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한국경마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미래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경마 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첫 시작을 알렸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4일 한국경마 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100년 기념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사업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주요 사업 실행 의지를 대내외 알리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한다.
이번 위원회 구성에 있어 파격은 MZ세대를 대표하는 직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한 점이다. 젊은 청년층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경마 100년을 알리는 주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올해는 한국경마의 과거 10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100년을 향한 꿈과 희망을 기원하는 또 다른 출발점이 돼야 할 것”이라며 “고객과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새로운 백년대계를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월 취임사를 통해서도 경마와 말산업의 진정한 가치를 국민에게 전파하고 경마 100년을 맞은 올해를 국민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야 함을 강조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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