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614:56

백진경 교수에게 보낸 서울백병원 환자의 편지 "폐원 반대...가처분 심사 극적 반전 있기를"

仁術濟世(인술제세) '인술로써 세상을 구한다' ·仁德濟世(인덕제세) '어짊과 덕으로 세상을 구한다' 백인제 박사의 정신 기억돼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오는 31일자로 폐원하는 가운데, 30년 전 서울백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환자가 폐원을 안타까워하며 백병원 설립자의 후손 백진경 교수에게 보낸 편지가 화제다. 16일 백진경 교수와 서울백병원 관계자들이 공개한 한 환자의 편지에 따르면 환자 노모씨는 초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 1994년 서울백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술을 받았다. 노씨는 당시 가정 형편상 수술을 포기하다시피 했지만, 서울백병원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노씨는 "그때 초등학생이 이제 성인이 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서울백병원 덕분인 것을 알기에 늘 병원 이름을 기억하며 살고 있었다"라며 "그러던 중에 서울백병원 폐업 소식을 신문으로 접해 참으로 안타까웠고 가처분 심사에서 극적인 반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백병원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기관이다. 仁術濟世(인술제세) '인술로써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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