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체납자 사전 급여제한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월 1일부터 건강보험 고액·장기 체납자에 대한 사전 급여제한 대상자 기준을 기존의 '연 소득 1억원 또는 재산 20억원 초과자’에서 '연 소득 2천만원 또는 재산 2억원 초과자'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전 급여제한 대상자는 기존 1494명에서 2만 7494명으로 확대된다. 해당 대상자는 요양기관 이용 시 진료비 전액(100%)을 본인이 납부해야 한다. 건강보험 사전 급여제한 제도는 납부능력 있는 고액·장기체납자에게 진료비 전액(100%)을 부담하도록 불이익을 줌으로써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요양기관은 수진자의 건강보험 자격을 조회할 때 전산시스템에서 사전 급여제한 대상자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대상자는 진료비 전액(100%)을 부담해야 한다. 단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면 전액(100%) 부담한 진료비 중 공단부담금을 공단으로부터 다시 환급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은 사전제한 대상자 진료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2015.07.31
"약가인하 1년만 미뤄달라"
메르스 피해를 입은 제약업계가 실거래가 약가인하 유예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실거래 조사를 통한 약가인하와 관련,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과 제약업계의 메르스 피해 등을 감안해 제도시행의 유예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31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태로 심각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5000여개 품목 2000억원 규모의 약가 인하가 예상되는 실거래가제 약가인하가 추가된다면, 제약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된다는 우려다. KRPI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략 6~7월간 매출액 피해는 평균 16.5%로 약 1000억원 정도의 매출손실이 추산되며, 특히 원내조제용 의약품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더 심각했다. 이외에도 의료기관 폐쇄로 인한 임상시험 중단, 영업활동 위축, 의료기관의 대금결제 지연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KRPIA는 "제약업계가 예기치 못한 메르스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주면서 현행 2015.07.31
한국 간암 생존율, 미국·일본 보다 우수
우리나라 간암 치료성적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의료선진국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997년부터 2012년까지 4177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5년 상대생존율을 조사 발표했다. 상대생존율이란 한 질병을 가진 환자의 관찰생존율을 동일한 성별, 연령군을 가지는 일반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누어 구한 값이다. 간암 1기 370명, 2기 1227명, 3기 830명, 4기 1240명으로 중증도 높은 간암 4기 환자의 구성(29.7%)이 가장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사결과 서울성모병원의 5년 암환자 상대생존율은 30%로 미국 16.6%, 캐나다 20.0%, 일본 27.9% 보다도 높았다. 간담췌암센터장 윤승규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암센터는 수술·비수술 신치료법을 적용해 다양한 치료 방식을 조합하는데, 젊고 암 세포가 3㎝ 이하로 하나만 있으면 외과적인 절제수술을, 간경변이 동반된 환자는 간이식수술을, 다발성 간암이거나 종양이 큰 간암의 경우 간동맥화학색 2015.07.30
스페인 페레社, 불면증 치료제 로레디플론 임상 2상 돌입
스페인 페레(Ferrer)社가 개발 중인 불면증 치료제 '로레디플론(lorediplon)'이 임상 2상에 돌입했다. 로레디플론은 지난 해 일동제약이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페레社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로레디플론이 빠른 수면유도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치료제와 달리, 빠른 수면 유도는 물론 수면의 지속성을 도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임상 결과, 로레디플론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강력한 수면유도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복용 후 이상적인 효능 유지시간을 통해 수면유지 및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또 복용 후 14시간까지 졸음, 건망증 등의 잔류 현상이 없는 등 안전성, 내약성 또한 확인됐다. 임상 2상에서는 불면증을 겪는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 교차시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개 용량 중 적절한 복용량을 탐색하는 것은 물론 수면유도 및 유지효과와 다음 날의 약물잔존에 대해 보 2015.07.30
애브비 C형 간염 신약 FDA 승인
애브비는 C형 간염 치료제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정과 리바비린의 병용 요법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으로부터 간경변증이 없는 유전자형 4형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은 유전자형 4형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받은 유일한 인터페론을 사용하지 않는 간염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경구용 제제 DAA(direct-acting antiviral)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의과대학 교수, 타렉 하사네인 박사는 "과거에 유전자형 4형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치료방법 선택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승인으로 인터페론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치료율을 보이는 경구용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은 PEARL-I 연구 데이터에 근거한다. PEARL-I 연구에서 12주간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 2015.07.30
