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선택 1년도 안돼 후회했지만...다시 택하래도 산부인과"
메디게이트뉴스 필수과 전공의 릴레이 인터뷰 젊은 의사들의 필수과 기피 추세 속에도 남들과 다른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필수과 전공의들이 있다. 그들이 일선에서 느낀 필수과의 '문제'는 무엇이고,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메디게이트뉴스는 대한전공의협의회 필수중증의료전공의위원회 소속 전공의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그 속사정을 들어본다. ① 이혜주 전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흉부외과 그리워 돌아간다” ② 익명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 “그만두고 싶다가도 아이들 모습에 잊혀져" ③ 한재민 원자력병원 외과 전공의 “외과 의사로서 자부심 갖고 일할 수 있게 해달라" ④ 익명의 지방대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다시 선택하래도 산부인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학생 때부터 산부인과만 바라봤지만 전공의를 시작한지 몇 개월 만에 후회가 되더라. 그래도 다시 선택하라면 산부인과다.” 의학전문대학원 시절부터 산부인과만 생각했었다는 오승연(가명) 전공의는 과도한 업무량과 2023.02.05
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 3월부터 비급여 시장 진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자사의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가 다음달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바이탈케어의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기간은 2023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다. 바이탈케어는 2022년 1월 보건복지부가 공포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평가 유예(2년) 및 신의료기술평가(최대 250일) 기간을 포함해 약 3년간 의료 임상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 3월 1일부터 바이탈케어를 도입한 병원은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예측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예측에 대한 위험 감시 행위시 환자의 동의 하에 사용 일수에 따라 비급여 청구가 가능하다.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이상징후를 정 2023.02.04
"의사 수 지금도 충분" vs "의사 업무량 과도해 의사 늘려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박사가 2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유튜브 채널 ‘윤희숙 TV’에 출연해 의대정원 증원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우 소장과 신 박사는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선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으나 국내 의료체계의 가장 큰 문제가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라는 데는 의견을 모았다. 우봉식 소장 "이미 충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중...의사 늘리면 건보재정 부담" 우봉식 소장은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인구 1000명 당 의사수가 적은 편이란 지적에 대해 “의사수 하나만으로 모든 걸 평가해선 안 된다”며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미 충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우 소장은 “의료질은 의사수만이 아닌 여러 지표를 갖고 평가한다”며 “우리나라 의사들의 연간 외래 진료 횟수가 14.7회로 OECD에서 압도적 1위고, 기대수명인 일본 다음으로 2위다. 그 외에 각종 지표들도 최 2023.02.03
문재인케어 기간, 대형병원 '중증환자' 늘고 '경증환자' 줄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가 시행된 기간동안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입원 및 외래 환자 중 중증환자의 비율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케어로 재정이 낭비됐다며 문케어의 실패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문케어는 더 아픈 국민들을 위한 정책이었다”고 말했다. 중증환자 비율 '상종' 44.9%→51.6%, '종병' 15.6%→20.3% 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케어가 시행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수(실환자)는 2018년 205만명에서 2021년 204만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중증(전문)환자는 92만2000명에서 105만2000명으로 1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단순(경증)환자는 18만2000명에서 13만3000명으로 5만명 감소했다. 같은 2023.02.03
이오플로우, 곤지암 공장에 이오패치 전 자동화 생산라인 신규 설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는 곤지암 신공장에 연 300만개 패치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생산라인을 신규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앞서 연간 최대 70만 개의 패치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구축, 지난 1월 초 국내 GM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여기에 금번에 신규 설치한 전 자동화 생산라인까지 인증을 완료하면 연간 약 370만 개의 패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기존 외주 공장의 연간 최대 30만 개 생산능력 대비 약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오플로우는 지난해 유럽 지역에 제품을 런칭했고, 올해 상반기 아랍에미리트와 하반기 인도네시아 제품 런칭도 계획하고 있어 많은 패치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오플로우 조기철 생산본부장 겸 곤지암 공장장은 “이번 생산시설 증설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고, 