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가해아동과 피해아동을 위한 학교폭력 치유프로그램
초등학교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위한 책
김붕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위한 책 '학교폭력 치유프로그램(가해자 편, 피해자 편)'을 냈다. 김 교수는 올해 5월, 중ㆍ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교폭력 치유 및 예방프로그램' 을 낸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책은 그 후속편으로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최근 5년간 초등학교의 교내 폭력은 중·고등학교를 넘어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 차원에서도 그 시점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공감 증진'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저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 폭력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그리고 폭력의 근원인 좌절감을 보듬어 주는 것, 이 세 가지를 구체적인 목표로 말하고 있다. 가해자 편은 ▲폭력의 개념과 범위 알기 ▲피해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이해하기 ▲부정적 감정(분노) 조절의 필요성과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등을 다루고, 비폭력을 위한 의사소통 및 경청, 문제해결 기술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