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발사르탄 원료 고혈압약, 제약사 연간 330억원 피해 추정
주요 7개 품목 외에 판매중지 의약품의 연간 시장규모 10억 미만
한국아이큐비아는 지난 10일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의 발사르탄 원료 사용으로 인한 제약사의 직접 피해 규모가 연간 33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전국 판매 감사(National Sales Audit)’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일 현재 화하이사의 발사르탄 원료를 사용한 제약사의 연간 판매규모는 약 333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판매정지가 추가로 해제된 광동제약 엑스브이정 등은 제외됐다. 이 중 한국콜마의 '하이포지'가 33억4000만원으로 연간 판매규모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대한뉴팜 '엔피포지' 22억9000만원, 삼익제약 '카덴자' 22억8000만원, 하나제약 '바라탄' 21억9000만원, 한림제약 '발사오르플러스' 17억7000만원, 한독 '메가포지' 16억4000만원, 알리코제약 '디오디핀' 12억2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다만, 한림제약 '발사오르'의 경우 지난해 29억9000만원을 기록했지만 40mg, 80mg, 160mg 제형만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