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611:25

[의대증원 청문회] "배정위 자료 유출될까봐" 이주호 장관 발언에 청문회 시작 전부터 고성

이주호 장관 "배정위원회는 임의기구, 회의록 작성 의무없어 파기" VS 김영호 위원장 "무엇이 두려워 파기하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가 시작도 전부터 자료제출 문제로 파열음을 냈다. 성명불상의 배정위원장을 참고인으로 부르지 않는 조건으로 관련 자료를 받기로 여야 간사가 합의했지만 배정위 회의록, 배정위원 명단 등 제대로 된 자료가 국회로 제출되지 않으면서 청문회 시작 전부터 야당 의원들의 강한 항의가 나왔다. 반면 정부는 의대정원 배정위원회는 법률상 주요회의가 아니기 때문에 회의록 등을 남길 의무가 없다며 회의 직후 회의록을 파기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이주호 장관은 16일 오전 국회청문회에서 "배정위원회는 법정기구가 아닌 장관 자문을 위한 임의기구다. 관행적으로 배정위를 운영할 때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았다. 관련 자료도 회의 직후 파기했다. 대신 회의 내용을 요약한 결과본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배정위원 정보는 개인정보이고 배정사항 역시 민감한 문제라 위원 개인정보를 보

2024.08.1608:46

내시경 경험 없는 내과 전공의·수술 경험 없는 외과 전공의 만드는 현 수련체계, 개선하려면?

적정 근무 시간에 양질의 수련 가능토록 “전공의 수련비용 정부가 책임져야”…미국 22조원, 일본도 1000억원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내시경 경험이 없는 내과 전공의, 한 번도 수술을 집도해 본 적 없는 외과 전공의. 개발도상국 전공의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 전공의들의 현실이다. 주 80시간 근무와 내실 없는 수련체계에 질린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과 맞물려 집단 사직하면서 전공의를 ‘수련의’로 바라보지 않는 우리나라 전공의 수련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결국 정부가 양질의 전문의 양성을 위해 전공의 수련체계에 재정 지원을 함으로써 지도 전문의들은 충분히 교육에 힘쓸 수 있도록 해 전공의 수련·근무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다. 14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전문위원회가 개최한 '전문의 수련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공개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진료 수익’에 매몰된 지도전문의, 인턴‧전공의 수련 뒷전…인턴 수련 전담 기구 필요 이날 발제를 맡은 대한의학회 박용범 수련이사는 정부의 지원 없이 수련병원에게 맡겨진 우리나라 인턴 수련제도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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