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기 코로나19 환자의 잠복기는 4.1일..평균 재원일수 12.7일
질병관리본부, 초기 28명 환자 역학조사 발표...해외유입 16명, 영상검사 폐렴 18명, 무증상 3명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에서 초기에 발병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 환자들은 대부분 잠복기가 4일안팎으로 짧았으며, 재원일수도 12일~13일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현정희, 이정현, 박영준, 정은경)은 26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주간 건강과 질병'에 한국 초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 28명의 역학적 특성에 대한 역학관리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공식적으로 SARS-CoV-2(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에 의한 폐렴, 즉 코로나19 환자가 27명 발생했다고 보고했고, 1월 13일부터 태국, 일본 등 해외 유입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는 올해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월 14일까지 28명이 발생했다. 현재 2차, 3차 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