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706:12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만 혈당 목표 달성…개정 진료지침에 따른 당뇨 치료전략은

여의도성모병원 권혁상 교수, 초기 적극적인 치료 중요성 강조…목표 도달 못할시 증량 또는 다른 약제와의 병용요법 권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당뇨병은 지난 100년 사이 불치의 병에서 관리가능한 만성질환으로, 동반질환 등 환자 상황에 맞는 개별화된 치료를 고려하는 추세로까지 이어지며 그 치료법이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있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는 제3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2년만에 개정한 제7판 당뇨병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진료지침에서는 근거수준을 연구설계에 따라 구분했고, 권고등급은 대상자 중 권고안의 적용범위에 따라 '일반적 권고(대부분 환자에게 적용함)'와 '제한적 권고(일부 환자에게 조건에 따라 제한적으로 적용함)' 2가지로 분류했다. 또한 당뇨병 약제치료는 경구약제와 주사제를 통합했고, 혈당조절 중심에 따른 약제선택과 동반질환 유무에 따른 약제선택을 분리해 권고했다. 특히 약제치료에서 혈당조절 실패 위험을 낮추기 위해 진단 초기부터 병용요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도록 했고, 강력한 혈당강하효과를 중점적으로 고려한다면 주사제를 포함한 치료를 우선하도록 했다. 또한 심부전을 동반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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