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고 버티는 힘 강력한 '시너지 메가트론', 스텐트 시술 옵션 늘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 이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협착이 일어나면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외에 관상동맥우회술, 관상동맥중재술 등의 옵션이 있는데 이 중 관상동맥중재술은 소위 ‘스텐트’ 시술로 불린다. 그물망 형태의 스텐트를 혈관 내에 집어 넣어 협착된 부위를 다시 확장해 주는 방식이다. 자연스레 스텐트의 성능, 재질 등이 시술 과정과 예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 교수는 8일 근위부 대혈관 확장용 생체흡수성 폴리머 약물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시너지 메가트론’ 출시 기념으로 서울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스텐트가 발전해 온 역사와 ‘시너지 메가트론'의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 한 교수에 따르면 스텐트가 처음 도입됐을 당시에는 스텐트 혈전증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지며 의사들이 2022.07.11
의료비 상승∙고령화로 켜진 '경고등', 일차의료 중심 커뮤니티케어가 해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는 의료비와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차의료의 역할을 강화하고 의료와 복지를 통합한 돌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료계∙정부∙소비자가 공감대를 이뤘다. 8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 2차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에서는 국민, 의료인, 정부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지불보상체계로의 개혁 방안 논의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의료비 증가세 '파국' 불가피...일차의료 중심 지역완결형 커뮤니티케어 필요 발제를 맡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의료전달체계의 부재 속에 의료비 급증세가 심각하다며 일차의료중심의 지역완결형 커뮤니티케어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소장은 “OECD 국가 중 근래의 의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며 “특히 보장성 강화정책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부터 급증하는 추세인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들의 증가세가 가파르다”고 지적했다. 의료정책연구소에 2022.07.09
흉부외과학회 "흉부외과 의사 '연봉 최고' 보도 부적절...소수 개업의 평균 수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7일 복지부가 공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서 흉부외과 의사의 평균 연봉이 4억7000만원으로 전체 의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온 데 대해 소수 개업 흉부외과의사의 평균 수치라며 해석상에 유의를 당부했다. 흉부외과학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중 신영석 선임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한 보도는 소수 개업 흉부외과 의사(52명)의 평균 결과”라며 “이를 전체 흉부외과 의사나 전체 개업의로 확대해 해석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데 복지부도 공감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신 선임연구원은 발표 시 흉부외과 개원의 결과는 모수가 매우 작고, 데이터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며 “이를 부적절하게 인용한 보도는 열악한 조건에서 박봉에 시달리며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흉부외과 의사들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실태조사를 진행한 신영석 선임연구원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2차 2022.07.08
닥터나우, 비대면 진료부터 건강 관리까지 한번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상담과 건강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는 전문 의료인 실시간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주치의 지정 ‘전담의사’, 처방약 복용 안내 ‘복약 알림’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서비스는 진료를 받지 않아도 건강상담 및 증상에 적합한 진료 과목 등을 문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운영되며 전문 의료진이 어떤 질문이든 5분 이내에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 비대면 진료를 받았던 의사를 주치의로 지정해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담의사’ 서비스와 처방약 복용 일정을 알려주는 ‘복약알림’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진료 전부터 진료 후까지의 모든 과정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닥터나우는 심리상담과 만보기 기능 등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예방•진료•건강 관리까지 모두 아우르는 헬스케어 슈퍼앱으로 발돋움하고 2022.07.08
청와대까지 뚫은 마약, 중독치료∙재활은 '뒷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근무 5년 내내 필로폰을 투약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마약 중독자를 위한 국가 차원의 치료·재활 인프라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받은 ‘정부 지정 마약류 중독자 전문치료 의료기관 운영 실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1곳의 마약중독 전문치료 병원 가운데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병원은 단 2곳(인천 참사랑병원, 경남 국립부곡병원)에 불과했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전국 21곳의 중독자 치료 전문병원 운영실태를 살펴보면 치료보호 건 수 330건에서 280건으로, 지정병상 수는 330개에서 292개로 줄었다. 같은 기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수 역시 170명에서 132명으로 감소해 치료 실적은 물론 재발방지 인프라 측면에서도 부족한 점이 많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강남 클럽 버닝썬 마약 사건과 같이 마약류의 제조·반입·유통·소비 등 모든 단계의 2022.07.07
