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2.12 00:00최종 업데이트 15.02.12 00:00

제보

제약사 직원, 병원장 자택 침입 흉기강도

전직 제약회사 직원이 거래처였던 병원 의사 부부의 집에 침입해 10억원을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아파트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안모(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안씨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손모(48)씨의 집에 침입해 손씨와 그의 아들(18)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전직 제약회사 직원인 안씨는 거액의 빚으로 힘들어 하다가 거래처였던 병원 원장인 손씨 부부를 범행 대상으로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사전에 흉기와 휘발유를 준비한 안씨는 휘발유를 현관 바닥과 아들의 몸에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다른 방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손씨 아내(49)의 신고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안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안씨와 같은 제약회사에 근무하며 손씨 부부와 알고 지냈던 안씨 동료를 상대로 공범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