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5개 신약 허가 … 최다 승인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는 지난 해 5개 신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아, 함량만 다른 동일 제품명의 품목을 제외할 경우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신약을 허가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가 지난 17일 공개한 2014년 의약품심사정보에 따르면, 지난 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신약은 총 48개 품목이다.
함량만 다른 품목을 제외할 경우 허가 받은 제품은 총 30개. 이 중 GSK는 총 5개의 신약을 허가 받아 1위를 기록한 것.
GSK의 5개 신약은 호흡기 치료제 '렐바 엘립타(Relvar Ellipta)'·'아노로 엘립타(Anoro Ellipta)',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치료제 '티비케이정(Tivicay Tablet)',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Prolia Prefilled Syringe)', 고형암의 골전이 환자에서 골격계 증상 발생 위험 감소를 위한 치료제 '엑스지바주(Xgeva Inj)'다.
렐바 엘립타는 천식 및 만성폐쇄폐질환(COPD) 치료제로 지난 7월 식약처 승인을 받았으며, 한 번 흡입으로 효과가 24시간 지속된다.
만성폐쇄성질환(COPD)의 유지요법제인 아노로 엘립타 역시 지난 7월 허가 받았다. 1일 1회 사용으로 24시간이 지속돼 성인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을 완화한다.
지난 8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티비케이정은 HIV에 감염된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치료를 위해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 의약품과 함께 사용하는 인테그레이스 억제제다.
엑스지바주와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는 지난 9월 허가를 받은 신약으로 두 제품 모두 데노수맙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엑스지바주는 고형암의 골전이 환자에서 골격계 증상(skeletal-related events) 발생 위험 감소 적응증을,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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