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학부모 5000명 궐기대회 "의대증원으로 망가진 의학교육, 한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경기도의사회·전국의대학부모연합 '의학교육 정상화 호소 궐기대회'..전공의와 의대생의 단일대오 이어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대생부터 사직 전공의, 의대생 학부모 5000여명이 거리에 모여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규탄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2학기 등록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의대생의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경기도의사회와 전국의대학부모연합은 15일 오후 2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의학교육 정상화 호소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궐기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준비 안 된 의대증원 의학교육 무너진다', '의학교육 무너지면 국민생명 위협한다', '국민건강 위협하는 졸속 증원 철회하라', '의학교육 정상화로 붕괴의료 되살리자', '의학교육평가원의 독립성 보장하라', '의평원 인증 안 된 부실교육 거부한다', '무분별한 의대증원 건보재정 파탄난다', '필수·지역의료 파괴하는 망국정책 중단하라', '부실교육 강요하는 교육부는 각성하라' 등을 외치며 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동아의대 본과 4학년 박완규 학생은 "의료계와 제대로 된 협의 없이 2025학년도 의대증원 발표하고 전공의 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