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자, 건강보험 보장성 약화∙의료민영화 위한 '허수아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기획재정부 출신 조규홍 현 복지부 차관을 지명한 것을 두고 야당이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약화, 의료민영화 추진을 위해 지명한 ‘허수아비’ 아니냐는 원색적인 비판까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반복된 (복지부 장관 후보자) 낙마에 감동적 인사를 하겠다더니 기재부 출신으로 4개월 복지부 차관을 한 분을 올렸다. 굉장히 허탈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이야기를 하면서 보장성 약화, 민간보험 활성화하는 일에 허수아비 장관으로 세웠던 얘기가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기재부 출신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한 총리는 “복지부는 보건과 복지분야가 있다. 복지는 여러 측면이 있겠지만 상당 부분이 연금, 복지 확대 등 많은 재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예산 경험이 많은 분들이 2022.09.23
네이버∙LG유플러스가 구상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어떤 사업을 펼쳐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IT기업 네이버와 통신사 LG유플러스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네이버와 LG유플러스는 21일 각각 ‘AI.DA 디지털헬스 컨퍼런스’, ‘2022 KoVAC META Connect 디지털헬스케어&제4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에서 자사가 갖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구상을 공개했다. 국내서 실증 후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 노려...당장은 수익화 목표 아냐 현재 네이버의 헬스케어 사업 추진 체계는 클로바의 헬스케어 AI팀, 헬스케어 연구소, 네이버클라우드의 헬스케어 세일즈팀, 일본의 라인헬스케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클로바의 헬스케어 AI팀 소속인 유한주 박사는 네이버가 헬스케어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운을 뗐다. 그는 “네이버가 헬스케어를 시작한 건 2020년부터인데, 어떤 특정한 사업 분야를 선정하고 진입한 건 2022.09.22
10년 전 대비 1000명당 활동 의사수 늘었다...필수의료과 중심 '핀셋' 대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의사인력 확충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인구 1000명당 전체 활동 의사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체 의사 증원 대신 지역별로 부족한 필수의료 과목 중심으로 전문의를 양성하는 ‘핀셋’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수는 증가했지만 지역별·전문과목별 양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2012년 6월과 2022년 6월 기준, 전문의와 일반의를 포함한 인구 1000명당 전체 활동 의사수는 각각 1.7명과 2.18명, 전문의는 각각 1.31명과 1.81명으로 10년 전 대비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같은 시기 인구 천 명당 전체 활동 의사수가 1명 미만인 지역도 82곳에서 41곳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2022.09.21
"윤핵관 라인? 김건희 라인?" 늦어지는 서울대병원장 임명에 소문만 무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장 임명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유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병원장 임명 절차가 장기화 되면서 병원 내부에선 병원장 후보를 둘러싸고 각종 소문이 무성하게 이는 등 혼란이 커지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장장 4개월째 서울대병원장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유기”라며 신속한 병원장 임명을 촉구했다. 실제 현 병원장인 김연수 병원장은 지난 5월31일로 임기가 종료됐지만, 새 병원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계속해서 병원장직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병원 운영 계획 수립, 노사협상 일정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게 의료연대본부측 주장이다. 노조는 “지난 6일 확인 결과, 교육부는 대통령실로 (서울대병원장 후보를) 추천한 상태라고 한다”며 “대통령 임명만이 남은 상황에서도 임명 계획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의 각종 계획들이 세워지지 않 2022.09.21
지난 5년 우울·불안 환자 899만명...20대는 코로나 이전 대비 42%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에서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해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 5년간 89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이후 젊은층에서 환자 증가 속도가 가팔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백종헌의원은 21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72만명이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9년 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대 환자의 경우 42.3%(28만명)나 늘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서 10대 이하 33.5%, 30대 24.9%, 10대 2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0대에서 30대까지 젊은 환자들이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증가 속도는 젊은층이 빠르지만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노년층도 마찬가지였다. 실제 지난 5년간 우울증·불안장애 환자의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33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2022.09.21
