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35개 의약품 리베이트로 약가인하
명문제약의 35개 의약품이 오는 4월 약가인하 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불법 리베이트 행위로 적발된 명문제약 의약품 가격을 인하하는 안건을 심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가격이 인하되는 의약품은 '레보틸정' 등 35개 품목으로 평균 13.1% 인하된다.
이 중 '프로바이브주1%(20㎖)' 등 3개 품목은 요양기관의 처방총액이 없어 함께 적발된 다른 약제(32개 품목)에 대한 부당금액과 결정금액으로 산출된 인하율을 적용했다.
명문제약은 36개 요양기관에 납품가격의 10~50%를 외상 선할인 해주는 방법으로 의료인 등에게 1억 4천만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적발된 바 있다.
2014년 10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약가인하 안건을 심의‧의결했지만, 제약사가 이의신청해 재평가‧심의(2015. 2월) 됐으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2015.3.16~3.18)를 거쳐 약가인하 고시(3월) 후 시행(4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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