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415:30

복지부-의협 합의문 서명...손영래 대변인 "전공의들 의견 충분히 수렴했고 최대한 반영됐다"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중단 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전공의들 졸속 합의 반발 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2시 40분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서명한 합의문 전문을 공개했다. 이날 서명식은 원래 오후 1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서명식을 개최하려다가 전공의들의 강력 항의 방문으로 시간이 한 시간 이상 계속 지연된데 이어 장소를 정부서울청사로 변경했고 여기서도 항위 시위가 이어졌다. 최대집 회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복지부와의 합의문에도 서명했지만 전공의들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공의들이 합의문에 따라 쉽게 파업 중단을 결정하지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의 합의문에 따르면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의협과 협의한다. 이 경우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협악에 따라 구성되는 국회 내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 또한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복지부는 "복지부와 의협은 코로

2020.09.0412:35

의협 합의문-젊은의사 합의문 달라...정책 철회→논의 중단, 이행약속→이행노력

박지현 위원장 "최종 합의안 마련한 다음에 의협에 전권 위임인데, 최종 합의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의협 단독행동"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오늘(4일) 오전 10시쯤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 협약 이행 합의서에 서명했지만 의료계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합의 내용에 대해 이번 의료계 단체행동에서 큰 역할을 했던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전공의, 전임의, 의대생)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젊은의사 비대위가 동의한 합의문과 이날 발표된 합의문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이번에 발표된 합의문을 살펴보면 첫 문장에 '다음과 같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명시돼 있다. 반면 젊은의사 비대위가 합의한 정책협약 합의서에는 '다음과 같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이행을 약속한다'고 돼 있다. 즉 이행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약속에서 노력하겠다는 것으로 완화된 표현이 쓰인 것이다. 특히 젊은의사 비대위는 합의문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관련 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2020.09.0408:55

박지현 위원장이 모르는 의협-민주당·복지부와 합의안? "대전협 최종 승인 기다리는 중 민주당이 먼저 발표"

의협, 민주당-복지부와 합의안 보니...철회는 빠지고 '원점 재논의·일방 강행 안해·협의체에서 논의' 포함(합의문 전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8시 9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나는 모르는 보도자료가. 아직 카톡방도 다 못읽었는데. 회장이 패싱당한건지 거짓 보도자료를 뿌린건지. 나 없이 합의문을 진행한다는 건지?"라는 글을 올렸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만나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과 관련해 5개 조항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오전 9시 30분에는 정부와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며, 곧바로 의료계 파업은 중단되고 진료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 합의안은 우선 의협이 민주당과 정부와 합의를 했던 것이고, 대전협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던 순간에 민주당 발표가 먼저 나간 것이다. 아직 합의안의 최종 결정이나 파업 중단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젊은 의사 비

2020.09.0317:53

대전협·젊은의사 비대위 "합의안은 어디까지나 최소기준...공식 대표단체 범투위·의협이 더 많은 것을 얻어와야"

'정책 철회' 전면 재논의' 분명한 합의 조건...파업 중단 조건은 합의문에 넣지 않고 당정합의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를 통해 오늘(3일) 만장일치로 의결된 의료계 단일 합의안에 파업 중단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반면 '정책 철회'와 '원점 재논의' 등 문구는 포함된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대전협을 포함한 범투위 협상팀에서 공통된 합의안을 최종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와 정부 등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범투위 회의 종료 직후 공지를 통해 "대전협과 젊은의사 비대위가 제안한 합의안은 최소기준이다. 범투위와 의협은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와야 한다. 그것이 공식 대표단체의 능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범투위는 젊은의사 비대위 측의 요구안을 미사여구 수정 정도를 제외하고 거의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파업 정국을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들이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범투위는 합의문에 기존 의료4대악 정책에 더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건강보험정책심의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