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01 08:43

金총리 "4일부터 사적모임 10명·영업시간 밤12시 완화"(상보)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정부가 오는 4일부터 현행 8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10명으로 확대한다.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밤 11시에서 밤 12시로 완화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주 월요일부터 2주간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2시로 완화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10인까지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을 줄여나가면서 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또 "변화된 장례 지침과 현실에 맞게 장례비 지원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그간 시행해 온 장례지원비 지급을 중단하고자 한다. 다만, 장례 과정에서 감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변함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세 차례 개최하고 있는 중대본 회의도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는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로 조정한다"고 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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