대전협,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개편 박차...전공의법 개정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첫 단계로 36시간 연속근무 개선 관련 전공의법 개정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전협은 대국회 및 대정부 제안 등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1일 대전협에 따르면 국내 전공의 수련제도는 OECD 주요국의 전공의 수련제도 및 정책과 비교해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24시간 연속근무 이후 수면조차 취하지 못하는 등 열악한 근무여건 및 수련환경으로 인해 전공의 과로사 등의 비극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대전협은 이전 집행부 시절부터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24시간 초과 연속근무 제도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최근 26기 대전협 회장으로 취임한 강민구 회장은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36시간 연속근무 개선을 이뤄내기 위해 전공의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협에 따르면 전공의 36시간 연속근 2022.09.21
캐논, 새로운 통합 AI 브랜드 알티비티 등 AI 솔루션 영상의학회 전시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캐논 메디칼)는 20일~24일 개최되는 제20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 및 제78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R 2022 & KCR 2022, AOCR·KCR 2022)에 참가한다.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캐논 메디칼의 최고 사양 제품과 신규 기술을 선보이고 최신 AI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캐논 메디칼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번 캐논 메디칼 학술대회 부스는 새롭게 선보이는 머신러닝, 딥러닝 통합 AI 브랜드 Altivity(알티비티)를 토대로 구성됐다. 알티비티는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의료진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인텔리전트 툴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T용으로 개발된 AI기술인 캐논 메디칼의 AiCE는 현재 MRI까지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검사 시간 감소 및 영상 품질 향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임상 신뢰도 2022.09.21
한국 시장 본격 공략 ‘유나이티드이미징’, 지각 변동 일으킬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011년 설립 후 고속 성장을 거듭해온 중국 영상진단장비 회사 유나이티드이미징이 국내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리기 시작했다. 유나이티드이미징은 지난 2019년 초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코리아를 설립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지난 2년여 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유나이티드이미징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세가 가라앉으며 재차 한국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G∙P∙S (GE헬스케어, 필립스, 지멘스) 등 전통의 강자들이 자리하고 있는 국내 영상진단기기 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갖고 존재감을 키워나갈 계획일까.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2022)에서 유나이티드이미징 해외사업부 샤주송(Jusong Xia)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샤주송 사장은 긴 팬데믹 끝에 한국을 직접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먼저 한국 시장이 갖는 의 2022.09.21
성남시의료원 위탁 의무화 추진에 '의사노조'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성남시의회가 성남시의료원의 민간 위탁을 추진하고 나서자 성남시의료원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성남시 국민의힘 소속 정용한 시의원 등은 성남시의료원의 민간위탁을 강제하는 ‘성남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을 의무화하고, 대학병원 외 민간의료기관에게도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의 적자가 계속되고, 의료진 채용이 원활치 않아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 타 병원 위탁을 통해 현재 성남시의료원의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성남시의료원 의사노조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민간위탁 강제, 민간의료기관까지 위탁 허용하는 조례개정은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민간에게 팔아먹는 행위일 뿐, 누구도 그럴 권한이 없다”며 반발했다. 이어 “조례안은 의료원 정상화에 도움이 안될 뿐 아니라 오히려 시민들의 요구와도 거리가 2022.09.20
코로나 안정화에 '의정협의' 만지작...공공의대 추진에는 절대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의정협의를 위한 내부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2020년 9월 4일, 의정합의문을 통해 의대증원∙공공의대 신설 등을 코로나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의정협의는 지난해 2월을 마지막으로 1년 넘게 중단된 상태다. 다만 의협은 의정협의 준비와 별개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최근 공공의대 법안을 신속 처리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당·정과 대한의사협회 간 합의를 무시한 처사라는 것이다. 조만간 정부서 의정협의 재개 요청 예상...범투위나 기존 TF 통해 의정협의 준비 20일 의협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협은 조만간 정부가 의정협의체 논의 재개를 요청해올 것으로 보고 내부적으로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0년 의료계 파업 당시 구성했던 '범 의료계 투쟁위원회(범투위)' 형태의 별도 조직을 구성하거나 기존에 마련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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