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포스텍 의사과학자 양성 의대 설립 추진…의료계는 '회의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카이스트(KAIST)와 포스텍이 각각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의사과학자 양성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의사과학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분위기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 의전원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의료계는 우려했다. 4차 산업혁명∙바이오 메디칼 분야 성장…카이스트∙포스텍 "의사과학자 양성하겠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더해 바이오∙의료 분야가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 8일 학계에 따르면 카이스트와 포스텍은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듯 융합형 의사과학자∙공학자를 양성하겠다며 의전원∙의대 설립 추진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기존 의대를 졸업한 이들이 대부분 임상으로 진로를 택하는 상황에서 의사과학자를 키워내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서 역할을 하겠다 2021.06.08
심평원,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의료기관 공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뇌졸중 영역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오늘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자율형 분석심사는 현행 제한된 기준을 심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진료비 심사 및 의료 질 관리 수준이 높은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의학적 근거기반 진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다. 해당 선도사업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맞춰 새로운 심사∙평가 체계 개편의 시범 적용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초기 적극적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중중질환인 뇌졸중 영역 대상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중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또는 권역심뇌혈관센터로 지정 받은 기관들이 신청할 수 있다. 기관 선정은 신청기관의 제출 자료를 고려해 승인할 계획이며 승인 기관은 오는 7월부터 선도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박영희 심사평가혁신실장은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통해 다양한 환자 2021.06.08
국내 ‘강박장애’ 환자 매년 증가…’20대’ 비율 가장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강박장애 환자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20대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강박장애’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5년 2만4446명에서 2019년 3만152명으로 4년 사이에 5706명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5.4%였다. 남성은 2015년 대비 21.4%(3065명), 여성은 같은 기간 26%(2641명) 늘었다. 이처럼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면서 강박장애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5년 138억7000만원에서 2019년 203억70000만원으로 46.9%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진료비 역시 56만원 수준에서 약 67만원으로 19%가량 높아졌다. 특히 강박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에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2019년 기준 강박장애 질환 진료인원을 2021.06.07
의협 "SNS로 코로나19 백신 예약, 원거리 환자 세심한 예진 불가·백신 폐기량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방법을 SNS로 일원화한 정부 방침에 반대하고 나섰다. 해당 방식이 정부 의도와 달리 오히려 국민 혼란을 심화하고 의료기관 행정 업무를 가중시킨단 이유에서다. 의협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추진단은 SNS로의 예약방식 일원화가 백신 잔여량 발생과 접종 희망자 연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의료기관과 접종 희망자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전화 예약의 순기능, SNS 예약의 역기능도 존재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의협은 우선 기존 전화 예약 방식은 의료기관 인근 단골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보다 세심한 예진이 가능하다고 전화 예약의 순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반면, SNS 예약 방식은 원거리 환자가 많아 예진 문제는 물론 백신 폐기량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의협의 지적이다. 의협은 “백신 접종을 위해선 최소 오후 5시까지 의료기관에 도착해야 하는데 SNS 방식은 기존 전화 예약보다 2021.06.07
네이버 나군호 소장이 제시한 미래병원 화두, 원격의료 등 새로운 의료시스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모든 사회 분야에서 전례없는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병원들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 4일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미래를 위한 병원의 도약’ 세션에 참석한 연자들은 '원격의료', '세분화와 기술 융복합', '초연결'을 미래 병원의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원격의료, 코로나19 계기 부정적 인식 해소하고 급성장…우수 의료진 확보 여전히 '중요' 지난 연말 연세의료원에서 네이버로 자리를 옮기며 주목 받았던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의료시스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해소됐다”며 원격의료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원격의료 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이 같은 현상이 향후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원격의료를 전면 도입했던 일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온라인 초진까 2021.06.07