"건강보험 국고지원 올해 종료...건보 제도 재정비가 시급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현행법 상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 지원이 올해를 끝으로 종료를 앞둔 가운데 의료계에선 지원 연장에는 동의하지만 건보 제도의 재정비가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야당은 현 정부가 건강보험에 대한 재정 투자의 의지가 크지 않다고 우려했고, 보건복지부는 국고 지원이 보다 명확하고 안정적으로 이뤄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사업자, 근로자 보험료 부담 커...비합리적 수가 협상∙과다 의료이용도 문제 서울시의사회 이세라 부회장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건강보험 국고 지원 일몰 기한을 연장하는 데는 동의한다면서도 건보 제도 자체의 문제가 우선 개선돼야 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부회장은 먼저 사업자가 근로자의 건강보험료를 50% 부담해야 하는 현 상황을 문제 삼았다. 매년 의료계에서 볼멘 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수가협상도 합리적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들이 84% 가량 되는데 건보료의 2022.07.07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여름학술대회 ASCENT' 성료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Korean NeuroEndovascular Society)는 지난 1일~2일 여름학술대회인 ASCENT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역대 최다 참석인원인 2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해마다 여름에 개최되는 ASCENT는 치료가 어려웠거나 합병증이 발생했던 회원들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회원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학술대회다. 올해 ASCENT에서는 치료가 까다로운 뇌동정맥루에 대한 뇌혈관내치료, 개두수술, 안과적 치료, 방사선수술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공유했다. 뇌동정맥루를 치료하는 다학제 치료에 대한 심포지움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뇌동맥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한 초청 강연을 시행했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장철훈 회장은 "치료가 어렵고 합병증이 발생한 증례 등을 극복하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환자분들에게 최선의 뇌혈관내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 회원들과 학 2022.07.07
GE헬스케어 코리아-대한전공의협의회, 초음파 진단 역량 강화 위한 전공의 교육 시스템 구축 협력
GE헬스케어 코리아는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전공의의 영상 의료 장비 활용 및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초음파 교육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임상군별 특화된 온·오프라인 핸즈온 강좌 프로그램 개발, 연간 정기 교육 프로그램 구축, 초음파 장비 사용에 대한 Q&A 플랫폼 개방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에 상호 협력한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자사의 다양한 맞춤형 기술을 포함한 초음파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목적에 따른 임상 솔루션 교육을 제공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초음파 교육 프로그램 구축 및 확장을 지원한다. GE헬스케어가 협력하는 초음파 장비는 범용 초음파 로직 시리즈 (LOGIQ Series), 복부, 근골격, 비뇨기, 피부, 심혈관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한 범용 스탠다드 초음파 버사나 (Versana Family), 심장 전용 초음파 비비드 (Vivid Family), 이동형 초음파 베뉴 ( 2022.07.07
야당 의원들, 윤석열 정부 의료정책에 '민영화' 우려 제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야당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민영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건강보험 재정에 대해서는 국고지원을 영구화하고 지원률도 상향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정춘숙·남인순·서영석·고민정·신현영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6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건강보험 정부지원 확대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활동했던 김성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분야에서 민간과 시장에 의존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규제 완화라는 이름 하에 오랜 시간 합의돼 온 틀을 무너뜨리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 역시 “윤 정부는 공공의료나 보장성 강화보다 지출 효율화를 강조하고 있다. 의료정책에 대해서는 은밀한 민영화라는 비판과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며 “현재 저출산 고령화 기조와 향후 다시 올 2022.07.06
루닛, 대만 캐세이 생명보험과 AI 영상분석 솔루션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대만 최대 보험회사인 '캐세이 생명보험(Cathay Life Insurance)'과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캐세이 생명보험은 보험 가입 시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해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루닛 AI 영상분석 솔루션이 의료기관 진료 외 보험사 심사 과정에 공식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닛은 지난 2020년부터 캐세이 생명보험과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험 심사의 정확성 및 효율성 개선 연구를 공동 진행했다. 캐세이 생명보험은 새로운 보험 계약을 위해 매년 3만 건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루닛의 폐 질환 진단보조 AI인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했다. 그 결과 루닛 인사이트 CXR은 90% 이상의 정확도로 폐 질환 여부를 판단하고 이상병변을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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