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일본 ‘닥터넷’과 뇌졸중 솔루션 총판 협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 (AI) 기업 휴런이 일본 도쿄에서 원격 영상 진단 기업 닥터넷 (Doctor Net Inc.) 과 총판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휴런의 박찬익 부사장 겸 CBO와 닥터넷 하세가와 마사코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닥터넷은 일본 최대 규모의 원격 영상 진단 기업으로,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원격 진단 영상 분석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런은 비조영 CT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를 일본 전국 병원 및 의료기관 등에 유통·판매하게 됐다. 또한 양사는 올해 내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가 일본 내 인허가를 획득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 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를 통해 같은 해 6월부터 국내 응급의료센터 등에서 활용되며 수요가 2025.03.06
총장들 내년 정원 3058명 동의했지만…의협 "7500명 교육 방안부터 내놔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학 총장들이 2026년 의대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의료계도 술렁이는 분위기다. 다만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올해 교육에 대한 대책 제시가 우선이란 입장이고, 전공의∙의대생들도 증원분을 '0'으로 돌리는 정도로는 대거 복귀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이날 온라인 회의를 열고 휴학 투쟁 중인 의대생들의 복귀를 전제로 2026년 의대정원을 3058명으로 설정하는 것을 정부에 제안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내년 정원 3058명은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운을 띄우고, 이후 의대 학장들과 의료계 원로들이 잇따라 호소문을 내며 동의한 바 있다. 여기에 각 대학의 정원을 결정하는 총장들도 호응한 것이다. 총장들의 결정을 두고 의료계에선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해 증 2025.03.06
올림푸스한국, 전립선비대증 치료기기 '아이틴드'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은 전립선비대증 환자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적 설루션인 ‘아이틴드(iTind)’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이틴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삽입되는 니티놀 재질의 의료기기이다. 해당 기기를 접은 상태로 전립선 요도에 삽입하면, 내부에서 서서히 확장되면서 부드럽게 압력을 가해 전립선 요도와 방광목의 형태를 변경시킨다. 시술 후 5~7일 동안 전립선 내부에 삽입돼 조직을 부드럽게 재구성함으로써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한다. 이후 장치는 간단한 시술로 제거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시술 후 1~2일 이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시술은 국소 마취 또는 가벼운 진정 상태에서 약 30분 이내로 진행되는 최소침습시술로,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지 않는다. 아이틴드는 장기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장기적으로 완화하며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보건복지부로부 2025.03.05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자사의 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F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의 혁신성, 기능성, 품질, 지속 가능성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 시 iF 월드 디자인 가이드에 수록되는 등 국제적으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파스타는 기존 건강관리 앱과 차별화된 △식사, 운동, 건강 데이터 입력 편의성 △분석된 데이터의 가독성 △가족∙지인 간 데이터 공유 △병원의무기록(EMR)과 앱 연동성 등의 강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파스타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해 실시간 혈당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사진과 음성으로 간편하게 일상생활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2025.03.05
의대생 96%, 올해 1학기도 휴학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신입생을 제외한 의대생 96% 이상이 2025학년도 1학기에도 휴학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학장과 의료계 원로들이 정부를 상대로 2026년 의대정원 3058명 동결을 설득하겠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하고 나섰지만, 의대생들의 휴학 투쟁 의지가 굳건해 사태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따르면 의대협이 최근 한 달간 전국 40개 의대 24학번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재학생 1만 8326명 중 1만 7695명(96.56%)이 휴학 의사를 밝혔다. 특히 건양대(99.7%, 337명 중 336명), 경희대(99.5%, 621명 중 618명), 동아대(99.6%, 242명 중 241명), 인하대(99.3%, 272명 중 270명), 가천대(99.2%, 245명 중 243명) 등은 99%가 넘는 휴학 의사 비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충남대(98.9%, 566명 중 560명), 부산대(97. 2025.03.04
