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 '가지랩', 시드 투자 유치
웰니스(Wellness) 큐레이션 플랫폼 가지랩(대표이사 김영인)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벤처스가 투자를 리드했으며 이 외 기관 및 개인 엔젤투자자들도 참여했다. 규모는 비공개다. 가지랩은 ‘나다운 건강한 오늘을 보낼 수 있도록’이라는 미션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스스로 건강한 일상을 설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타트업이다. 영양, 운동, 수면, 휴식 등 웰니스 전반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가지랩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맞춤 설문을 통해 이용자의 현재 웰니스 상태를 파악한다. 이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 정보와 제품을 추천해 사용자가 자신에게 딱 맞는 웰니스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장려한다. 현재 한창 개발 중인 가지랩의 서비스는 하반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지랩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눔(Noom) 출신 멤버 중심으로 꾸려진 팀이다. 의사 출신 대표를 비롯해 웰니스 분야에서 5년 이상 그로스 마케팅 노 2022.06.16
동서메디케어, 고주파온열기 셀리프 CPB-2000 식약처 허가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동서메디케어가 ‘모바일’ 암치료용 고주파온열기 셀리프(Celief) CPB-2000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선택적으로 종양조직에 42~43도의 높은 열을 가해 암세포만 괴사시키는 치료로, 정상세포에 비해 열에 약한 암세포의 특성을 활용한다. 셀리프 CPB-2000을 제조·판매하는 동서메디케어는 암치료용 고주파온열기 연구 개발에 역점을 두고 고정형 고주파온열암치료기인 CPB-1100을 2016년 개발한 뒤, 성능을 추가한 의료용고주파온열기인 CPB-1200을 의료기기 시장에 선보였다. CPB-2000은 장비 소형화로 이동성과 환자 편리성을, 패널 PC를 장착해 의료인의 편리성을 제고했으며, 암과 전극을 지탱하는 설계를 했다. 모바일 장비인 CPB-2000은 CPB-1200과 동일한 공인인증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제조허가 과정 통과,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시험성적서를 발급 받 2022.06.16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 ‘사피엔 3 울트라’ 국내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가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용 생체 조직 판막 신제품 사피엔 3 울트라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피엔은 2002년 세계 최초 TAVI 시술, 2010년 국내 최초 TAVI 시술에 사용된 이래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생체 조직형 인공 심장 판막이다. 사피엔 3 울트라는 밸브를 감싸는 아우터 스커트(Outer Skirt)의 높이를 40% 높여 판막주위누출(PVL)을 최소화했다. 실제 사피엔 3 울트라로 시술을 받은 환자 총 1324명을 분석한 결과, 시술 30일 시점 중등도 이상의 PVL 발생률은 0.2%였으며, PVL이 생기지 않은 환자도 90.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피엔 3 울트라는 30일 시점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0.9%, 모든 원인에 의한 뇌졸중 1.2%, 재입원율 4.4%, 주요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률 1.1%,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 발생률 0%로 우수한 안전성 보였다. 에드워즈라이 2022.06.15
진료없이 전문의약품 처방...비대면 진료 불법 사례 다수 적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진료도 하지 않고 처방전만 발행하거나 환자 유인을 위해 본인부담금을 불법 면제한 의료기관, 무자격자가 약을 조제한 약국 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이 같은 혐의로 의료기관 2곳, 약국 4곳, 비대면 진료 업체 1곳과 등 모두 7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3월부터 비대면 진료 관련 불법 행위를 수사해왔다. 수도권 소재 A의원은 환자가 탈모약을 선택하고 비대면 진료를 요청했지만 환자에게 설명없이 진료행위를 하지 않고 처방전을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탈모약이나 여드름치료제 등은 기형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전문의약품임에도 환자에 대한 진료없이 약을 처방한 것이다. 서울시 서초구 소재 B의원은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줬다가 적발됐다. 유명 알레르기약을 약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줬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본인부담금 면제 2022.06.15
심평원, 윤 대통령 공약 '항암제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 박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항암제,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신속등재를 추진해 국민의 약제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고가의 항암제,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신속등재 제도 도입과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공약한 바 있다. 심평원 약제관리실 김애련 실장은 14일 원주 심평원 본원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약제관리실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안들에 대해 소개하며 “치료효과가 높고 대체의약품이 없는 항암제,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등의 보험 등재 절차 효율화를 통해 신속한 보험 적용이 가능하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심평원 내부 평가단계 단축 계획...경평 면제 제도 확대엔 '신중' 그간 심평원은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의약품 신속등재를 위해 ▲허가-평가 연계 제도 ▲경제성 평가 자료제출 생략 제도 ▲약가협상 생략 제도 등을 도입해 운영해왔지만 환자들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김 실장은 “기존 제도에 더 2022.06.15
