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404:30

폐원 결정 D-6, 똘똘 뭉치는 백병원 교수∙직원…환자들도 같이 '눈물'

재단의 폐원 일방 추진에 반대…백병원 교수들 설문조사 진행 및 쇄신안 마련∙직원 노조는 단체행동도 염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백병원의 운명이 결정될 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백병원 교수들과 직원들이 폐원을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특히 당사자인 서울백병원 교수∙직원은 물론이고 백중앙의료원 산하 형제병원 소속 교수∙직원들도 서울백병원 폐원 반대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14일 백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제의대 교수노조는 백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서울백병원 폐원과 관련한 설문을 진행 중이다. 설문이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학교법인 인제학원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제의대 교수들 대부분은 서울백병원 폐원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대교수 노조는 폐원 추진 과정에서 배제됐던 교수들의 반대 목소리를 모아 재단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의대교수 노조는 16일에는 서울백병원 폐원 결론을 내린 컨설팅 업체 엘리오앤컴퍼니로부터 이번 사안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재단 측의 면피용 요식 행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2023.06.1110:07

[단독] 목포시의료원 퇴직 의사 5명 "퇴직금 미지급, 수당 축소...연락조차 차단당해"

지방노동청에 진정 넣었더니 의료원 변호사 선임...온갖 당직 떠맡는데 '의사=월급 많이 가져가는 나쁜 직원' 취급 부당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목포시의료원은 코로나 속에서도 이익을 냈고 재정적으로 탄탄한 축에 속한다. 그런데도 본인을 포함한 5명의 의사에게 퇴직급여조차 지급하지 않고 문제 제기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근로계약서나 당직 서류 등의 자료조차 주지 않아 지방노동청에 진정을 넣었더니, 의료원 측이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근로감독관이 말해줬다.” 목포시의료원이 퇴사한 의사들에게 마땅히 지급해야 할 퇴직급여조차 지급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퇴직금 외에 연차수당, 시간외수당도 지급하지 않아 14년을 근무한 의사부터 피해자가 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목포시의료원에 근무했던 의사들의 제보에 따르면 목포시의료원은 최근 의료원을 퇴사한 직원 5명이 의료원의 임금 축소 신고에 따른 급여 정정 및 4대 보험 수정과 그에 따른 정당한 퇴직 관련 금품 청산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과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고용주는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계속 근로기

2023.06.0916:54

[단독] 인제의대 교수들 “직원수만 400여명...서울백병원 일방적 폐원 결사 반대”

인제의대 교수노조 김대경 위원장 "인제학원, 그간 폐원 염두한 자구책만 펼쳐…백중앙의료원 다른 병원들에도 부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백병원 폐원은 백중앙의료원에 소속된 구성원들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서울백병원 폐원에 절대 반대한다.” 서울백병원이 경영난으로 폐원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인제의대 교수 노동조합이 폐원에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백병원의 적자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인 만큼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한데다 병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백병원 폐원이 일산백병원 등 백중앙의료원의 나머지 ‘형제병원’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것도 우려하는 대목이다. 인제의대 교수노조는 교수협의회, 병원 노조 등과 협력해 서울백병원 폐원을 적극적으로 저지할 계획이다. 인제의대 교수노조 김대경 위원장(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9일 메디게이트뉴스와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서울백병원의 폐원은 서울백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백중앙의료원 구성원 모두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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