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op10 임상 분야, 서울아산>삼성∙서울대>서울성모∙세브란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병원들 중 서울아산병원이 세계 10위권 내에 드는 임상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세브란스병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병원들은 암, 비뇨기, 내분비 등 여러 임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심장외과, 신경외과 분야는 상대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는 14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을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4만명 이상의 의사 및 의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등을 기반으로 했다. 지난해까지 10개였던 평가 분야는 올해 비뇨의학과가 추가되며 11개로 늘었으며, 암∙순환기내과 분야 각 300곳, 소아과 200곳, 심장외과∙내분비내과 각 150곳, 신경과∙신경외과∙정형외과∙소화기내과∙호흡기내과∙비뇨의학과 각 125곳의 병원이 선정됐다. 빅5 병원 아성 '공고'...서울아산, 5개 분야서 세계 2022.09.16
서울대병원-휴먼스케이프, 극희귀질환 정보 제공 맞손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희귀질환센터와 휴먼스케이프가 희귀질환 환자들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대병원은 임상유전체의학과 박경수 과장, 채종희 교수, 문장섭 교수와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 김용현 레어노트 사업총괄, 김경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극희귀질환 정보 제공’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귀질환 극복에 힘써온 양 기관이 환자들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희귀질환 환자들이 진단부터 치료 과정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희귀질환 극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기여하는데 뜻을 모았다. 극희귀질환이란 유병인구가 200명 이하로 유병률이 극히 낮거나 별도의 상병코드가 없는 질환이다. 해당 환자들이 느끼는 정보 비대칭성 문제는 여타 희귀질환보다도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질환 콘텐츠를 제작해 환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 2022.09.15
GE헬스케어 ‘유갭(UGAP)' 솔루션, 신의료기술 인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GE 헬스케어코리아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간지방증 정량검사 기능인 ‘유갭(UGAP)’ 솔루션이 신의료기술로 판정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유갭은 지방간 환자의 초음파 진단 시 특징적인 소견인 음파 감쇠를 측정하는 원리를 이용한 비침습적 지방간 정량분석 기능이다. 진단 결과를 시각화 및 수치화해 지방간 정도를 등급화해 정보를 제공한다. 유갭은 지난 2020년 국내에 출시됐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소아용 프로브를 적용하고 있는 로직 E10 시리즈(LOGIQ E10 series), 로직 포티스(LOGIQ Fortis)와 로직 P10 (LOGIQ P10) 등 다양한 초음파 장비에 적용된다. 또한, 유갭은 비침습적 간 섬유화검사인 횡파탄성초음파부터 간질환의 초기 진단, 모니터링 및 치료까지 검사 워크플로우 전반에 이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로직 E10 시리즈, 로직 포티스, 로직 P10은 유갭과 횡파탄성초음파 검사를 동시에 한 화면에서 진행하는 자동화 2022.09.15
카카오·카카오헬스케어, 코로나 후유증 극복 ‘숨운동 서비스’ 오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와 카카오헬스케어가 국민들의 코로나19 후유증, 일명 롱코비드 극복을 위한 ‘숨운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롱코비드는 기침, 가래, 짧은 숨,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감염 이후 4주, 길게는 12주 이상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복지부가 지난 8월 발간한 ‘코로나 19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보고서(Addressing the Long-Term Effects of COVID-19)’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1명이 롱코비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도 20~79%의 코로나 19 환자가 롱코비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운동 서비스’는 ‘코로나 19, 잘 쉬고, 잘 쉬자’라는 슬로건 하에 후유증으로 알려진 기침, 가래,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가벼운 호흡운동으로 개선코자 개발됐다. 기침 및 가래 해소를 위한 운동, 피로회복을 위한 운동 등 총 4개로 2022.09.15
비대면 진료 법안 검토 여당 의원 ‘전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포함됐지만 여당에서 관련 법안 발의 움직임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다, 10월부터는 국정감사도 예정돼 있어 여당 의원들의 관련 법안 발의는 아무리 빨라도 연말은 돼야 가능하고, 그 마저도 불투명하단 전망이 나온다. 13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실 9곳에 확인한 결과, 비대면 진료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인 곳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비대면 진료 제도화 관련 법안 2건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쪽(강병원 의원, 최혜영 의원)에서 나왔는데 여당발 법안은 아직 요원한 셈이다. 이 같은 여당 의원들의 행보는 의외라는 분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공약했고, 국정과제에도 포함시킬 정도로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윤 대통령은 대선 레이스 중이던 지난해 12월 “비대면 진료는 2022.09.14
