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후 기침·가래·숨가쁨 물론 두통·우울·탈모·결막염·생리불순까지 전신반응
코로나 후유증 호소 많지만 진료지침 '부재'…"체계적 연구 토대로 근거중심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감염 이후에도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기침, 가래, 숨 가쁨 등 호흡기 증상 뿐만 아니라 우울이나 불안, 불면증, 탈모, 두드러기, 결막염, 두통, 생리불순 등 다양한 전신반응 등이 이어지고 있다. 명지병원은 26일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임상심포지엄을 통해 각 진료과별 증상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과 연구를 토대로 근거 중심의 진료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서 지난 3월 16일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소하고, 코로나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다학제 협진을 통해 진료하고 있다. 이는 호흡기내과와 신경과, 가정의학과가 주축으로, 심장내과와 신장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등이 참여한다. 롱코비드 호소 환자 60대 여성이 최다 하은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센터장(호흡기내과 교수)는 "클리닉을 방문한 초진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