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연봉, 강릉아산 5889만원
은평병원 2995만원…"최저 시급도 안된다"
전공의들의 연봉이 수련병원에 따라 두 배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는 17일 전국 내과 2년차 기준 연봉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봉 조사는 2014년 2년차였던 내과 전공의들의 원천징수영수증을 2015년 수령해 정리한 것으로, 총 50개 수련병원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전공의 연봉 1위는 강릉아산병원으로 5889만원이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5852만원, 울산대병원 5851만원, 김포우리병원 5712만원, 서울아산병원 5709만원, 삼성창원병원 5584만원, 아주대병원 5149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4894만원, 세브란스병원 4819만원, 경상대병원 4788만원, 을지대병원 4716만원, 양산부산대병원 4742만원 등이었다. 반면 서울시 은평병원이 2995만원, 명지병원 3300만원, 국립재활병원 3438만원, 좋은 삼선병원 3524만원, 국립법무병원 3534만원 등으로 하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에 따라 연봉 최저와 최고 간 격차가 두배에 달했다.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