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지위 법안심사 '쟁점법안' 공공의대·원격의료 제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공공의대를 포함한 쟁점 법안들은 심의 대상에서 모두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간사는 오는 23~24일 양일에 걸쳐 법안소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심의 여부를 두고 의료계의 이목이 쏠렸던 공공의대, 원격의료 등의 법안은 심의 안건에서 빠졌다. 이는 쟁점 법안에 대해 야당인 국민의힘이 강력 반대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제1법안소위에서는 간호계 관련한 법안들이 눈에 띈다. 특히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간호사의 업무영역, 처우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간호법이 상정됐다. 간호대에서 별도의 선발전형으로 뽑은 학생들에 대해 지역에서 일정기간 의무복무토록 하는 지역공공간호사법안도 심의 대상에 올랐다. 의료법과 관련해선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을 확대 및 모니터링 전담기구 설치 법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환기시설 설치 및 점검을 강화하는 법안들이 상정됐다. 이 외에도 ▲ 2021.11.19
세계적 수준 국내 '의료AI' 돈 벌 수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4차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정부는 헬스케어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업계가 체감하는 현장 상황은 이와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가 부재 등의 문제로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도입 자체가 어렵다보니 AI 의료기기로 돈을 벌 수 있을지 여부부터 걱정해야 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1’에서는 ‘의료인공지능, 돈을 벌 수 있나’를 주제로 패널 토크가 진행됐다. 기술력 이미 세계적 수준...의사들도 필요성 인정 분위기 '변화' 패널들은 국내 의료인공지능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은 AI의료기기가 90여개에 달하는 데다 미국 FDA, 유럽 EMA 등 해외 규제기관의 인허가 과정을 통과한 기기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성균관대 디지털헬스학과 신수용 교수(삼성서울 2021.11.19
"코로나 중증환자 급증에 비코로나 중환자 '진료공백'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급증이 비코로나 중환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18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중환자 진료 관련 성명서’를 통해 “선진국과 달리 중환자 분야 전문인력과 자원이 매우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증가는 코로나 중환자는 물론 비코로나 중환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게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학회가 수도권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9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7일 기준, 총 중환자병상 1047병상 중 241개 병상은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배정되면서 비코로나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97병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행정명령에 따른 기존 의료기관들의 코로나 중환자병상 마련은 비코로나 중환자 병상의 축소운영으로 이어져 중환자실 진료가 필요한 암, 이식, 심장, 뇌수술 등 고난이도 수술이 지연되고 응급 중환자들이 적절한 치 2021.11.18
한림대한강성심병원-닥터솔루션, '화상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
한림대 한강성심병원과 닥터솔루션이 화상환자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화상환자의 치료 및 재활에 필요한 치료제 등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닥터솔루션은 화상환자의 피부 보호를 위해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 약 1870만원 상당의 젤크림 300개와 자외선차단제 200개를 기부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전욱 병원장은 "화상환자는 상처부위 가려움 등의 증상이 많아 상당량의 보습제가 필요하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보습제 등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솔루션 오다정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상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현재 화상환자들이 사용하는 보습제는 상당부분이 고가의 수입제품"이라며 "화상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치료효과는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 2021.11.18
심평원,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소방청이 주최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앞장 선 기업 등을 선정해 표창하는 안전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준정부기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은 심평원이 최초다. 심평원은 ▲보건의료분야 공공기관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ISO45001) 및 공간안전 인증(S등급) 취득 ▲안전 신기술(시설관리 드론, 안전체험 VR) 도입∙적용 ▲체험 중심형 안전 교육∙훈련 활동 등 안전 문화 조성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원주시 화재 취약 가구 소화기∙화재감지기 등 소방설비 지원 ▲주민 VR 안전체험관 운영 ▲원주 취학 아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등 지역 사회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심평원은 이번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에 앞서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음압병상운영현황 정보시스템 ▲코로나19 환자관리 정보시스템 ▲코로나 2021.11.18
대한신장학회, '다낭신 바로알기' 교육홍보 박차
