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12.06 04:38최종 업데이트 23.12.0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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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콘 연속초점렌즈 '비비티', 높은 환자 만족도와 안경 의존도 감소 유지 확인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안과 질환 동반한 백내장 환자 포함 900명의 12개월 추적 분석 결과 공유

사진=한국알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세계적인 안과 전문기업 알콘은 최근 열린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인공수정체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백내장 노안 교정용 연속초점렌즈인 아크리소프 비비티(AcrySof IQ Vivity) 관련 최신 글로벌 연구결과 및 다양한 임상 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전 세계 8개국 41개 의료 기관에서 연속초점렌즈인 아크리소프 비비티 또는 아크리소프 비비티 난시용 인공수정체로 수술한 백내장 환자 약 900명을 12개월 간 추적 관찰한 ‘실제 임상 근거의 비비티 레지스트리 연구(Real-World Evidence Vivity Registry Study)’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무작위 임상 실험에서 보고된 비비티 데이터는 더 넓은 실제 환자군에서 그 결과가 확인됐다.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한 삼성서울병원 임동희 교수는 안구건조, 녹내장 등 경증 안과 질환 동반 환자군이 포함된 이번 연구에서 92%의 환자가 수술 12개월 후 시력에 만족하며, 91%의 환자가 회절형 렌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빛 번짐이나 눈부심과 같은 시력 장애 현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88%의 환자가 원거리에서 안경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78%의 환자는 팔 길이의 기능적 거리에서 안경을 쓰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비비티 레지스트리 연구는 지난 9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 41회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서 공개된 바 있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진료부장은 “다초점 렌즈는 다른 안과질환을 동반한 환자와 같이 눈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빛 번짐이나 시야 흐림이 적은 비비티가 이러한 환자 사례에서도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한동욱 대표는 “이번 레지스트리 연구는 비비티가 환자들에게 수술 후 만족스럽게 개선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노안백내장 치료에 자신감을 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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