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007:48

"산부인과 의사수 넘쳐도 의료취약지 분만병원 운영 못해...분만수가 55만원으로 운영비·인건비 어떻게 감당하나"

이용호 의원 "필수의료·의료취약지 의사수 확대·공공의대로 해결해야" vs 김재연 이사 "저수가 근본 문제부터 살펴봐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의정합의를 한 이후에도 여전히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회와 정부는 정책 철회 자체는 어려운 대신 원점에서 재논의하자고 주장했고, 의료계는 의료취약지와 필수의료 의사수가 부족하게 된 근본 문제인 저수가 해결부터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8일 KBS전주방송의 '공공의대 어떻게 되나' 생방송 심층토론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은 “지방의 의료취약지에는 병원 월급을 서울보다 1.2~1.5배로 주더라도 의사들이 오지 않고 의사수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국가가 학비를 대주고 의료취약지와 필수의료 의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의사회 김재연 정책이사(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는 "산부인과 의사수가 5000명이지만 지역의 분만병원은 부족하다. 의사수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분만수가 55만원으로 지역의 적은 출산율로는 분만병원 운영비와 직원 10여명의 인건

2020.09.0912:10

복지부 "전공의 전원 복귀 환영…의대생 국시 추가응시는 국민 동의 있어야 가능"

의정협의체 구성 논의부터 진정성 갖고 협의 임할 것...첩약 급여화는 일단 시범사업 진행 후 방향성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전원 현장 복귀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의대생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응시 기회는 국민적 동의가 있을 때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복지부는 의정합의를 근거로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전면 재검토 주장에 우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본사업 과정에서 협의체 논의에 따라 방향성이 수정될 수 있다고 했다. 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공의들의 복귀를 환영한다. 그간 국민과 환자들은 코로나19 상황과 의사단체의 집단 휴진, 진료 거부가 겹치면서 많은 걱정과 괴로움을 겪었다"면서 "현재 어느정도 합의가 이뤄지고 전공의들이 하나하나 복귀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우선 복귀한 의료진들에게 환자 진료에 매진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 정부도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문 이행을 위해 의정협의체 구성 논의부터 시작해 진정성을 갖고 열린 자세로 협의에 임하겠다"며 "국민들에게도 어려움을 겪게해 송구

2020.09.0815:11

신임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강도태 기획조정실장

문재인 대통령 "질본은 감염병 총괄기구...복지부 보건 분야 차관 신설로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또한 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 신임 청장은 서울의대 출신으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 최전선을 맡아왔다. 강도태 신임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고려대 무역학과와 행시 35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 강화와 국민 및 의료계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보건의료 관련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화상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해 복수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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