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위암·폐렴·COPD 적정성평가 설명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병원급이상 17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암·위암·폐렴·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 주요내용은 ▲폐암(2차), 위암(1차), 폐렴(1차), COPD(1차) 평가결과 ▲2016년 항목별 평가계획 ▲평가기준 및 조사표 작성요령 등이다. 이번 설명회는 참석하는 의료기관 담당자의 편익을 위해 3개(서울, 대구, 광주)권역에서 실시하며, 질 향상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3월에 지역별·그룹별로 간담회를 개최해 안내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 윤순희 평가2실장은 "2016년 달라지는 평가기준 및 개선사항과 더불어 앞으로 평가 방향성 등 전반사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명회 세부일정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공지사항과 요양기관 업무포털 서비스(http://biz.hir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6.02.15
심평원, 호스피스 수가 시범사업 기관교육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월 2일부터 실시하는 가정형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을 위해 오는 16일 시범기관인 17개 완화의료전문기관을 대상으로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교육을 실시한다.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은 가정형 호스피스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말기암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입원을 대체할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시범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시범기관이 시범사업을 사전에 준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세부사항 및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등에 대한 정보공유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2016년 3월 2일부터 적용되는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 내용 ▲진행경과 ▲신설된 시범사업 수가 및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등이다. <주요 교육 내용> □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 ○ 방문료 - (의사) 초회 방문료 10 2016.02.15
"의료계의 뼈를 깎는 자정 필요하다"
집단 감염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 내부고발자에 대한 '고액의 공익신고 포상금제도'를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5일 "다나의원 사태가 발생한지 불과 3개월도 안돼 주사기 재사용에 의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것은 다나의원 원장만의 극히 예외적인 사건이라는 변명이 설득력을 얻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한양정형외과의원과 충북 제천시 소재 양의원에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한양정형외과의원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지난 2011~2014년 자가혈주사시술(platelet-rich plasma: PRP)을 받은 환자 927명 중 101명이 C형간염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C형간염 감염자 중 54명은 1b형, 33명은 2a형으로 피해규모로 보면 다나의원의 95명보다 많은 수다. 환자단체는 "더 큰 문제는 2015년 1년간 근육주사 처방을 2016.02.15
휴온스, 4년만에 매출 2배 껑충
지난 2011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던 휴온스가 4년만에 2.1배 급증한 2450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15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4% 급증한 24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6%가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5억으로 전년 대비 65.4%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예측치를 크게 상회한 수치로, 전통적인 제약회사의 사업영역을 넘어 화장품부터 바이오의약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사업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휴온스는 오는 5월 2일 예정된 지주사 전환을 통해 경영효율 극대화를 꾀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무엇보다 자회사들이 높은 실적개선을 이루고 있어, 지주사 전환 후 독립적인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평가가 더해져 각 회사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자회사들의 연매출은 휴메딕스와 휴베나, 휴니즈 순으로 44.4%, 19.4% 30.7% 증가했다. 2016.02.15
제2의 한미, 어떻게 만들겁니까?
