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필리핀서 MOU 2건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필리핀 전문의협회(PAMS) 및 데 로스 산토스 메디컬센터와 질환 진단보조 AI 솔루션 ‘DEEP:AI’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필리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딥노이드는 ‘다중 폐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DEEP:CHEST(딥체스트)’와 폐결절 진단 보조 솔루션 ‘DEEP:LUNG(딥렁)’, 뇌동맥류 진단 보조 솔루션 ‘DEEP:NEURO(딥뉴로)’를 공급한다. 필리핀은 의료AI에 대한 관심이 큰 국가 중 하나다. 76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섬 간 이동을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질환을 진단 보조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도 높은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기대하고 있는 의료시장”이라며, “필리핀 의사협회 관계자에게 의료 AI 2024.05.22
의대생협회, 교육부 대화 제안 거절…"진정성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협회가 교육부의 대화 제안을 거절하며 의대증원·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 등의 요구안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1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공개 대화 요청에 대해 “대화 의지를 진실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의학교육 선진화의 중심에 우리 의료계의 미래인 학생들이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주제, 방식 등을 한정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대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조속한 학업 복귀도 촉구했다. 의대협은 이같은 교육부의 요청에 “의대증원은 대정부 요구안의 1개 항목 중 일부에 불과함에도 학생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의 전부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의 대화 의지를 진실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학생들은 이미 지난 3월 24일 대정부 요구안으로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요구안에 대한 최소한의 2024.05.21
서울의대 교수 140여명 사직 의사…“숨지기 전에 사직하겠다는 교수 늘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사직 의사를 밝힌 서울의대 교수들이 100명을 넘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강희경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주 전 설문조사에서 사직하겠단 교수들이 20명 전후였는데, (최근 설문에서는) 140여명이 사직하겠다고 했다”며 “전체 교수들 중 3분의 1정도만 답한 거라 대표성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교수들이) 정말 많이 지쳤다”고 했다. 이어 “(과로로) 돌아가시기 전에 사직해야겠다 생각하는 교수들이 눈에 보여서 걱정”이라며 “전공의들이 돌아와주면 나아질 수 있겠지만, 그들은 절망해서 떠난 거라 희망의 빛이 비춰지기 전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강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정부와 의료계의 불신의 골이 깊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기존에 의료계가 참여해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2024.05.21
“의사 수 추계 위한 자료 제공해달라”…서울의대 교수들 요구 수용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정부에 과학적인 의사 수 추계를 위한 자료를 요청하고 나섰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적 의사 수 추계 연구에 필요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청 등의 국가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최신 자료를 성실히 제공해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 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공청회’에서 수상한 시민 공모글들을 반영한 의사 수 추계 연구 프로젝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향후 정부로부터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받고, 이를 모든 연구자들에게 공개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필요 의사 수를 추계해내겠다는 계획이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요청하는 자료는 대부분 기존 연구에서 활용했던 자료들이므로 정부에서 충분히 빠른 시간 안에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연구자마다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다르고 최신의 자료를 2024.05.21
코어라인소프트, AI 솔루션 '에이뷰 체스트' 제조인증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AI 솔루션 ‘AVIEW CHEST(에이뷰 체스트)’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인증(시판 전 허가)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뷰 체스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다. CT 영상 분석을 자동화하고 딥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구조를 촬영해 폐 결절 및 종괴와 같은 이상 소견을 검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조합의료기기’로 허가를 획득했다. 조합의료기기란 2개 이상의 의료기기가 모여 하나의 의료기기가 되는 것으로 복합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기존 허가 제품인 △폐결절 자동 분석 솔루션 LCS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 COPD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솔루션 CAC △간질성 폐질환 패턴 분석 솔루션 lung texture, 폐결절 및 종괴 자동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 AVIEW LungCAD, 심혈관영상분석소프트웨어인 AVIEW AortaLab 등과 결합했다. 코어라인소프트의 박준민 상무 2024.05.21