정재훈 교수 "저성장∙저출산 시대, 의대 증원∙수가 인상 근본적 대책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저성장∙저출산이란 ‘큰 파도’가 닥쳐오는 가운데 의대 정원 확대, 수가 인상 등의 개별 정책은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며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거시적 고민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왔다.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저성장, 저출산 시대와 보건의료의 미래’라는 글을 통해 “최근 제기되는 ‘필수의료의 위기’는 개별 단위 정책의 문제처럼 여겨지지만 오히려 우리나라의 거시 사회경제구조와 성장의 한계 문제와 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저성장 추세 속 어두운 보건의료 미래...고령화로 의료수요 늘고 재원 구조는 악화 정 교수는 “지속적 성장이 보장되는 환경에선 미래의 개선이 보장될 수 있지만 지금처럼 저성장, 저출산이 예상되는 상황에선 문제가 드러난다”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 그 비관적 전망은 벌써 일부 필수의료 영역에서 드러나고 있다. 국민 생명과 직결된 뇌혈관 수술, 심뇌혈관 2022.09.13
루닛 인사이트 CXR, 흉부 엑스레이 판독 능력 개선 효과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해 영상 분석 시 판독 능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루닛이 지난 2020년 연구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폐렴, 폐결절, 흉수, 기흉 등 4가지 주요 폐 질환과 그 외 다양한 폐 질환이 관찰되는 총 497건의 흉부 엑스선에 대해 루닛 인사이트 CXR을 적용, 판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루닛 인사이트 CXR의 주요 폐질환에 대한 질병 검출 정확도는 평균 89%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평균 진단률 73%에 비해 크게 높았다. 또한 AI 2022.09.13
3000만건 넘은 '비대면 진료'...직접 경험한 이의선 원장이 본 현재와 미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로 문이 열린 비대면 진료가 2년여만에 어느덧 국내에서만 3000만건 이상 이뤄졌다. 제도화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진료가 어떤 모습으로 자리하게 될 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직접 비대면 진료를 해온 의료진은 비대면 진료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지난 3월부터 비대면 진료를 중심으로 의료기관을 운영 중인 아산케이의원 이의선 원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여름방학 메디게이트뉴스 의대생 아카데미’에서 비대면 진료를 해온 경험과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거동불편 환자∙의료소외지 환자 편익 커...산부인과 등 병원 접근성 향상 효과도 이 원장은 먼저 비대면 진료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 의료 소외지나 군부대, 교도소 등에 있는 환자들에게 편익이 크며, 사회적 인식 등으로 병원 방문을 꺼리던 이들에게 병원 문턱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고 봤다. 2022.09.12
신현영 의원, ‘안전한 응급실 3법’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의료기관에서 벌어지는 폭력 행위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 개정안 3건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의료인 폭행에 대한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는 의료법 개정안, 폭행 사건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의 신고를 의무화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 응급실 내 폭력행위자를 보안인력이 제지할 수 있도록 대응력을 강화하는 응급의료법까지 총 3건이다. 2018년 말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고(故) 임세원 교수가 사망한 이후 의료인 대상 상해·사망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용인 응급실 흉기 사건, 부산 응급실 방화 사건 등 계속해서 응급의료기관 내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현행법은 누구든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인 등을 폭행·협박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위반 시 처벌하고 있다. 그러나 반의사불벌죄인 탓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합의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하지 2022.09.08
반복되는 의료기관 폭력, 반의사불벌죄·보안 인력 지원법으로 해결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용인 응급의학과 의사 피격, 부산대병원 방화 등 최근 의료기관 내 폭력 사건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국회에서 ‘반의사불벌죄’ 폐지, 보안 인력에 대한 응급의료기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됐다. 이번 법안 발의에 의료계는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응급의료기금을 통한 보안 인력 및 시설 지원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전날(7일) 의료인 폭행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 의료기관 보안 인력의 업무 명확화, 보안 인력 및 장비 운영 비용에 대한 응급의료기금 지원 내용이 담긴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신 의원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선 “의료인에 대한 폭행은 피해자 뿐 아니라 다른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 행위이므로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엄벌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응급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선 “보안 인력이 할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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