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연합회,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4대 환자 정책'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가 대선 후보들에게 환자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환연은 7일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4대 환자 정책’을 발표했다. ▲생명과 직결된 신약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 도입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를 중증질환∙환자중심으로 혁신 ▲환자의 투병, 사회복귀, 권익증진 위한 ‘환자 기본법’ 제정 등이다. 환연은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와 관련 “생명과 직결된 신약에 대해서는 제약사가 식약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시판허가와 건강보험 등재신청을 동시에 하고, 식약처와 심평원도 동시에 심사∙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식약처 허가 후 신약이 시판될 때 임시약값을 정해 건보 재정으로 우선 해당 환자들을 살려야 한다 “며 “이후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급여 절차, 제약사와 건보공단의 약가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약값이 확정되면 차액을 정산해 헌법에 명시된 환자의 신속한 신약 2022.01.07
안철수 후보 "건강보험, 감기 등 경증질환 대신 중증질환 지원 늘려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증상이 심하고 약값이 높은 중증질환 지원 위주로 건강보험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감기와 같은 경증 질환에 대한 지원을 줄이는 대신 중증질환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자는 것이다. 안 후보는 6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소통 라이브’에서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를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 재정이 고갈되면서 이번 정부 들어 보험료가 크게 올랐고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며 “그래서 의사들끼리는 문재인 케어를 ‘문제인 케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건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현행 건강보험 체계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는 게 안 후보의 주장이다. 안 후보는 “아주 심하지 않고 약값 부담이 적은 병에 대해서는 지원을 조금 줄이고, 대신에 정말로 심각한 중병이고 약값이 굉장히 비싼 곳에 집중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쓰는 게 맞다고 본다”며 “감 2022.01.06
안철수 "탈모약 제네릭 가격 낮추고 R&D 지원"...대선주자들 때 아닌 탈모 대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대선주자들이 1000만명 탈모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화를 검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5일 대안을 제시했다. 건강보험 재정 고갈 우려가 있는 만큼 탈모치료제 건보 적용 대신 탈모 치료제 제네릭의 가격을 낮추고 탈모 관련 R&D 지원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탈모 카피약 약가 인하와 탈모 신약 연구개발 지원으로, 탈모인 여러분들의 근본적 고민 해결에 나서겠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안 후보는 먼저 이 후보의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 공약에 대해 “곧 고갈될 건보재정은 어디서 만들어 오겠는가. 결국 건강보험료 대폭 인상 밖에 더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건강보험 재정문제는 심각하다.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은 2022.01.06
의료기기협회 유철욱 회장 "급변하는 환경 대응해 혁신과 경쟁력 제고 초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협회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며 의료기기산업 혁신과 산업계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회원사가 성장∙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2021년은 감사한 한 해 였다”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체외진단시장이 커지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진단키트의 수출이 해를 거듭해 대폭 늘었다. 또한 기존 주력의료기기 품목의 수출이 회복되며 수출규모는 약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협회는 도약하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 혁신 제품의 인허가 규제와 국내 제조업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인허가 관리, 코로나 시국의 합리적 GMP심사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또한, 혁신산업위원회를 신설해 혁신의료기기 인증 및 기업 지정, 우선 심사 가이드라인 마련을 2022.01.05
이재명 후보 '탈모' 건보 적용 공약..의료계∙암환자들 시선 '싸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의 공약화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의료계와 암환자를 비롯한 중증질환 환자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이 고가의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은 부적절한데다 건강보험 재정 고갈을 가속화 할 것이란 지적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캠프는 탈모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검토 중이다.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은 지난 2일 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거대책위원회가 2030세대에게 제안을 받아 이 후보에게 건의한 공약이다. 온라인 반응 뜨겁지만 의료계는 우려...이상이 교수 "건강보험제도 망칠 포퓰리즘" 이 후보 측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열광적인 반응이 일자 고무된 분위기다. 실제로 이 후보는 지난 4일 ‘ 2022.01.05
