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5.17 07:20최종 업데이트 23.05.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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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자궁경부암 예방' 퍼플리본 이벤트 진행

사내 자궁경부암 인식제고 캠페인…자궁경부 세포검사와 HPV DNA 동시검사 필요성 강조

사진=한국로슈진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5월 셋째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퍼플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궁경부암의 예방 및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자궁경부 세포 검사와 HPV DNA 검사를 동시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동시검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을 한국로슈진단 직원들이 가족과 친구에게 공유하는 것으로, 해당 영상은 로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주 원인은 고위험군 HPV에의 지속적인 감염이다. HPV 바이러스란 여성, 남성의 생식기 주변 피부에 흔하게 기생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100여 종의 HPV중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은 고위험군 14종이며, 그 중에서도 16번과 18번 HPV가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70%를 차지한다.
 
한국로슈진단의 코바스 HPV(cobas HPV) 테스트는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한 번의 검사로 HPV 16번, 18번 유전자형 검사와 12개의 고위험군 HPV감염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자궁경부암 또는 고등급 병변의 발생 위험률을 확인하기 위한 선별검사에 사용될 수 있으며, HPV 16, 18번의 고위험군 선별검사에 사용된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출생년도에 따라 2년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하지만 세포 검사는 암으로 변한 세포만 관찰할 수 있어 암 발생을 예측하는데 한계가 존재하며,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도 자궁경부세포검사와 HPV DNA검사를 동시에 수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HPV 예방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자궁경부암 검사는 필요하다. 백신이 모든 HPV 감염을 막을 수 없고, 백신 접종 전 이미 감염된 경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는 “한국로슈진단은 ‘베러투게더(Better2gether)’라는 자궁경부암 검사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에게 동시검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사내 이벤트 뿐 아니라 HPV검사가 향후 국가 암건강검진 항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궁경부암은 물론 여성건강 질환 및 진단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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