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리베이트 의혹 고려제약 관계자 2명 구속심사…의사 279명 입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불법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고려제약 임직원 2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가운데 이르면 오늘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석범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약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고려제약 임원 A씨와 회계 담당 직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잇달아 진행했다. 이들은 고려제약에서 각각 영업관리 업무와 회계 사무를 하며 자사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골프 등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올 3월 보건복지부가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 4월 고려제약의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BM(블랙머니)'이라는 이름의 엑셀 파일을 확보하며 해당 사건은 물살을 탔다. 해당 엑셀 파일에는 리베이트 수수 정황이 있는 의사 1000여 명의 명단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경찰청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2024.09.27
조건 없이 보장받아야 할 아동의 권리 알린 '세이브더칠드런'의 지난 100년
세이브더칠드런의 지난 100년,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을 주체적인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100년의 역사를 지닌 NGO 단체다. 현재 6개 대륙 115개 국가에서 지역 NGO, 정부, 지역주민 등 현지 파트너와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아동권리 침해 원인을 파악해 인도적지원과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활동영역은 생존, 보호, 교육, 권리옹호, 긴급구호 등 5가지로, 무엇보다 종교, 인종, 국가,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아동의 생존과 권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기획을 통해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토대로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의 철학과 활동내역에 대해 알아본다. ①조건 없이 보장받아야 할 아동의 권리 알린 '세이브더칠드런' “우리에게는 단 한 가지의 목적이 있습니다. 한 명의 아이라도 더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단 한 가지의 규칙이 있습니다. 그 아이가 2024.09.27
의료대란 청문회 2탄,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 10월 7일부터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2024년도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복지부가 국회 자료 제출을 사전 검열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 정원 증원이 최대 쟁점이 되면서 의료대란 청문회 2탄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27일 복지위 2024년도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복지위가 다음달 7일과 8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소속기관(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7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18일 국민연금공단과 한국 2024.09.27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업무관련성 특진 신규 인증의료기관 업무처리 절차 교육 개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27일 인천병원 회의실에서 업무관련성 특진 인증의료기관으로 신규 선정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인하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절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인증의료기관 선정은 인천병원에 집중된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업무량 분산을 통해 산재근로자의 적기 치료 및 조속한 사회복귀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는 서울성모병원 임경채 선임연구원 외 2명과 인하대병원 고광봉 기술사 외 2명이 참석했으며 재활지원부 이현석 차장 외 2명의 산업위생사들이 강사로 나왔다. 이날 교육은 업무상 질병 처리절차, 직업력 조사 및 신청인 상담 방법, 자료수집 및 현장조사(자료요청, 현장조사 요령, 작업동영상 촬영 방법), 신체부담요인조사 결과 작성방법 등 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업무관련성 특진이라는 새로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담당자들에게 업무처리에 대한 정확한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전문성을 높이는 계 2024.09.27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3년간 건강보험 10조원 투입…복지부 "환자 부담 없도록 설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위해 3년간 총 10조원의 건강보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재차 OECD 통계를 인용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나라의 의사 수가 OECD 최하위권이라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27일 보건복지부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10월 2일부터 신청…성과에 따라 차등 지원 이날 정부가 발표한 추진방안은 지난 7월 11일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추진방향을 발표한 이후에 의료현장, 전문가, 학회 간담회 등 21차례의 의견 수렴을 거쳐서 오늘의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먼저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구조를 중환자 중심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진료 비중을 현행 50%에서 70%로 단계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증 비중이 낮은 병원들도 일정 수준 이상 목표를 달성할 수 2024.09.27