정부가 '제2, 제3의 한미약품을 만들자'며 이런저런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제약기업들은 연구중심 기업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기반도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단적인 예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얼마나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기금 조항'이 없다는 것이다. 이 특별법은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 3월 시행한 법으로, 복지부가 5년마다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연구중심 제약사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해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연간 7500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면서 1조 2천억원을 R&D에 쏟아붓는 제약산업이 반복되는 약가인하 속에서 R&D를 유지하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하지만 막상 얼마나 지원할지에 대한 '기금 조성' 내용은 빠져 있어 제약사가 체감할만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약개발조합 조헌제 이사는 "기금 조항이 빠진 채로 특별법이 제정됐는데 지금까지도 개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기금 조항을 마 2016.02.15
자궁경부암 백신 '2회 접종' 권고
9~14세의 청소년은 2번만 접종해도 3번 접종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중년 여성도 3회 접종하면 예방할 수 있다. 대한부인종양학회가 12일 발표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권고안의 주요 내용이다. 학회는 이번에 부인암 진료권고안(3판)을 개정하면서 자궁경부암 백신 권고안도 제작했다. 최신 임상연구 결과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국내에서 발간된 여러 학회 권고안 중 가장 내실있다는 자체 평가다. 학회는 4가 백신인 '가다실'은 9~13세, 2가 백신인 '서바릭스'는 9~14세 사이에 2회 접종하면 3회 접종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명시했다. 가다실과 서바릭스의 허가사항에 반영된 내용과 동일한 것이다. 최적의 접종나이는 11~12세로 특정했는데,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12세 대상 2회 무료 접종(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접종, NIP)과 유사한 내용이다. 4가 백신은 9~13세 청소년기 여성과 16~26세 여성을 대상으로 면역원성을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 2회접종한 청소년 2016.02.13
부인종양학회-건강한여성재단, 진료권고안 발표
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성균관의대 배덕수)는 건강한여성재단 후원으로 부인암 진료권고안 개정 3판 및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권고안을 제작 공표했다. 부인암 진료권고안은 2006년 1판에 이어, 2010년 2판을 개정했고, 이번에 3판을 개정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권고안도 같이 제작해 진료현장에서 부인암 진료에 표준 치료 지침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권고안은 최신 임상연구 결과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여러 학회 권고안 중 가장 우수하고 내실있게 작성됐다는 평가다. 배덕수 회장은 "현재 부인암에 대한 수술을 비롯한 진료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한발 앞으로 나아가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서 이번 진료권고안 개정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개정판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일 년의 기간이 소요되어 국내 유수 대학병원의 부인암 전문의 및 유관학회 전문의 100여명이 참여했다. 부인암 진료권고안은 김재원(서울의대) , 백신권고안은 이 2016.02.12
안국약품, 난소암 조기 진단키트 개발
안국약품(대표 어진)이 BT-IT 융합기술을 이용한 진단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국약품은 3종의 바이오마커와 질병진단결정시스템으로 구성된 난소암 진단 키트인 OvaCheck Dx를 이용해 5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용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2015년 12월 식약처 허가용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허가용 임상은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OvaCheck Dx가 조기 난소암의 진단 정확도를 20% 이상 상승시켜 5년 생존율을 높일 것이라는 게 회사측 기대다. 안국약품은 또 자회사인 안국바이오진단과 함께 개발한 철결핍 정밀진단용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인 FerriCheck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2015년 4월에 승인받은 바 있다. 2016.02.12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상용 임박
대화제약은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 개량신약인 DHP107을 식약처에 허가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DHP107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서울아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을 포함한 국내 12개 기관에서 238명의 전이성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파클리탁셀 주사제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종양반응율(ORR) 등의 동등성(비열등성 모델)을 입증했다. 회사측은 "개량신약인 DHP107이 국내 시판될 경우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가 시장에 나오게 되는 것"이라며 "품목허가와 보험약가 검토기간 등을 고려, 2017년 상반기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2.12
전문의 포기한 동네의원 늘고 있다
서울 지역의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가 전체 의원의 20%에 육박했다.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는 요양기관 명칭에 해당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는 전문의 개설의원을 말하는 것으로, 전문의 표방이 진료·경영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경우가 많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도별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2015년 3분기 집계)에 따르면, 전국의 의원 2만 9443개 중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는 5500곳으로 전체 의원 중 가장 큰 비중(18.7%)을 차지했다. 2위인 내과(14.5%/4266곳) 보다 높은 수치로,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 숫자는 매년 늘고 있다. 가장 많은 의원이 몰려있는 서울지역은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 비중이 20%(1558명)에 달했다. 이는 내과(12.7%/991명), 일반의 9.2%(640곳), 이비인후과 7.8%(6.7곳), 소아청소년과 6.7%(522명), 정형외과 5.8%(454명) 등 전문의 수가 많은 과보다 훨씬 높은 비중이다. 전문의 자격증을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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