제이앤피메디, ‘창사 첫 공채’ 2024년 신입 및 경력 채용 실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2024년 신입 및 경력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5일에는 채용 설명회 및 멘토링 세션이 진행되는 오픈하우스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공개 채용은 사업 확장 및 다각화에 따른 것으로, 창립 이래 최초로 진행되는 대규모 인재 모집이다. 지원은 제이앤피메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임상운영 부문 전반으로, 신입직군의 경우 Associate Consultant로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4년도 8월 졸업예정자로, 전공은 무관하다. 최종 합격자는 9월 입사해 6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을 통해 메디컬 라이터(Medical Writer, MW), 데이터 매니저(Data Manager, DM), 임상통계 전문가(Biostatistician, STAT), 임상시험 담당자(Clinical Research Associate, CRA), 임상 프로젝트 매니저(C 2024.05.21
휴레이포지티브-시야인사이트, 강원도 디지털헬스케어 발전 맞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시야인사이트가 최근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레이포지티브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다양한 국책사업과 만성질환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야인사이트는 지능형 데이터 모니터링 전문기업으로 AI 학습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과 다양한 고객사의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휴레이포지티브와 시야인사이트는 이번 MOU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 ▲강원특별자치도 내 병원, 기관, 기타 프로젝트 등 공동 참여 기회 발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관련 양사 기술 교류 및 기타 사항 협력 등과 같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 과제 수행 및 연구 결과를 공유하면서 강원도 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양사의 협력모델이 강원도 2024.05.21
의대 교수들, 법원에 의대증원 중단 탄원서 제출 "법원, 29일까지 결정 내려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교수들이 법원에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판결을 29일까지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오는 30일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 전에 법원 결정을 통해 의대증원을 막아달라는 것이다. 현재 의료계는 의대생 1만3000여명이 제기한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3건에 대한 고법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담당 재판부는 서울고법 행정8-1, 4-1부 등이다. 이날 탄원서 제출을 위해 서울고등법원을 찾은 부산의대 교수협의회 오세옥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고법 행정7부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 판결과 관련해 ’공공복리‘에 대한 재판부의 해석을 지적했다. 앞서 서울고법 행정7부는 의대증원 2000명이 의대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필수·지역의료 개선을 위한 의대증원의 중단에 따른 공공복리 침해 우려가 더 크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오 회장은 “지난 16일 행정7부 항고심에서는 공공복리의 영향을 근거 2024.05.20
의대생들 "전공의 수련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87.9% →의대 증원 정책 이후 24.8%에 불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 99%가 정부의 의대증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에 반대해 휴학 및 수업 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의료 정책이 강행될 경우 국내에서 환자 진료를 하는 임상 의사가 되겠다는 의대생의 비율은 10명 중 3명도 되지 않았다. 20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대생∙의학전문대학원생 대상 정기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에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국 의대생의 80% 가량인 1만4676명이 참여했다. 증원 원점 재논의 98%∙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반대 99%…향후 행보 스스로 결정 96% 설문 결과, 13일 기준 휴학에 준하는 행동(휴학계 제출 또는 수업 거부)을 하고 있는 의대생 비율은 98.73%에 달했다.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대해서는 전면 백지화 이후 원점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98.8%로 압도적 다수였고,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허용한 자율정원 증원(150 2024.05.20
"20일이 마지노선" 정부 최후 통첩에도…꿈쩍 않는 전공의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마지노선이 다가왔지만 대다수의 전공의들은 여전히 병원으로 돌아올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3개월 전인 지난 2월 19일부터 병원을 떠난 3∙4년차 전공의들은 오늘(20일)까지 병원에 돌아와야 내년도 전문의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증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수련 연도 내 수련 공백이 3개월을 초과할 경우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미뤄지기 때문이다. 전공의 개인 입장에서는 20일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미뤄지기 때문에 이후에는 사실상 복귀할 유인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와 관련, 생활고 등의 문제로 일부 전공의들의 복귀 조짐이 있지만, 애초에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던 대다수의 전공의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대학병원 사직 전공의 A 씨는 “전공의들 내부 분위기엔 변화가 없다”며 “굳이 변화라고 하면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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