의대 증원 부작용 군의료 공백 불가피…올해 의무사관후보생 선발 인원 87% 감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으로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년도 군의관 수급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184명으로 전년 대비 약 87% 감소했다. 의사가 되기 위해 입영을 연기한 자는 의사면허 취득 후 수련기관(병원)에 인턴으로 취직할 때 ‘의무사관후보생 전공의 수련 동의서’를 작성하고 신원조회를 거쳐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되며 이들은 4~5년 뒤 군의관으로 입영하게 된다. 보통 선발된 의무사관후보생은 인턴 1년, 전공의 3~4년을 거쳐 약 4~5년 후 매년 3월 입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년 5월 초 약 1100~1200명이 선발되던 것에서 약 87%가 감소하면서 오는 2028년부터 군의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 관계자 역시 “올해 큰 폭으로 지원자가 하락한 이유는 올해 배출된 병역 2024.09.27
응급 소아외과 환자 받았다가 10억원 배상 판결…의사들이 겁을 먹기 시작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119 구급대의 수용 요청 단계에서부터 환자를 거절하는 일명 '응급실 뺑뺑이'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일반 성인환자에 비해 특수성이 큰 소아 응급환자의 응급실 거절 사례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의료계는 법원의 판결이 현재의 '응급실 뺑뺑이'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응급 소아외과환자, 응급수술 진행했다가 10억원 배상 판결…당직의에도 1000만원 부담 최근 두 살배기 소아경련 환자가 응급실 11곳으로부터 진료를 거부당해 결국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이 논란이 됐다. A양은 119신고 접수 후 11분만에 구급대원이 도착해 구급차에 실렸으나 구급대원이 인근 병원 6곳에 전화를 걸어 환자 수용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직접 찾아간 병원들조차 진료할 소아신경과 전문의가 없다며 진료를 거절했다. 해당 사건 이후 국민들은 왜 응급실을 운영 중인 대형병원조차 해당 환자를 받아 응급처치라도 하지 않는 것이냐며 의료계를 비난했지만 의료계는 이러한 사 2024.09.27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27만명…4년새 55배 증가
코로나19 후유증(만성 코로나19증후군) 표준질병코드가 신설된 이후부터 지난 7월까지 코로나19 감염 이후 후유증을 앓고 있는 국민이 총 27만4372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책임을 서로에게 떠 넘기는 탓에 환자에 대한 지원 체계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새 코로나19 후유증 환자는 2020년 196명에서 올해 7월 기준 1만877명으로 55배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상세 불명의 코로나-19 이후 병태’라는 부가분류코드를 신설했다. WHO 조치에 따라 정부도 만성 코로나19 증후군과 관련한 표준질병코드 U09(코로나-19이후 병태), U09.9(상세불명의코로나-19 이후 병태), U10(코로나-19와 관련된 다발계통염증성 증후군), U10.9(상세불명의 코로나-19와관련된 다발계통염증성증후군) 등을 추가 신설했다. 연도별 만성 코로 2024.09.27
병·의원 의사들에게 제약회사 디지털 마케팅 '필수시대'
2024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선호도 ①병·의원 의사들에게 제약회사 디지털 마케팅은 필수 ②병·의원 의사들이 꼽은 디지털 마케팅 잘하는 제약회사 ③종합병원 의사들에게 유용한 디지털 마케팅은 '웹심포지움' ④종합병원 의사들이 방문하는 제약회사 사이트 [메디게이트뉴스] 의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의료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일상화된 가운데, 가장 유용한 제약사의 마케팅 활동 1순위로 웹심포지움이 꼽혔다. 의사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제약사 마케팅에서 온라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제품 정보 전달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이 유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의사포털 메디게이트가 전공의를 제외한 의사 회원 1210명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조사' 중 의원급 의료기관 의사는 792명, 30병상 이상 100병상 미만 병원, 전문병원 의사는 210명 등 병의원에 종사하는 의사 회원 1002명에 대한 결과를 27일 발 2024.09.27
종합병원 의사들, 제약사 마케팅 온오프라인 선호 비율 '반반'
2024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선호도 ①병·의원 의사들에게 제약회사 디지털 마케팅은 필수 ②병·의원 의사들이 꼽은 디지털 마케팅 잘하는 제약회사 ③종합병원 의사들에게 유용한 디지털 마케팅은 '웹심포지움' ④종합병원 의사들이 방문하는 제약회사 사이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종합병원 의사들이 선호하는 제약회사 마케팅 활동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비율이 절반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제약회사들의 마케팅 활동 중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활동은 ‘웹 심포지움(웨비나)’이었다. 의사포털 메디게이트가 전공의를 제외한 의사 회원 1210명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조사' 중 10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 종사자 118명,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종사자 90명 등 종합병원에 종사하는 의사 회원 208명에 대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가장 유용한 영업활동 1위는 '웹 심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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