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택치료자, 항체치료제 관리료 약 '3만280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을 대상으로 외래진료센터에서 이뤄지는 항체치료제 투여에 3만원 가량의 수가가 책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대상 외래진료센터 항체치료제 관리료 수가 및 적용기준을 안내했다. 외래진료센터는 코로나19 환자수가 급증하며 의료기관의 부하가 커지자 재택치료를 대폭 확대하면서 설치됐다. 유사시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가 청구는 의료기관형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재택치료 대상자(병상 대기자 포함) 중 외래진료센터에 내원환 환자에게 별도로 구분된 주사실에서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를 투여했을 때 가능하다 종합병원∙병원∙한방병원 내 의과 391.71점, 의원 345.66점이 적용돼 수가는 약 3만280원 가량이며, 방문당 1회 산정한다. 의료기관형 호흡기클리닉 또는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요양기관의 경우 ‘의료기관형클리닉 선별진료소 내 격리관리 2021.12.07
3.5초마다 의료관련감염 사망...의료기구 '멸균' 어떻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는 가운데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중요성도 조명받고 있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감염으로 내원 당시에는 없었던 감염을 의미한다. 지난 2019년 존슨앤드존슨(J&J)에서 포티브(Fortive)로 모기업이 바뀐 ASP(Advanced Sterilization Products)는 의료관련감염 예방 솔루션 분야의 대표적 기업 중 하나다. 특히 최초의 의료용 저온플라즈마 멸균기인 스테라드(STERRAD)를 개발하고, 유효성분 OPA로 만든 높은 수준 소독제를 출시하는 등 그간 보이지 않는 뒤편에서 의료관련감염을 막는 역할을 묵묵히 해왔다. 6일 열린 ASP코리아 미디어데이에 온라인으로 참석한 ASP 닐레쉬 샤아(Nilesh Shah) 부사장은 “ASP는 환자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함께한다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3.5초에 한 명씩 의료관련감염으로 인해 사망하고, 코 2021.12.07
건보공단,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신규 취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본부 인증취득에 이어 올해 6개 지역본부와 인재개발원까지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다양한 위험요인과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직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 인증제도다. 건보공단은 그간 안전관리 전담조직 강화 및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위험성평가, 안전교육, 4·4·4 안전점검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안전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산업재해 발생을 꾸준히 감소시켜 왔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서 이번 국제표준화 기구의 객관적 검증을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며 “내년 1월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공단을 이용하는 국민들과 모든 직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한층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2021.12.06
"응급의학과 개설 이래 최대 위기...확진자 폭증에 붕괴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환자 폭증으로 위기에 몰린 응급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현재 응급의료체계는 응급의학과가 생긴 이래 가장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포화상태였던 응급의료체계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폭증하며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의사회에 따르면 119차량들은 응급환자를 태운 상황에서 응급실 입실을 대기하고 있고, 중환자실과 입원실 부족으로 상급병원의 진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들은 이송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역시 상태가 악화되더라도 제대로 응급처치를 받을 방법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의사회는 우선 응급의료에 대한 긴급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에 응급의료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현재 여러 기관들로 나눠진 중증응급환자와 코로나19 환자의 이송, 전원, 관리에 대한 전반적 모니터링 2021.12.06
내과 의사 60% "원격의료 부정적"...오진 위험·플랫폼 종속·대형병원 쏠림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내과 의사들 10명 중 6명이 원격의료에 대해 부정적이며 실제 원격의료가 합법화되더라도 적극 참여하겠단 비율이 1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과의사들은 오진 가능성, 원격의료 플랫폼으로의 종속, 대형병원으로 쏠림현상 가중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대한내과의사회는 이 같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의 성급한 원격의료 입법화 시도를 비판했다. 대한내과의사회는 5일 열린 제24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10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원격의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응답한 회원들 중 1차의료기관에서 진료하는 비율이 85.49%였으며, 2차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은 14.51%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하는 비율이 52.09%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40%, 50~60대가 60%였다. 설문 결과, 원격의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냔 질문에는 ▲재진 환자 대상의 비대면진료 및 처방전 발행( 2021.12.06
