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의 3가지 우울한 현실
개원가 경쟁 심화되는데 진료 위축 뚜렷
동네의원은 느는데, 진료비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은 27일 2016년 기준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를 공동 발표했다. 우선 2016년 심평원의 심사를 통과한 진료비는 73조 47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 중 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6623억 원으로 2015년보다 11% 늘어났다. 진료수가 유형별로 살펴보면, 총 진료비 중 행위별수가 진료비가 93%인 60조 1493억 원, 정액수가 진료비가 7%인 4조 5131억 원을 차지했다. 행위별수가 진료비의 구성은 진찰료를 포함한 기본진료료(초재진)가 27%(16조 3405억 원), 진료행위료가 43%(25조 9246억 원), 약품비가 2%(15조 4286억 원), 재료대가 4%(2조 4555억 원)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중 의료기관은 6만 8476개(76%)로 이중 상급종합병원이 43개, 종합병원이 298개, 병원이 2942개, 의원이 3만 292개, 치과가 1만 7246개, 한방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