CTA 부회장 "올해 CES서 주목해야 할 기술은 디지털 헬스케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꼽았다. CTA 스티브 코닝 부회장은 3일(현지시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Tech Trends to Watch)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주목도가 더욱 커진 분야다. 특히 감염 우려로 비대면 진료 등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이 외에 주목할 기술로는 모빌리티, 우주기술 등을 언급했다. 코닝 부회장은 “팬데믹과 같은 위기 속에서 디지털 헬스 분야의 혁신은 가속화될 필요가 있다”며 “원격의료는 전 세계적으로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방법의 혁명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닝 부회장은 센서, 웨어러블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에 주목했다. 그는 애 2022.01.05
아주의대, 병원 실습 의대생들에 ‘동선보고’ 강제 논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의대가 병원 실습을 받는 의대생들에게 매일 동선을 보고받아 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정작 병원 직원들은 동선보고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과도한 조치인 데다, 학생들이 동선보고를 거짓으로 하더라도 확인이 어려워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아주의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지난 2년여간 병원 실습을 하는 의대생들에게 일일 동선보고를 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시 감점 조치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실습 의대생들은 실습 기간 동안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동선을 특정 포털사이트 카페에 비밀 댓글로 남겨야 한다. 통상 본과 3, 4학년생들은 학기 중 대부분이 실습 수업인 만큼 방학과 주말 등을 제외한 1년 내내 동선을 보고해야 하는 셈이다. 정해진 시간까지 동선을 보고하지 않을 경우 태도 점수가 깎이는 페널티도 있다. 학생들은 감점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매일 동선을 보고할 수밖에 2022.01.05
KT,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치료기기 시장 공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KT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지난 2017년 미국 벤처기업인 페어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의 약물중독 치료용 앱인 리셋(reset)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정신질환, 호흡기질환을 대상으로 디지털치료기기가 개발돼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디지털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23.1% 성장해 2028년에는 191억 달러(약 22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KT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기기 특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디지털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디지털치료기기 시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KT는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투입할 2022.01.05
3년제 전환으로 전공의 지원율 100% 넘은 내과...수련교육 내실화 '박차'
필수의료 위기, 3년제 도입으로 돌파구 찾을까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필수과 기피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과, 외과 등 일부 학회들은 일찌감치 전공의 '3년제 전환'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일각에선 근무시간을 주 80시간으로 규정한 전공의법에 3년제까지 겹치면서 전공의 수련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단 우려도 제기하지만, 전공의 모집을 위해선 불가피한 변화라는 분석도 많다. 메디게이트뉴스 필수과 학회들이 전공의 지원율 하락을 막기 위해 3년제를 도입했거나 검토하는 등 실질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 속에서도 어떻게 수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지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①3년제 전환으로 전공의 잡은 내과...수련교육 내실화 '박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017년부터 3년제로 전환한 내과는 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단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 최근 수년간 전공의 충원율이 매번 100%를 상회하며 구인난에 허덕이는 여타 필수과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2022.01.04
병협 "병원을 일차의료기관에 포함하고 개원의→봉직의 전환 교육체계 마련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병원계가 고령화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수요와 전문의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인력 수급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료전달체계 문제에 대해선 종별 기능에 맞는 수가 조정, 전문병원 확대와 함께 병원을 일차의료기관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0대 대통령 선거 보건의료 분야 정책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 고령화∙전문의 수급 불균형 심각...개원의→봉직의 전환, 필수의료분야 지원 필요 병협은 체계적인 보건의료 인력수급이 필요한 첫 번째 이유로 인구변화를 꼽았다. 고령화 및 질병양상의 변화, 소득수준 향상,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차원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 욕구 증가 등으로 의료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한, 과별 전문의 수급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급여 진료가 많은 피부과, 안과 등은 전공의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반면, 전문의 자격 취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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