건보공단, 비접촉 본인확인 시대 열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비접촉 본인확인 시대’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11월 전국 178개 지사 및 54개 출장소, 5개 외국인민원센터의 1133개 상담창구에 촬영식 비접촉 신분증 스캐너를 설치했다. 국민이 신분증을 스캐너에 올려 놓으면 직원의 모니터에 신분증이 표출되는 방식으로 신분증 주고 받기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전파의 위험을 줄이고, 개인정보노출 방지, 민원 대기시간 단축 등 국민들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안심환경 구현을 위해 전국 178개 지사의 민원실 환경개선 사업을 지난 11월에 마쳤다. 이를 통해 출입문 분리와 상담창구 증설, 방문민원 이동의 최소화를 위한 단층설치 등 지사환경에 맞는 민원실 환경개선이 이뤄졌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이런 노력은 민원실이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권을 보호하는 안심공간으로 변화되고, 사람중심 2021.12.06
디지털 치료제 임상현장 도입 과제는…경제성 가치 입증과 의사·환자의 유인책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창립학술대회 ①임상현장 도입 과제는…경제성 가치 입증과 의사·환자의 유인책 ②비만 환자 생활습관 교정에 디지털 치료제 활용 가능성 ③중독질환·불면증 등 차세대 정신질환 치료 분야로 각광 ④신현영 의원 “혁신의료기술 허가‧등재 제도 필요" ⑤비약물 치료 네비게이션, 임상 근거 창출하고 활용 방법 연구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디지털치료학회가 3일 강북삼성병원 C관에서 창립 후 첫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디지털치료학회는 지난 10월 디지털 치료에 관한 연구와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학술교류 활동을 통해 의료와 공익에 기여하는 것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다. 108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했으며, 학계∙산업계를 망라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디지털치료제의 성공적 임상현장 도입을 위해 모였다. 이날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열린 창립학술대회 역시 코로나19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임에도 오프라인 현장에 수많은 이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재진 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 2021.12.04
흉부외과학회 "코로나 에크모 환자, 역대 최대치...비코로나 진료까지 공백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중 에크모를 사용하는 환자가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최위중 환자의 사망 위험이 높아지고, 비코로나 진료에도 큰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3일 “현재 전국의 코로나19-에크모 환자는 위중 환자 일주일 평균인 680명의 10%를 넘는 69명으로 이는 학회에서 관련 통계를 시작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라고 밝혔다. 학회는 “현재 에크모 적용 환자 수는 코로나19 1, 2차 유행시기의 일간 최대 에크모 환자 수의 2배가 넘는 상황”이라며 “특히 수도권은 40명을 넘어 매우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에크모 치료는 코로나 환자가 고농도 산소, 인공호흡기 등으로도 생존이 불가능할 경우 시행하며, 적정 시간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에크모 적용 후 코로나19 환자의 생존률은 40~50% 수준이다. 학회는 이러한 에크모 적용 2021.12.03
불가피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핵심은 사적모임 제한
[긴급진단]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5000명에 오미크론 공포까지 ①불가피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핵심은 사적모임 제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00명을 넘고 중환자 병상이 사실상 가득 차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최대 위기 상황이 찾아왔다. 정부가 지난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지 불과 한달여 만에 일어난 일이다. 특히 병상 부족으로 환자가 대기 중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하면서 위드코로나를 중단하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 2일 위중증 환자는 733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고,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대기하는 수도권 환자도 915명에 달한다. 지난 1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8.1%로 90%에 육박한다.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는 “최근 우리병원 중환자 2021.12.02
'의사외전' 출간...의대교수들이 본 지난해 파업과 공공의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여름 의사들은 무엇 때문에 가운을 벗고 집단 파업에 돌입했을까. 이 같은 의사 파업의 기저에 놓여있던 공공의료는 어떤 것일까. 이런 질문에 대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의 심도있는 분석을 담은 ‘의사외전’이 발간됐다. 전의교협 김장한 회장(울산의대 교수), 한림의대 김현아 교수, 단대의대 박형욱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 책은 왜곡과 오해로 점철된 지난해 의사파업의 진상을 재구성하고 의사들조차 몰랐던 대한민국 의료의 불편한 진실을 파해친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추진 관련 법안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한 백서의 성격이다. 특히 집단행동의 중심이었던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젊은 의사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대화했던 전의교협 입장에서 사건을 정리한다. 또한, 지난해 파업의 뿌리에 놓여있던 ‘공공의료’의 문제를 심도있게 다룬다. 공공의료의 본산지라 할 수 있는 영국과 한국의 상황을 비교 분석하고,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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