이제 막 설치를 마치고 신규 설비에 요구되는 밸리데이션과 인증을 거쳐 2024년부터 실제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3.02.03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 배임 혐의로 검찰 송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이 구청장과 지인들의 진료비를 감면해 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조 원장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조 원장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당시 인천 지역의 구청장 A씨와 지인 등 6명의 진료비 200만원가량을 감면해줘 병원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조 원장의 혐의를 포착하고 인천시의료원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인천시의료원에서 퇴직한 직원이 국민권익위에 ‘진료비 부당 감면’과 관련한 진정을 냈고, 이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원장과 A씨 등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는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과태료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청탁금지법 대상자는 1회 100만원이나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해선 안 된다. 다만 금액이 이에 미달할 경우 형사처벌이 2023.02.02
메디블록 '클라우드 EMR' 인도네시아 진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블록의 클라우드 EMR 시스템이 인도네시아로 진출한다. 헬스케어 플랫폼 메디블록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2023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메디블록은 크리스마스 성형외과, 케이닥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플랫폼 병원의 해외 진출 모델을 구체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발리 사누르(SANUR) SEZ 내에서 현지 의료미용그룹과 합작으로 한국형 성형치과 센터를 구축 및 운영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발리가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유일의 G20 국가이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서 사누르 SEZ는 인도네시아에서도 국가적으로 준비하는 최초 의료∙웰니스 관광 경제 특구로 해당 컨소시엄을 통해 현지 의료미용 그룹과 합작해 한국형 의료기관이 구축 및 운영될 예정이다. 메디블록은 이번 사업에서 ▲클라우드 EMR 시스템 제공 ▲닥터팔레트 현지화 및 고도화 작업 2023.02.02
김원이 의원 "필수의료 대책에 의사 증원 빠져 유감...전남권 의대 신설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 대책에 의사 증원 내용이 제외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전남 의대 신설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일 입장문을 통해 “(복지부가) 의료사고 관련 면책범위는 넓히려고 하면서 정작 필수의료, 지역간 의료격차 극복을 위한 의사 증원과 의대 신설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없어 매우 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전남 지역에 의료 인프라가 심각하다며 “전남의 의료 불평등 및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선 전남권 의대 신설과 이를 위한 의사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다.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전국 평균 2.04명, 서울 3.14명인 것에 비해 전남은 1.67명에 불과하다. 중증응급환자의 타시도 유출은 48.9%로 전국 최고이며, 응급의료분야 취약지도 전국 98곳 중 전남이 17곳으로 가장 많이 차지한다”고 했다. 이어 2023.02.02
클라리파이,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클라리파이(ClariPi)는 지난달 30일부터 2월 2일까지(현지시간) 두바이 국제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3, 이하 아랍헬스)’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8회를 맞이한 아랍헬스는 세계 4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중동 보건의료시장이 매년 성장하면서 아랍헬스의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68개국 약 3500개사가 참여했으며, 약 6만명이 참관했다. 이번 전시회에 클라리파이는 자사의 대표제품인 ▲초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인 ClariCT.AI, ▲AI CT영상 조영증폭 솔루션인 ClariACE,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인 ClariPulmo, ▲AI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인 ClariMetabo 등을 선보인다. 클라리파이 USA 해리 지사장은 “최근 사우디 왕세자 2023.02.02
韓-UAE 의료기기협회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 무역협회(Mecome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UAE 간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 및 상호 무역을 강화하고 상호 회원사 간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UAE・MENA의 의료기기 무역 및 시장 개발 △양국의 의료기기 규제 및 보건정책・제도 공유 △회원사 지원 사업 발굴・공동 수행 및 정보 교류(비지니스, 마케팅, 산업통계 및 시장데이터 등) △의료기기분야 세미나・바이어매칭, 전시회 활동 및 홍보 △기타 양 단체가 제안하는 특별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 무역협회(Mecomed)’는 지난 2009년에 설립한 영향 있는 단체로 UAE 두바이에 소재하며 다국적사 등 50여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의료기기분야 인허가, 법규,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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