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약 처방, 증가세로 돌아섰다
마약류 의약품 허가 제한,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 등으로 급격하게 감소하던 향정신성의약품(향정약) 처방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올해 '벨빅'의 등장으로 비보험 의약품인 비만 치료제 처방이 크게 증가하면 향정약 시장은 다시 확대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4 급여의약품 주요 통계'에 따르면 향정약 처방액은 2010년 이후 계속 줄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2010년 958억원에서 2011년 953억원, 2012년 909억원, 2013년 890억원으로 줄었다가 2014년 919억원으로 오른 것이다. 급여 청구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정신과는 처방이 감소하고 있지만, 내과·일반의·가정의학과·신경과 등의 처방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의원급의 진료과목별 처방현황을 보면, 내과의 지난해 처방액은 124억원으로 2013년(114억원) 보다 9% 늘었다. 2010년 이후 계속 줄어 2013년 114억원까지 내려갔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성장한 것이다. 일반의와 가정 2015.08.07
"포괄간호, 이상과 현실 괴리 크다"
메르스 사태 이후 포괄간호서비스제도가 간병문화의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시범사업에 동참한 의료기관은 현실과 이상의 상당한 괴리를 느끼고 있었다. 6일 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포괄간호서비스 확대 전략 및 제도화 방안' 세미나에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나왔다. 포괄간호서비스는 입원 환자의 간병서비스를 간호인력의 업무로 흡수한 제도다. 보호자나 간병인의 상주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간호인력의 배치, 적정 수가 등이 제도의 관건이다. 2013년 7월부터 1년 반 동안 시범사업 진행 후, 올해 1월부터는 건강보험에서 해당 병원에 수가를 제공하는 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9개 병원이 참여 중. 메르스 사태로 간병의 제도화가 공론화되면서 포괄간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막상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도는 달랐다. "안그래도 높은 간호인력 이직률 더 높아졌다" 대한병원협회 유인상 보험이사는 "막상 시범사업을 진행해 보니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의 이직률이 더 증가했다"면서 "그만큼 간호인력이 3 2015.08.06
내과 의약품 처방액 2조 돌파
지난해 내과의 보험급여 의약품 처방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의원급 처방액의 40%에 달하는 액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4 급여의약품 주요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체 의원은 4억 2836만건, 5조 2924억원 어치의 급여의약품을 처방했다. 전년보다 각각 0.8%, 4.8% 높아졌다. 이 중 내과 처방액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조 1048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처방건수도 9000만건에 육박했다. 일반의 처방액은 9183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하면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처방건수(7221만건)는 오히려 0.3% 줄어 일반 의원의 처방량이 감소세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어 이비인후과 3503억원, 안과 2655억원, 소아과 2615억원, 정형외과 2599억원, 가정의학과 2301억원 순으로 처방액이 높았다. 이들 2000억원이 넘는 7개 과목의 처방액은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1000억원이 넘는 11개 2015.08.06
인하대병원, 포괄간호서비스 전면 확대
인하대병원은 8월 1일부터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을 2개 병동, 92병상을 추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9월 1일에는 4개 병동, 185병상을 추가로 확대, 총 2단계에 걸쳐 현재 운영중인 4개 병동, 191병상 규모에서 10개 병동 468병상 규모로 포괄간호서비스 적용 병동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특수병동을 제외한 일반병동 전체의 61%에 해당하며 전국 최대 규모다. 김영모 병원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병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08.05
LG 필러 '이브아르', 국내 최초 멕시코 진출
LG생명과학의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클래식 에스'와 '이브아르 볼륨 에스'가 멕시코에 진출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달 30일 멕시코시티 소재 루나리오홀에서 현지 의료진 200여명을 대상으로 이브아르 멕시코 론칭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브아르의 개발자이자 히알루론산 사업부의 총괄을 맡고 있는 이한승 사업부장은 이날 행사에 서 이브아르의 개발원리 및 적용 테크놀로지에 대해 발표했다. 또 멕시코의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인 프란시스코 페레즈 박사(Dr. Francisco Perez)와 로사 마리아 박사(Dr. Rosa María)가 연자로 참석해 임상연구 결과를 통한 기존 필러 대비 이브아르의 차별점을 소개했다. '이브아르 클래식 에스'는 섬세한 주름 시술에 적합하며 '이브아르 볼륨 에스'는 비교적 굵은 주름 시술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한승 사업부장은 "이브아르는 출시 이후 매년 신화를 써 나가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 출시 3년 만에 판매수량 1위에 올라섰을 뿐만 아니라 2015.08.05
