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방접종 확대 어떤 감염병부터?…HPV,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등 우선순위 높아
질병청 국가예방접종 연구 결과 발표 …전문학회와 면밀한 검토 통해 7개 감염병, 15개 항목에 우선순위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질병관리청이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연구 결과에 따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접종 대상 확대을 포함한 7개 감염병, 15개 항목을 먼저 도입하기로 했다. 25일 질병청은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이 밝혔다. 질병청은 "국가예방접종은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나, 지속적으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질병 부담, 백신 특성, 비용효과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과학적 근거를 통해 우선순위를 평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질병청은 관련 전문학회 등으로부터 도입 필요 후보 백신을 선정하고 예방의학, 보건경제, 감염내과, 신경과, 임상역학, 경제성평가, 소아청소년감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소화기내과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평가를 2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인플루엔자 백신 확대 ▲고령층 폐렴구균(PC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