소청과의사회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은 현대판 고려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건강보험공단의 ‘노인요양시설 내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의 즉각 종료와 강도태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소청과의사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이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고려장 하라는 것이냐”며, 최근 건보공단이 전문요양실 시범사업 연장·확대 계획을 밝힌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은 요양시설 내 병동단위로 간호서비스가 필요한 장기요양 1~4등급 입소자에게,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전문적 간호서비스를 제공해 요양과 건강관리를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시범사업 참여 요양시설 입소자 중 영양관리, 욕창관리 등 전문적 간호 처치가 필요한 어르신은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어르신의 심신기능 상태에 따라 동일 시설 내에서도 일반실과 전문요양실을 이동하며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하지만 소청과의사회는 해당 시범사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의사가 아닌 간호사 2022.06.14
레지던트 3·4년차 전문의 시험 준비 어려워지나...일부 수련병원, 연차 당겨쓸 수 없다 공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해 연차와 관련된 대법원 판례에 따라 레지던트 3·4년차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을 앞두고 해오던 ‘열외’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 문제의 이면에는 저수가에서 비롯된 병원의 인력 부족, 현행 전문의 시험의 실효성 문제 등도 자리하고 있어 해결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4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최근 일부 수련병원들은 지난해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전공의들에게 연차를 미리 당겨쓸 수 없다는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의 시험 전 1~3개월 전문의 시험 준비 몰두 불가능? 그간 마지막 연차 전공의들은 연차를 사용하는 것에 더해 병원의 배려를 받아 시험 전 1~3개월 가량을 전문의 시험 준비에 몰두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연차는 1년간의 근로를 마친 ‘다음날’ 발생한다고 판결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전공의들의 경우 계약에 따른 근무 시작 시점이 3월이다. 따라서 해당 연도의 2022.06.14
인력부족 호소 무시한 병원장, ’중대재해법’으로 구속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부족한 인력을 충원해달라는 교수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은 병원장. 이후 병원 내에서 인력 부족 문제에 기인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 병원장은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에 따라 구속까지 될 가능성이 있다. 법률사무소 선의 오지은 변호사는 10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춘계 세미나에서 ‘의료기관이 알아야 할 중대재해처벌법’ 강연을 맡아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최근 필수의료과들을 중심으로 한 전공의 부족, 중소병원들의 고질적 간호 인력난 등이 심각한 병원계에 중대재해법이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의 인력 부족 호소에도 이를 방치하다 사고가 나면 병원장이나 이사장이 감옥에 가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가 5명 이상인 사업장에서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료기관의 경우 이사장이나 병원장) 등이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다 하지 못해 중대산업재해 또는 중 2022.06.13
뉴노멀 된 '하이브리드 학술대회'...오프라인 수준 지원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학회 은백린 학술진흥이사(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온∙오프라인 형식의 하이브리드 학술대회에 대해 기존 오프라인 학술대회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은 이사는 최근 대한의학회 E-뉴스레터에 ‘공정경쟁규약 개정 및 3차 온라인학술대회 개최 지원 연장 방안 마련에 즈음하여’라는 글을 통해 “코로나19가 약화되거나 종식돼도 온라인과 하이브리드 형태의 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학회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각 학회 및 의사회들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형식의 학술대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다. 온라인으로 개최를 하려해도 산업계의 학술대회 지원 규정이 담긴 공정경쟁규약에 관련 규정이 없어 불가능했다. 이에 당시 복지부, 의료계, 제약∙의료기기산업계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합의하에 1년간 한시적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고, 2020년 7월 1일부터 실시됐다. 이 방안에 따 2022.06.11
치료재료 재사용 부르는 '정액수가'..."품목별 보상 및 목록화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기기업계에서 여러 치료재료들을 한 데 묶어 보상하는 정액수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3대경(복강경·흉강경·관절경) 정액수가 제도와 정부가 올해 초 내놓은 정액수가 개선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액수가는 치료재료를 개별적으로 보상하지 않고, 사용되는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묶어 만든 코드다. 개별 제품에 대한 명칭, 업체명, 개별 보험상한금액 등이 없고 묶음 금액만 제시된다. 통상 치료재료가 업체의 제품별로 개별 보험코드와 상한 금액 등을 갖는 것과 다른 점이다. 특히 정액수가 등제 품목 중에서도 청구량이 가장 많은 것이 3대경(복강경·흉강경·관절경)인데, 의료기기협회 보험위원회 지정훈 수가개선분과장은 3대경 정액수가로 인해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 분과장은 먼저 사용된 제품 파악이 어렵다는 부분을 꼽았다. 개별 코드를 가진 제품은 제품별 청구를 통해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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