의대 학장들 학생들에 복귀 호소 "정부 설득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학장들이 의대증원 문제에 대해 정부를 설득하겠다며 휴학 투쟁 중인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최근 학생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미 초래된 1년 간의 의사 양성 중지는 향후 우리 의료계에 많은 부작용으로 드러날 것이다. 이를 1년 더 반복한다는 건 우리 사회와 여러분이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올 2월부터 3월초가 탄핵정국에서 교육부가 문제 해결의 열쇠를 지닌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다”며 교육부에 ▲2026년 의대정원 3058명으로 복귀 ▲2027년 이후 의대정원은 추계위 결정 ▲교육부의 의학교육 질 향상 위한 전폭적 지원 등을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KAMC는 학생복귀와 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회 교육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 의대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 김택우 의협 회장 등을 잇따라 만나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2025.03.04
의료계 원로들 "의료 붕괴 심각…내년 정원 동결하고 의정 대화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 원로들이 2026년 의대정원 3058명 동결을 통해 의정 갈등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정부와 의료계에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의학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한국의학교육학회 등의 회장, 이사장을 지냈거나 의대 출신 대학 총장을 역임한 의료계 원로들은 4일 ‘의학교육 정상화를 바라는 의료계 원로들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정책에 따른 대규모 학생 휴학과 전공의의 사직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붕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로 세계 수준의 대한민국 의학 학문 발전과 연구가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가의 의료 경쟁력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위기를 느낀다”며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온 대한민국 의료의 성과는 의료계와의 소통 부재 속에 과학적 근거를 무시하고 추진된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라는 일방적 정책으로 인해 2025.03.04
"서울대 응급의학과 전공의 21명 중 12명이 경찰 조사 경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고연차 전공의 21명 중 12명이 수련 과정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누가 응급의학과에 지원하겠습니까." 박재일 전 서울대병원 내과 전공의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사고 안전망 토론회’에서 최근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법적 안전망 확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전 전공의는 "전공의는 중증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의료 소송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이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전무해 과도한 책임을 떠안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료사고 발생 시 수련병원과 국가 차원에서 책임 분담 규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미국의 사례를 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수술분과에서 발생한 전공의 관련 의료 소송 750건 중에 85%인 635건에서 병원이 피고로 기소됐다"며 "이는 병원이 전공의 교육 및 감독에 대한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이 2025.03.04
전공의 군 문제에 與 "민주주의 맞나"·전공의 "목줄 채운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사직 전공의의 일반병 입대를 막고 최대 4년간 입영을 기약없이 기다리도록 한 현행 정부의 방침과 관련해 여당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이 나왔다. 정부는 최근 사직 전공의 1000여 명에 대해 군의관, 공중보건의사로 입대를 통보했다. 해당 사직 전공의들은 복무 기간 동안 수련병원 복귀가 불가능해졌으며, 전역 후에도 다시 동일 병원·과목·연차로 수련병원에 돌아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이번에 입대 통보를 받지 못한 나머지 사직 전공의들은 최대 4년간 정부의 군입대 통보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사고 안전망 확충 토론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직 전공의 군입대 문제와 관련해 “과연 대한민국이 자유와 인권이 보장된 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정부도 기존 입장을 고집하지 말고 전향적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젊은 의사 2025.03.04
권영세·권성동 "전공의 수련환경·소송 위험 개선할 것…의정갈등 풀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여당 지도부가 전공의 근로환경 개선과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약속하며 의료계에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4일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사고 안전망 확충’ 토론회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나경원 의원, 추경호 의원 등 지도부를 포함 여당 의원 1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전공의가 단순한 근무가 아니라 양질의 체계적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하고, 필수의료를 기피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필수의료 분야는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돼 있지만, 지원이 부족하고 업무 부담이 커서 전공의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했다. 이어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이 합당한 보상을 받고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법적 안전망을 확실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의료진이 안정적 환경에서 진료에 전념할 수 있을 때 비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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