창원경상대병원, GE헬스케어 PACS 도입
GE헬스케어는 올해 말 개원 예정인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자사의 차세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CS는 유니버설 뷰어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영상판독 및 저장 기능뿐 아니라 CT나 MR 등의 3D 기능, 핵의학 장비 및 맘모그래피 전용 솔루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시뮬레이션 솔루션, 환자의 종양 관리 솔루션 등 기존에는 진단장비 전용 시스템에만 가능하던 다양한 고사양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순환기내과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동영상 등 병원내의 다양한 영상을 한자리에서 확인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판독 및 진료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스마트 리딩 프로포콜(Smart Reading Protocols)로 효율적인 판독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경상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배경수 교수는 "PACS의 도입으로 중부경남의 거점도시인 창원의 지역주민들에게 2015.08.05
'크래시드' 등 18개 품목 제조정지
지난해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 의무를 위반한 제품들이 대거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월 이후 '2014년 의약품 소포장 공급 의무 미이행'으로 행정처분을 내린 의약품은 모두 18개 품목(12개 제약사)이다. 해당 품목은 약사법 제38조 제1항,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48조 제15호에 따라 한달 간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는다. 제약사는 연간 의약품 제조·수입량의 10% 이상을 품목별로 소량 포장 단위로 약국 및 병의원 등에 공급해야 한다. 이 때 일반의약품은 소량포장단위 이하의 포장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포장 단위를 10정(또는 캡슐 등) 이상으로 해야 한다. 처분받은 제품은 △빅시딘캡슐150mg(니자티딘) △라니킴정(라니티딘염산염) △토파케이정25mg(토피라메이트) △플록틴캡슐 10mg(플루옥세틴염산염) △빅시딘정75mg(니자티딘) 등 한국콜마의 제품이 가장 많다. 이어 LG생명과학의 △나메린정(나부메톤) △듀얼셋세미정 등 2개 품목, 미래제약 △레 2015.08.05
총체적 부실 천연물신약, 퇴출 위기
천연물신약이 감사원의 감사 결과 부실한 안전성 및 특혜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퇴출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지난 달 천연물신약 '스티렌'의 제네릭 80여개가 출시된 상황에서 이번 이슈는 제네릭 시장 진입의 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한의원협회는 4일 "감사원 감사결과는 약효가 불확실하고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천연물신약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천연물신약 사업 즉각 폐기와 약물 퇴출을 촉구했다. 이뿐 아니라 실패한 천연물신약 사업을 지속하며 막대한 혈세를 낭비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무원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요구다. 국회의 요구에 따라 시작된 감사원의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 △정부의 천연물신약 계획 수립 및 이행 △안전성·유효성 분야 △보험급여 분야 등에서 모두 부정적인 감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천연물신약은 합성신약보다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막상 발암물질이 검출되는가 하면 정 2015.08.05
베링거인겔하임, '행복한 기업문화' 선포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전직원의 행복과 건강을 추구하는 기업 문화(Happy & Healthy Organization)를 선포, 선진적인 기업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행복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는 회사 비전인 '2by 2020'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사내 프로젝트다. 행복하고 건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이 함께 서로의 역할과 바람을 논의하고 기업은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직원의 건강과 행복이 곧 기업의 가치로 연결되는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윈윈(WIN-WIN) 효과를 추구한다. 한편 이번 선포를 시작으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팀 빌딩 워크샵, 코칭 트레이닝, 리더십 컨퍼런스, 5분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인사부 총괄 박봄뫼 부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수평적이고 조화로운 조직 문화를 통해 임직원이 동반성장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 2015.08.04
건보공단, 의사-약사 채용
건강보험공단은 건강지원서비스의 전문화 및 약가제도 개선 업무를 담당할 의사 및 약사를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의사(행정직)2급 2명, 약사(약무직)5급 3명으로 총 5명이다.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의사의 경우는 계약제인 개방형직위로 임용된다. 공단은 2015년 말 강원 원주혁신도시로 본부 이전이 예정되어 있어 본부에 근무하는 약사의 경우 채용 시 원주 근무 가능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8월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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