코로나19가 바꾼 수업 풍경…의대생들 온라인 수업에 만족, 소속감·네트워크는 부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의과대학 수업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온라인을, 교수들은 면대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각자 스케쥴에 맞춰 수업을 들을 수 있고, 반복 학습을 통해 수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단 점에서 온라인 수업에 긍정 평가를 내렸다. 반면, 교수들은 학생들과 소통이 원활하단 측면에서 대면 수업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3일 열린 한국의학교육학회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여상희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는 ‘코로나19에 따른 의학교육의 난관과 그에 대한 대응’에 대해 발표하면서 의대생 및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에는 전국 40개 의대 중 33곳에서 학생 1342명, 교수 259명이 참여했다. 가장 이목을 끈 것은 수업 방식 선호도에서 나타난 학생과 교수 간 차이였다. 원할 때 시청 가능 '온라인 녹화강의' 긍정 평가…시험은 '부정행위' 우려에 대면 선호 코로나19를 계기로 대거 도입된 온라 2021.06.05
[취재파일] 무늬만 '협상'인 수가협상…언제까지 매년 '재방송'만 반복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6시간 30분. 2022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의 마지막 날 협상의 마무리까지 걸린 시간이다. 5월 31일 오후 4시, 대한병원협회가 스타트를 끊은 협상은 다음 날 통이 트고도 한참이 지난 다음날 6월 1일 오전 8시 30분 무렵 종료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감안하더라도 예년에 비해 유독 길어진 마라톤 회의였다. 의료계로서는 긴 회의 끝에 만족할만한 수확이라도 있었다면 그나마 나았을테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4년 만에 협상 타결이란 결과를 이끌어낸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도, 2년 연속 결렬을 선언한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도 어두운 표정인 것은 마찬가지였다. 의원급 수가 협상을 담당한 김동석 의협 수가협상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타결을 결정했다”면서도 “인상률은 굉장히 불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송재찬 병협 수가협상단장은 협상 결렬 직후 “공단 측에서 제시한 인상률은 병협이 2021.06.05
심평원, 국립암센터와 HIRA CDM 활용해 환자혈액관리 공동연구 수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1일 국립암센터와 '환자혈액관리 지원을 위한 수혈 적정성 평가'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 정책연구용역 사업인 환자혈액관리 연구를 위해 심평원 청구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 형식으로 표준화한 자료인 HIRA CDM을 활용하며, 심평원과 2025년 12월까지 공동연구를 수행해 혈액 사용량 관리를 통한 수혈환자 안전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HIRA CDM으로 전 국민의 수혈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CDM을 보유한 의료기관의 수혈 임상자료도 연계해 국내 수혈 적정성 평가를 위한 근거 및 가이드라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동 연구는 CDM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의 데이터를 직접 교류하지 않고 분석코드만을 공유해 결과 값만 비교하는 분산연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평원은 지난 3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간 진료비 청 2021.06.04
심평원-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업무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은 지난 2일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2021 심포지엄’에서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기반의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산업 분야에 필요한 데이터 개발과 개방을 통해 기술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보건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보건의료 데이터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자문 ▲ 산업·학교·연구소·병원과의 교류 등이다. 업무협약에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서기현 심평원 상근위원이 ‘심평원 자료를 이용한 논문 출판 경험’을 발표했고, 심평원은 이외에도 2건의 발표와 토론 참여를 통해 데이터 활용 및 결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호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은 “보건의료 데이터와 ICT 융합을 통해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웅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 2021.06.04
"치료 필수성 비급여는 급여화, 나머지 비급여는 환자·소비자 보호를 위한 관리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가 격렬히 반대하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 확대가 본격 시행을 앞둔 가운데, 비급여 관리 강화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하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 의료비 부담 절감 및 의료 소비자∙환자 보호를 위해 적절한 비급여 관리는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정형선 교수는 최근 창간된 심평원 학술지에 실린 ‘비급여 관리 방향’이라는 글을 통해 치료의 필수성에 따라 비급여의 급여화를 진행하되 비급여로 남은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우선 “지난 2000년 이후 20년 동안 경상의료비에서 가계직접부담 비중이 감소한 것은 공공재원이 아닌 실손보험이 그 자리를 대체했기 때문”이라며 “그간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저소득층 가계의 부담 완화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장성 강화와 함께 비급여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정 교수는 제대로 된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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