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제약 임원, 수습직원 성추행 입건
국내 중소 S제약 임원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회식 자리에서 수습 여직원 B씨(28)를 성추행한 혐의로 S제약의 영업부 임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월 회식 자리에서 B씨를 옆으로 부른 후 어깨를 끌어안고 손등에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제약은 회식 자리 파문 이후 A씨에게 징계를 내렸지만, 처벌이 너무 가볍다고 여긴 B씨가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것. 경찰은 임원을 불러 성추행 혐의를 조사하고, 회사 동료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S제약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건 사실"이라며 "해당 임원은 정직 2개월 및 전직원 사과문 발송 등의 징계를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힘들다"고 일축했다. 2015.06.05
메르스 우려 심포지엄도 '올스톱'
메르스 확산 우려로 제약사 및 학회가 심포지엄을 돌연 취소하거나 장소 변경하는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를 최소화하고 있다. 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오는 8일로 예정된 의사 대상 심포지엄을 4일 전격 취소했다. 8일 심포지엄은 사노피의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메낙트라'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에게 수막구균에 대한 최신지견과 한국의 수막구균 질환 예방 역사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했으나, 메르스 감염 여파로 연기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 우려가 높은 요즘 선생님들의 안전을 위해 우선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노피뿐만이 아니다.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4일 열린 '2015 전기학술대회'의 장소를 급격히 서울대 치대병원에서 호암교수회관으로 변경했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주변을 피해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의대로 옮긴 것이다. 참여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 한국희귀·난치 2015.06.05
메르스 '오보'에 난감, 낭패
메르스 여파로 그 어느때보다 많은 뉴스가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잘못된 정보를 담은 오보들이 여과없이 보도되면서 주식 투자자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수혜품인 '마스크'를 제조 혹은 판매하지 않는 제약사들이 제조하는 것처럼 쓰인 기사들이 보도되면서 제약주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지난 6월 1일 마스크 제조업체라는 내용이 보도된 이후 투자자가 몰려 이틀간 상한가를 쳤다. 보도 전 4540원(5월 29일)이던 주가는 2일 60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조아제약은 3년 전 마스크를 절품,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다. 향후 판매 계획도 없다는 게 조아제약의 설명이다. 국제약품 역시 오보로 주가가 요동쳤다. 자회사를 통해 마스크를 수입‧판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난 후 6월 2일 전날(5060원) 대비 750원이나 오른 5810원에 장 마감했다. 이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어떻게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2015.06.05
산자부, 의약품 일련번호 시스템 지원
한국제약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하는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지원 사업에서 '의약품 일련번호 관련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산자부는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제약협회에서도 3차례 진행한 바 있다. 협회에서는 업종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ICT융합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부문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의약품 일련번호 관련 시스템'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ICT융합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업종 기업간 컨소시엄(5개 이상)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될 경우 IT솔루션 도입비용을 최대 6억원(기업당 최대 2500만원) 지원 받는다. 의약품의 유통 투명화와 오남용 및 위조 방지를 위해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가 시행되면서 협회에서는 산자부와 시스템 구축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맺는 등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컨소시엄 참여신청은 이달 4 2015.06.04
머시론 품자마자 되파는 바이엘
바이엘코리아가 사전피임약 '머시론'을 인수하자마자 3개월 안에 되팔아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바이엘코리아는 6월 1일자로 한국MSD의 일반의약품 4개 인수를 완료했다. 바이엘 본사가 지난 해 10월 MSD의 전세계 일반의약품 사업을 인수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진행된 것이다. 인수 제품은 '머시론'을 포함, '클라리틴(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드릭신 정량 스프레이(비염 치료제)', '쎄레스톤-지(스테로이드성 피부약)' 등이다. 하지만 바이엘코리아는 머시론을 제외한 3개 품목만 온전하게 품에 안을 수 있다. 머시론은 다른 제약사에 되팔아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때문이다. 공정위는 지난 3월 바이엘의 머시론 인수가 국내 피임약 시장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MSD로부터 양수하는 피임약의 자산·권리 등을 제3자에게 매각하도록 하는 시정조치를 부과했다. 이유는 바이엘이 머시론까지 인수하면 국내 경구용 피임제 시장에서 점유율이 82%가 되기 때문에 독과점 2015.06.04
