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닐, 암환자 돌발 통증에 최적화"
대웅제약 이승환 PM "빠른 약효 발현과 지속 시간 적절"
출시 두달만에 20여개 대학병원 랜딩, 의료진 호의적 반응
암환자의 최대 95%가 경험하고, 급격하게 일어나 극심한 고통을 준 후 1시간 내 사라지는 것, 바로 '돌발성 암성 통증'이다.
일반인뿐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생소한 돌발성 암성 통증은 사실 만성 통증을 가진 암환자에게는 비일비재한 일이다.
만성 통증을 느끼는 암환자들은 마약성 진통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지만, 복용 중에도 평상시 통증 강도를 넘어선 일시적 돌발 통증이 나타난다.
돌발 통증은 △최대 통증에 도달하는 시간 3분 △1시간 이내 지속되는 통증 등의 짧고 극렬한 고통이 특징이다. 이런 통증이 하루 평균 4회나 발생한다.
때문에 돌발성 통증 치료는 빠른 약효 발현과 적절한 지속시간이 관건이다.
대웅제약 인스타닐 이승환 PM(사진)은 "이런 의미에서 국내 최초 비강문무제형 속효성 펜타닐 '인스타닐'은 가장 이상적인 돌발성 통증 치료제"라고 소개했다.
지난 1월 급여 출시된 인스타닐(대웅제약이 다케다로부터 도입)은 10분 이내의 신속한 약효발현이 강점이다. 또 56분간 약효가 지속돼 돌발성 통증의 특징에 최적화됐다.
이 PM은 "기존 치료법은 돌발성 통증 양상에 최적화되지 않았다"며 "마약성 진통제 속방정은 투여 후 30~40분 후 약효가 발효된다. 돌발성 통증이 끝난 후에야 약효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대로 '구강정'은 약물투여 후 최고 혈중농도 도달까지의 시간(Tmax)이 20~40분, '박칼정'은 54~72분, '설하정'은 40~60분에 이른다. 이와 달리 인스타닐은 12~15분으로 짧다.
빠른 약효 발현은 비강에 직접 분무하는 제형 때문이다.
이 PM은 "비강점막은 친유성 높은 약물의 투과성이 높고 모세혈관이 발달돼 분무 즉시 펜타닐이 빠르게 흡수된다"고 설명했다.
또 위장관으로 흡수되지 않아 간 초회 통과 효과를 거치지 않으며, 바강점막으로 흡수돼 구강건조증과 구내염 등 구강합병증을 동반하는 암환자에게도 안전하다는 것.
인스타닐은 메타분석과 임상시험을 통해 빠르고 우수한 통증완화 효과를 입증했다.
위약과 통증강도 변화를 비교한 메타분석 결과, 투여 후 15분 이내 변화랑은 1.68이었다. 설하정(0.53), 박칼정(0.51), 구강정(0.46)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이 PM은 "다른 약에 비해 초기 15분 동안 3배나 높은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며 "암성 돌발성 통증 치료제 중 초기 통증완화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또 돌발성 통증 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한 펜타닐 구강정과의 비교임상 결과, 인스타닐은 투여 후 5분에서 60분까지의 모든 구간에서 구강정보다 높은 통증완화 효과를 보였다.
특히 15분 이내 통증완화 효과는 2배 정도 높았다.
환자 선호도도 인스타닐(77.4%)이 구강정(22.6%)보다 3배 이상 높았다.
10개월의 장기 안전성 임상시험에서는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인스타닐 투여 후 발생한 이상반응의 대부분은 인스타닐 투여와 관련이 없었고 가장 많이 발생한 이상반응은 메스꺼움(13.3%), 어지럼증(7.5%)이었다.
출시 2달만에 20여개 대형병원에 랜딩
인스타닐은 지난 1월 급여 출시 후 2달 만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20여개 대형병원에 랜딩됐다.
이 PM은 "생각보다 훨씬 호의적인 반응"이라며 "그동안 암환자들이 많이 고통 받았는데 비강으로 투여하는 제품이 나와 많은 환자들이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인스타닐나잘스프레이 50mg의 10회분 보험약가는 6만1000원, 100mg은 6만 5185원, 200mg 10회분은 7만 555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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