를 당한듯해 죄송스 2023.03.11
민주당, 롯데헬스케어 기술탈취 의혹 엄정 대응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롯데헬스케어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 및 아이디어 도용 의혹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야당에서도 해당 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9일 열린 을지로위원회 6차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롯데헬스케어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와 아이디어 도용 의혹에 대한 집중점검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안건이 상정됐다.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2013년 5월 설립된 민주당 산하 전국위원회다. 을(乙)들의 문제와 불평등, 양극화 해결 등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 이용빈 의원은 롯데헬스케어의 스타트업 알고케어 기술 탈취와 아이디어 도용 의혹 안건을 제안하며 “스타트업의 기술을 탈취하고 아이디어를 도용하는 대기업들에 경각심을 주고 스타트업 생태계가 위축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국민들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바람직한 신호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원은 “몇 년 전 을지로위원회 갑질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에서도 롯데 이름이 2023.03.10
여당서 비대면 진료 중단 우려 나와 "소아과 진료 등 의료공백 심화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가 종료될 경우 영유아를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의 의료공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0일 지난 2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4월말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하향 조정할 경우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자동 종료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우려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다 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이용자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시적 비대면 진료 도입 후 전국적으로 비대면 진료 이용자 수는 2020년 약 79만명에서 2022년 1015만명으로 약 12.8배 증가했다. 특히 0~14세 사이의 영유아 및 어린이의 경우 이용자 수가 같은 기간 5만7000명에서 196만명으로 약 35배 급증했다. 2022년 기준 해당 연령대 인구(약 593만명) 3명 중 1명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셈이다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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