마약류 과징금 안내면 업무정지 처분
마약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았지만 체납한 경우 과징금 대신 업무정지 처분을 받는다. 식약처는 마약류 관리 제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체납된 과징금의 징수 강화 ▲마약류 취급자의 결격사유 이중제제 해소 ▲마약류 취급 승인자의 양도절차 마련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에서 과징금 체납자의 건축물, 토지 등의 재산정보를 확보하는 법적근거를 신설, 징수를 강화했다. 또 과징금이 기한까지 납부되지 않으면 과징금 부과를 취소하고 업무정지처분으로 환원하거나 국세 체납절차에 따라 징수한다. 피성년후견인 등의 이유로 마약류 취급자의 허가가 취소된 경우 기존에는 2년간 재허가 신청이 제한됐으나, 앞으로는 그 행위능력을 다시 갖추면 기간의 제한 없이 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마약류 취급 승인자는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를 양도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다른 마약류 취급자에게 양도할 수 있다. 또 소유하거나 2015.06.03
명문, 세파계 4세대 광범위항생제 출시
명문제약은 지난 1일 세파계 4세대 광범위항생제 '명문세페핌주(세페핌염산염수화물∙L-아르기닌)'를 발매했다. '명문세페핌주'의 주성분 '세페핌염산염'은 FDA에서 유일하게 적응증을 인정받은 열성 호중구 감소증(Febrile Neutropenia)의 단일치료제(Empiric Monotherapy)다. 기존 3세대 Cephalosporin계 항생제 대비 세균의 세포벽합성 저해력 및 β-lactamase에 대한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며, 그람양성균 및 그람음성균에 모두 작용해 항균효과가 광범위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낮은 내성 발현율 및 다제내성균주에 대한 탁월한 감수성으로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경우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일 2회 투여로 기존 Cephalosporin계 항생제(1일 3회 투여) 대비 사용도 편리하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이번 출시에 따라 기존 '명문세프테졸나트륨주사1g', '명문세프트리악손나트륨수화물주사1g' 등 항생제 주사 제품군이 강화됐다"면서 "더욱 광 2015.06.03
메디포스트, 여성용 유산균 '지노프레쉬' 출시
메디포스트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여성 질 건강을 돕는 기능성 유산균 신제품 '지노프레쉬(Gyno Phresh)'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사에서 개발∙제조한 것으로, 메디포스트가 완제품을 수입해 전국의 산부인과 병∙의원에 공급한다. '지노프레쉬'는 식약처로부터 여성 질 건강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GR-1'과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 reuteri) RC-14' 등 2종의 유산균을 주원료로 하고 있다. 이 두 유산균은 건강한 여성의 질과 요도에서 분리한 것으로 임신 및 수유 중에도 섭취가 가능하며, 지금까지 12건의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질 내 유익균 증가 및 칸디다 질염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들 유산균은 세균성 질염과 방광염 예방 및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을 통해 섭취한 유익균은 3~5일 후면 질과 요도에 정착해 증식하며, 외부에 2015.06.03
메르스, 어떤 약으로 치료하나?
전용 치료제가 없는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치료에 일단 항바이러스제인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이 쓰인다. 2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확진된 메르스 환자는 현재 인터페론, 리바비린, 로피나비어로 치료받고 있다. 2일 현재 감염 확진자는 25명으로, 이 중 2명은 사망했다. 3차 감염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잠재 감염자에 대한 위험은 커졌고, 경기도에만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9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현재 메르스 치료법은 없다. 정부는 우선 C형 간염 치료제인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용요법을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약물 복용군과 비복용군을 비교한 임상연구는 없지만 해당 약물을 중동 호흡기질환인 사스(SARS)에 사용한 경험이 있다"면서 "중동에서 발표된 논문을 보면 해당 약물 복용군에서 사망률이 줄었다는 보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일단 리바비린은 광범위한 항바이러스제이고, 인터페론은 면역을 조절하기 때문에 효과가 2015.06.03
한미약품 폐암 신약, 종양 절반 이상 감소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내성표적 폐암신약 HM61713의 종양감소 효과가 54.8%인 것으로 1/2상 중간결과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달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51회 미국임상종양학회(이하 ASCO)에서 HM61713의 1/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내성표적 폐암신약이다. 기존 치료제(이레사 및 타세바) 투약 후 나타나는 내성 및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폐암치료제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내성 폐암환자 195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등 국내 16개 기관에서 진행한 임상 1/2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HM61713 800mg을 1일 1회(QD) 투여한 결과 기존 EGFR TKI 치료에 내성을 보인 T790M 돌연변이 양성 폐암환자 62명 중 95.2%인 59명에서 질환조절 효과가 있었으며 이중 54.8%인 34명은 실질적으로 종양이 감소됐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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