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확진자들, 직장·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병원 등 11곳에 추가 노출
질본 "종교시설·모임으로 지역사회 확산 유발, 무증상 감염까지...강제조치 검토,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오전 0시 현재 지역사회에서 23명, 해외유입으로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981명이 격리 중이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교인 1963명)와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감염경로는 물류센터와 어린이집 2곳, 병원, 산후조리원, 사회복지시설 2곳, 직장 3곳, 학원 등 총 11곳에 노출됐으며 이 중 물류센터 종사자 2명과 어린이집 동료 교사 1명에게 추가로 전파됐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확진자의 직장(경기도 이천시) 내 추가 접촉자 13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해 역학조사 결과, 교회 외부에서의 교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이후 가족/지인 간 전파로 추정됐다.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해 접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