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CT 활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검사 예측 효과 밝혀
CT 영상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분석해 고가의 수면다원검사 필요성 사전 검토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정휘동 교수,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형주 교수, 치과대학병원 치과교정과 최윤정 교수,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이준상 교수팀이 CT 영상을 활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검사의 예측 효과를 밝혔다고 19일 밝혔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단순한 코골이를 넘어 상기도의 협착 또는 폐쇄가 발생해 호흡의 부전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뇌졸중, 당뇨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며 심할 경우 수명 단축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수면을 취하며 진행돼야 해 공간의 제약이 있고 다수의 검사 인력이 필요해 비용이 높다는 단점을 지닌다. 이에 정휘동 교수팀은 CT 영상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된 환자 88명의 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