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12:44

[단독] 의학회 "사직 전공의, 지침개정 통한 9월복귀 수용 불가" 수평위에 의견서 발송

"재수련 제한 지침 개정시 수도권 병원으로 전공의 쏠림 가속화 우려...전공의 갈라치기를 위한 의도일 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학회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측에 "9월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는 정부의 전공의 임용 관련 지침 개정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의견서로 전달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직접 나서 사직 전공의의 1년 이내에 같은 과목과 같은 연차 복귀 제한을 풀어 전공의들이 원소속 병원으로 복귀하지 않고 다른 수련병원의 9월 전공의 모집에 응시할 수 있도록 현행 전공의 임용 시험 지침 개정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활용해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복귀를 촉진시키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의학계는 전공의 임용 시험 지침 개정으로 인해 전문의 양성 시스템이 왜곡될 수 있어 정부 방침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수평위에 공식 의견서까지 발송했다. 현행 전공의 모집은 3월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9월 하반기 모집은 일부 미달된 정원을 조율하는 정도에 그쳐왔다. 이 과정에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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