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과학회 "뇌전증 수술 인력 부족 극심"
"뇌전증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 전국에 6개뿐...정년 이후에도 수술할 수 있는 제도 마련 절실"
대한신경과학회는 27일 "뇌전증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전국에 6개 뿐이며, 수술 인력 부족이 극심하다. 국가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으로 가장 흔한 중대한 신경계 질환이다.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36만 명이 있으며 이 중 30%는 약물치료에 의해 조절되지 않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으로 국내 약 12만 명이 있다. 약물 난치성 뇌전증은 약으로 치료할 수 없으나 뇌전증 수술을 받으면 치료율이 약 85%로 매우 높다. 하지만 전국에 높은 난이도의 뇌전증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은 서울에 5개(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산(해운대백병원)에 1개뿐"이다. 신경과학회는 "뇌전증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신경과, 소아신경과, 신경외과의 수술장내 협진 시스템이 필요하다. 전문간호사, 비디오뇌파검사 장비 및 기사인력 등 갖춰야 할 것들이 많고 뇌전증 수술은 어려우나 수가가 낮고 병원의 지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