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유치한 자존심 싸움, '의료대란' 국민들은 암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독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유치한 자존심 싸움에 국민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아프지 말자며 힘겹게 추석을 보낸 국민에게 현실은 암담하고 미래는 절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대통령실과 정부가 의료대란은 없었다며 자화자찬한 추석 연휴 동안 30대 여성은 받아 줄 병원을 못 찾아 전화 뺑뺑이 92번 끝에 숨지고, 조산 증세 산모도 70곳이 넘는 병원에서 거절당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대통령실과 여당은 윤한 독대를 둘러싸고 자존심 싸움만 벌이고 있으니 이게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여당의 현실인지 참담하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황 대변인은 또 오늘로 예정된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찬에 대해 “오늘 만찬마저 배만 채우고 헤어지는 빈손 회동으로 끝낼 생각이라면 때려치우라”며 2024.09.24
휴런, '세계 알츠하이머병의날' 맞아 캠페인 진행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지난 21일 세계 알츠하이머병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에게 알츠하이머 병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알리고 정기 검진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정기 뇌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휴런은 먼저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9210걸음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9월21일 세계 알츠하이머병의 날 일자에 맞춘 걷기 챌린지로, 추석 연휴 기간 9210걸음 이상 걸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증을 받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해 금연, 정기검진, 절주 등 생활 습관 개선 방안을 소개하고, 투표를 통해 자신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개선을 서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검진을 위해 실제 뇌신경센터에서 사용하는 자가 검진 초성퀴즈를 활용해 임직원들이 자신의 2024.09.24
대통령실, 한동훈 대표 독대 거절…의정갈등 해결 '난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지도부 만찬 회동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가 불발되면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등 의정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며 “독대라는 게 내일 꼭 해야만 성사되고 그런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만찬에 대해 “당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에 하는 상견례 성격이 더 강하다”며 “여러 현안들에 대한 논의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24일 만찬에서 의정 갈등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현안들이 언급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윤 대통령이 여당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라는 취지다. 이에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2024.09.23
서울의대, 의평원 압박 나선 교육부 규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교육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과 관련 서울의대 교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최근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예정인 대학과 의평원에 의평원의 주요변화평가 계획을 대학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 수정 권고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관련 기사=교육부, 의평원 압박 본격화…평가 계획 손질 ‘예고’]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교육부를 규탄했다. 비대위는 “의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의사를 배출해 내는 교육기관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다룰 자격이 있는 의사를 키워내기 위해 의대의 교육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야 하며, 의평원은 우리나라의 의학 교육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담보해 왔다”고 했다. 이어 “최근 교육부는 의대의 질을 떨어뜨리도록 강요하고 있는바 서울의대 교수들은 이런 교육부의 2024.09.23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뷰티플 프로미스' 리마인드 캠페인 성료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는 '세계 환자 안전의 날(World Patient Safety Day)'을 맞아 일주일간 의료진을 대상으로 ‘뷰티플 프로미스(Beautiful Promise)’ 리마인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세계 환자 안전의 날은 매년 9월17일로 환자 안전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환자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동참하기를 권고하는 날이다. 올바른 환자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전세계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WHO는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WHO가 선정한 2024년 주제는 ‘환자 안전을 위한 진단 개선(Improving diagnosis for patient safety)’이며, 슬로건은 “정확하게 진단하고, 안전하게 치료하자!(Get it right, make it safe!)”로 밝혀졌다. 올해의 주제는 환자 안전을 보장하고 건강을 개선하는 2024.09.21
교육부, 의평원 압박 본격화…평가 계획 손질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을 향한 본격적인 압박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의평원이 증원 예정인 의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를 교육부가 직접 손질할 수 있다고 예고한 것이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내년도 의대증원이 이뤄지는 대학 본부와 의대들을 대상으로 의평원의 주요변화평가 계획에 대한 인정기관심의위원회의 심의와 보완∙수정 권고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의평원 역시 교육부로부터 유사한 내용의 공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대학들에 보낸 공문에서 “의평원의 주요변화평가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두는 인정기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의평원에 주요변화평가 계획 관련 보완 지시 또는 수정 권고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인정기관심의위원회의 심의 시 주요변화평가 대상 대학이 제출한 의견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의견조회 기간을 기존 9월1 2024.09.21
클라리파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 가속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AI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클라리파이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남미 전기전자통신 의료기기 인증획득 및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현지 에이전트 매칭, 제품 인증 및 등록 지원, 현지화 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선정된 혁신기업의 주요 제품들을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리파이의 ClariCT.AI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CT 영상 노이즈 제거 솔루션으로, 저선량 CT 스캔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여 영상 선명도를 높인다. 클라리파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멕시코와 칠레를 주요 목표 시장으로 삼고, 멕시코 보건부 연방위생위험관리위원회(COFEPRIS) 등록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칠레 산티아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는 "이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지원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 중요한 거점을 확보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2024.09.20
여당 대변인 "민주당 집권하면 의사들 준공무원 될 것…의료계 "대화하자면서 협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계를 향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거듭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 대변인으로부터 협박성에 가까운 발언이 나와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상수 대변인은 18일 페이스북에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으로 여당의 전통 지지층 중 의사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의료계가 착각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의료계는 이대로 윤석열 정부를 무너뜨리면 2025년 의대증원도 무위로 돌릴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실제로는 보수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설 경우 의료계에 더욱 불리한 정책들이 쏟아질 거라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의사단체는 현재 사분오열돼 있고, 수험생과 학부모는 생각하지 않는 강경한 이야기만 하며 버티기로 나가고 있다. 아마 버티다 윤석열 정부가 무너지면 2025년 증원도 무위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의사들의 장밋빛 기대와 달리 윤석열 정부와 보수 세력이 만약 2024.09.19
“추석 넘겼다” 자신감 얻은 정부, 더 멀어진 협의체 출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우려했던 응급실 대란이 없었다고 보고 의대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을 그대로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했다.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무위로 돌아가더라도 정부로선 아쉬울 것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페이스북에 “일부의 우려처럼 우리 의료가 붕괴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무엇보다 위중한 환자를 위해 응급실 이용을 양보한 우리 국민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쉽지 않은 배려와 자제를 보여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피로를 견디며 격무를 감당해 준 전국 응급실 선생님들께, 그리고 연휴 중에 환자를 봐주신 전국의 병의원 선생님들께 마음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난 수십년간 개혁을 미룬 결과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괴롭더라도 차근차근 밀고 나가야 ‘고위험 산모를 태운 앰뷸런스가 받아주는 병원을 찾지 못해 수십통씩 전화를 돌렸다’는 가슴 아픈 뉴스가 사라진다. 2024.09.18
의료대란 여파 尹 지지율 20%로 최저치…정권 기반 흔드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의료대란 여파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0% 기록하며 10%대 추락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정 브리핑 후 기자회견에서 “정부도 노력하고, 국민도 강력히 지지해 주시면 비상진료체계를 의사들이 다 돌아올 때까지 운영하는 게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민심 이반이 본격화하면서 의료개혁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0%에 그쳤다. 이는 지난주 조사보다 3%p떨어진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지난주 대비3%p 올라 70%가 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정원 확대(18%)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는 의료대란 장기화로 응급실 뺑뺑이가 잇따르면서 추석 연휴를 앞둔 국민들의 불안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선 향후 의료대란 영향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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