대한신장학회는 유전성 다낭신 대국민 홍보를 위해 최근 학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신장이 콩팥콩팥'에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 바로 알기' 교육 영상을 제작, 업로드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낭신 환자 관리와 치료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8명의 신장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실제 진료 시에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여러 질의 사항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총 4편의 영상이 순차적으로 매주 수요일 '내신장이 콩팥콩팥'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다낭신(ADPKD)은 상염색체우성유전으로 양쪽 콩팥에 낭종이 많이 생기고 낭종의 크기도 커지면서 콩팥 기능이 저하되고 여러 합병증을 야기하는 질환으로서 60대가 되면 약 50%의 환자가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에 이르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약 1200만여 명이 진단받아 치료받고 있는 가장 흔한 유전성 신장질환이다. 우리나라에도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준 5770명의 다낭신 환자가 파악되고 있으나 실제로 2021.11.18
사각지대 놓인 젊은 당뇨환자들...정책적 지원 절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과거에 비해 당뇨병 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지원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것이 어리고 젊은 당뇨병 환자들이다. 14만명에 이르는 국내 34세 이하 당뇨병 환자들은 학교와 직장에서 오해와 편견에 시달리며, 건강은 물론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17일 국회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는 지난 10월초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발의한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해당 법안은 정부와 지자체가 소아청년당뇨병 환자에 대한 차별 방지와 지원 정책들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건강격차로 저소득 젊은층 발병 늘어...약값∙교육비 부담 등 완화해줘야 토론회 참석자들은 특히 당뇨병이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라 발생률에 차이가 생기며 저소득층의 젊은 사람들에게서 발병이 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당뇨병이 과거에는 부자들의 병처럼 여 2021.11.18
경실련 "빅5 비급여 거품 '3581억...신촌세브란스∙서울성모∙삼성서울 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수도권 중대형병원들의 비급여 진료비 거품이 9500억원에 달해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7일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실련은 지난 2019녀 기준 수도권 7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 33개소의 병원별 비급여비율을 산출해 공공-민간병원 간 격차를 비교하고, 공공병원의 비급여비율을 상회하는 금액을 거품 금액으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빅 5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거품은 3581억원에 달했으며, 비급여 비율이 가장 높은 세브란스병원과 가장 낮은 서울대병원의 비급여 비율 차이는 2.2배였다. 비급여 비율이 가장 높은 병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18.5%였으며, ▲서울성모병원(15.7%), ▲삼성서울병원(14.2%), ▲서울아산병원(13.4%) 순이었다. 서울대병원은 8.3%로 빅5 중 비급여진료비 비중이 가장 낮았는데 경실련은 비급여를 통한 이윤 추구 유인이 낮은 공공병원이기 2021.11.17
이재명 후보 "서울대병원 등 모든 국공립병원, 보훈대상자 위탁병원 지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모든 국공립병원을 보훈대상자를 위한 위탁병원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여섯번째 소확행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작지만 알찬 공약이란 기획하에 ‘소확행’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는데 의료와 관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오늘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 존중과 예우가 따르도록 하는 것이 보훈의 기본정신”이라며 “애국지사나 국가유공상이자 등 보훈대상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그 중 하나”라고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보훈병원과 보훈대상자를 위한 위탁병원들만으로는 보훈대상자들의 의료접근성이 떨어진다며 모든 국공립병원을 위탁병원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보훈병원은 서울, 부산 등 6곳이며, 그 외 지역에 거주 2021.11.17
"비대면 진료 정착하려면…정부의 제도 개선과 의료계 역할 중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면서 비대면 진료 도입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제도 개선과 의료계의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주치의제를 통한 비대면 진료의 활용이 관련 우려들을 불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성남시의료원 공공의료연구소 김종명 소장은 그간 산업계가 ‘편의성’을 내세우며 비대면 진료를 대면 진료의 대체수단으로서 논의해 온 것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국민건강을 위해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시되는 의료 분야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논리였다는 것이다. '주치의제'로 대면진료 강화∙비대면진료는 보완 역할...중증희귀질환 환자∙3차 병원도 필요 이에 김 소장은 비대면 진료가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선 ‘주치의제’ 도입이 전제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면 진료를 강화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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