SGLT-2-인슐린 병용, 급여 포문
국내 첫 SGLT-2(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인슐린과 병용투여에 대한 보험급여를 인정받았다. 포시가는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8월 1일부터 인슐린 제제와 병용 투여에 대한 급여를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인슐린 단독 또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투여에도 당화혈색소(HbAIc)가 7%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와 인슐린의 2제 병용요법, 포시가, 인슐린 및 메트포르민의 3제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포시가의 보험 약가는 1정당(10mg) 784원이다. 이번 보험급여 적용 인정은 포시가의 허가사항, 교과서, 가이드라인 및 임상연구 문헌 등을 참조해 결정됐다. 임상연구를 통해 포시가와 인슐린의 병용 투여가 인슐린 투여량의 증가 없이 혈당조절은 물론 체중감소에서도 2년간 지속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슐린( 2015.07.30
동아제약, 효과 빠른 종합소화제 '베나치오 세립' 출시
동아제약은 소화효소 3종과 생약성분의 복합처방으로 효과 빠른 종합소화제 '베나치오 세립'을 출시했다. 베나치오 세립은 디아스타제∙프로테아제∙셀룰라제(탄수화물 소화), 리파제(지방 소화), 프로자임(단백질 소화) 3종의 소화효소가 음식물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생약성분인 창출이 위 내의 음식물 배출 능력을 향상시켜 소화불량 증상개선과 소화를 촉진시킨다. 이와 함께 위산 중화와 통증을 완화해 주는 성분이 들어가 있어 속쓰림, 위산과다, 위통, 위부불쾌감 등에도 효과가 있다. 복용방법은 만15세 이상 성인 기준 1일 3회 식후에 먹으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베나치오 세립은 소화불량 증상을 빠르게 해소해 주는 것은 물론 속을 달래주고 통증을 완화해 주는 성분이 복합 처방 되어 소화불량과 함께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종합소화제 베나치오 세립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80-920-200 2015.07.30
CJ 비향정 수면제, 내달 1일부터 보험적용
CJ헬스케어는 비향정 수면제 '사일레노정(독세핀염산염)'이 비향정 수면제로는 최초로 내달 1일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비급여로 먼저 출시된 사일레노는 내달 1일부터 3밀리그램은 1정당 111원, 6mg은 1정당 167원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비향정 수면제로는 국내 최초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사일레노는 현재 비급여로 처방되고 있는 타사의 비향정 수면제 대비 약 10분의 1 정도의 가격이다. 사일레노는 수면 중 깨는 시간 및 횟수를 유의적으로 감소시키고 수면시간을 7~8시간 동안 유지시켜 주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다음날 아침 일찍 잠이 깨는 조기각성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또 비향정 수면제로 허가 받아 부작용 위험이 없으며 연령과 처방일수에 제한 없이 처방 가능하다. 현재 주로 처방되고 있는 수면제들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금단 증상, 의존성, 기억장애, 남용, 내성 등 부작용이 있으며 연령과 처방일수에 제한이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2015.07.30
'밀가루 약' 찍던 제약산업 아니다
'제약사가 밀가루 약이나 찍어낸다'는 케케묵은 오명은 최첨단 생산설비로 싹 걷혔다. 한국제약협회가 리베이트 등으로 얼룩진 제약산업의 불명예를 떨치고자 개막한 '2015 한국제약산업 오픈하우스'에서는 국내 제약사의 선진화된 생산공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첫 번 째 오픈하우스는 충북 음성에 있는 한독 공장. 29일 폭우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견학을 신청한 중학생과 대학생, 주부 등 일반 시민 33명이 한독 공장을 밟았다. 세계 14개국으로부터 GMP 인증을 받은 한독 공장의 가장 큰 특징은 '무인화'다. 그만큼 최첨단 시설로 무장했다. 9만 840㎡ 커다란 부지의 생산시설에 근무 인력이 120여명에 그치는 이유다. 그나마 관리 인력을 제외한 생산인력은 70명 안팎이다. 공장 내외부에서는 직원들이 눈에 많이 띄지 않는데, 대신 사람의 운전이 없이 움직이는 '무인 이송차(AGV/RGV)'가 계속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무인 이송차 4대가 제조동 내부 5개 스테이션을 2015.07.30
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익 38% 증가
동아에스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 29일 동아에스티 잠정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1393억원에 그쳤다. 메르스로 6월 실적이 감소한 영향이다. 그러나 '시벡스트로' 유럽 승인과 발매에 따른 마일스톤 및 'DA-1229' 남미 17개국 추가 라이센싱 아웃 계약금 유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 포인트 증가한 11.2%,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7%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2015.07.29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