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오청구 1위는 '환자 출국기간 중 청구'
요양기관의 단순·반복적인 진료비 착오청구 사례 중 환자의 출국기간 중 청구되는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7일 이 같은 착오청구의 5개 유형을 최초 공개하고, 5개 유형에 대한 4년간 환수금액이 90억원이라고 밝혔다. 5개 유형은 △환자 출국기간 중 청구 △요양기관 대표자 부재기간 중 청구 △요양급여비 중복청구 △동일처방전 청구 △가입자사망 후 청구 등이다. 청구건수가 가장 많은 사례는 '가입자출국기간 중 요양급여비용 청구'다. A대학병원은 가입자가 출국한 기간에 보호자가 내원해 진료담당의사와 상담한 후 약제를 수령하거나 처방전만을 발급받는 경우 재진진찰료 소정 점수의 50%를 산정해야 함에도 재진진찰료 전액을 청구해 해당 진료비를 환수당했다. 공단이 지난해 사후점검을 통해 이 같은 청구유형에 환수한 금액은 7억 8천만원에 달한다. 요양기관의 대표자 부재기간 중 간호사가 진료 및 원외처방전을 발급한 사례도 1만 5031건에 달했다. B의원 대표자 정모씨(60세 2015.04.07
동국제약, 상처치료제 시장 변화 선도
'마데카솔'이라는 대표품목을 보유한 동국제약이 상처 치료제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상처가 다르면 선택도 달라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신제품을 대거 라인업하며 상처 치료제 1위 회사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 동국제약은 45년 전통의 마데카솔 브랜드를 마데카솔 연고‧복합 마데카솔‧마데카솔 분말‧마데카솔케어‧마데코밤 등 5개 시리즈로 세분화한 데 이어, 최근에는 멍‧붓기를 한 번에 치료하는 '타바겐 겔', 흉터를 지우는 '스카지움 겔' 등을 출시했다. 동국제약은 신제품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을 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 마케팅부 박혁 부장과 양정은 대리를 만나 가장 신뢰받는 피부질환 치료 제약사로발돋움하기 위한 포부를 들어봤다. △왼쪽부터 양정은 대리, 박혁 부장 차별화된 상처 포트폴리오 구축 박혁 부장(사진)은 상처치료제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다양해지는 것이 세분화된 파이프라인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등산, 캠핑, 마라톤 2015.04.07
탈모 걱정 줄인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 등장
여성 암환자의 가장 큰 걱정인 탈모 부작용을 기존 치료제보다 크게 낮춘 난소암 치료제가 나왔다. 한국얀센은 7일 진행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주(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염산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시를 공식화했다. 케릭스는 파크리탁셀 또는 백금착체 항암제를 포함하는 화학요법제에 실패한 진행성 난소암 치료제다. 지난 2013년, 허가받은지 15년만에 진행성 난소암 2차 이상 단독요법과 선행 화학요법제에 부분 관해 이상을 보이고 6개월 이후 재발한 2차 이상에서의 카보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보험적용을 받았다. 난소암 환자 9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연구(CALYPSO) 결과, 케릭스는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난소암 환자가 겪는 탈모 및 감각 신경 이상과 같은 이상 반응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릭스와 카보플라틴 병용 투여군(케릭스 주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11.3개월로 파크리탁셀과 카보플라틴 병용 투여군(이하 대조군, 9.4개월)에 비해 유의하게 연장됐다. 2015.04.07
유영제약, 소방안전교육 실시
유영제약은 지난 2일 방배동 서울사무소에서 MOS(Management Office Specialist,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서초소방서 홍보교육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화재사례, 119 신고방법, 소화기사용법, 안전대피방법, 응급조치방법 등의 이론교육 및 교육용 소화기 분사방법,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유영제약은 "재난 발생 시 안전대피 훈련을 강화해 임직원 모두 유사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04.07
제약사 꼼수를 부른 허술한 약가제도
같은 성분의 약이라도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에는 낮은 가격, 새로 출시한 제품에는 높은 약가를 주는 허술한 약가산정방식이 제약사의 약가 인상 꼼수를 불렀다. 최근 대한의원협회의 문제 제기로 표면화된 보령제약의 혈전예방약 '보령아스트릭스' 약가 인상 논란은 현행 약가산정 방식이 가진 모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 사건은 보령제약이 '보령아스트릭스캡슐100mg'을 생산 중단한 후 이름만 '보령 바이오아스트릭스캡슐100mg'로 살짝 바꾸고, 계열사인 보령바이오파마를 통해 지난해 8월 출시하면서 불거졌다. 새로 발매된 '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캡슐'은 생산자와 제품 이름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기존 제품(1정당 43원)보다 79%나 높은 약가(1정당 77원)를 받았다. 하지만 생산, 영업, 마케팅은 모두 이전처럼 보령제약이 맡고 있어 약가를 인상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제약사의 이 같은 편법행위는 현행 약가제도의 모순 때문에 가능했다. 2012년 4월 약가 일괄인하 때 개편된 현 2015.04.06
휴미라, 유럽서 소아 중증건선 적응증 획득
'휴미라'가 유럽에서 소아 청소년 중증 건선 치료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 애브비는 휴미라(아달리무맙)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이 없거나, 국소치료제나 광선치료에 적합하지 않은 4세 이상의 소아 및 청소년 중증 만성 판상형 건선 환자의 치료제로 유럽 집행위원회(EC)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모든 회원국에서 휴미라를 해당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다. 네덜란드 네이메헌, 라트바우트 대학병원 피부과 마리에케 세이거(Marieke M.B. Seyger) 부교수는 "몇몇 치료법이 소아 건선 환자 하위 그룹에서 효능을 보였다. 그러나 이런 치료법을 쓸 수 있는 근거 자료는 제한적"이라며 "휴미라 승인으로 중증 소아 치료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인은 3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결과는 조만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15.04.06
휴온스, J&J 금연보조제 '니코레트' 판매
휴온스가 세계판매 1위의 금연보조제인 니코레트의 병의원 유통을 시작한다. 6일 휴온스에 따르면, 한국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니코레트(패치, 껌)를 공급받아 지난 1일부터 국내 병의원 유통을 시작했다. 니코레트는 1967년 스웨덴해군에서 잠수함 승선 시 흡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최초로 개발된 금연보조제다. 담배의 타르, 일산화탄소 등 기타 유해성분 없이 소량의 니코틴 만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금단 증상과 흡연 욕구를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금연보조제는 금단 증상이 가장 심한 금연 첫 주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며 "부착부위의 피부트러블에 대한 우려가 적으며, 반투명해 부착여부가 타인에게 잘 보이지 않는 특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니코레트 껌은 쿨민트향의 무설탕 제품이다. 2015.04.06
사노피,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 허가 획득
사노피 파스퇴르는 세포배양(베로셀) 기반의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Imojev)'이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모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따른 세포배양(베로셀) 방식으로 개발되어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의 위험을 낮춰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백신이 총 5회의 접종을 마쳐야 하는 반면, 생백신인 이모젭은 소아에서 생후 12개월부터 총 2회로 접종이 완료되며 1차 접종 후 12~24개월 사이에 추가 2차 접종을 하면 된다. 성인은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이모젭은 치메로살, 젤라틴, 항생제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이로 인한 이상반응 가능성을 줄였다. 일본뇌염을 접종 받은 경험이 없는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 이모젭 1회 접종 28일 후 방어항체 생성률은 100%로 나타났다. 또 이모젭을 기초 접종한 만 2~4세의 한국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도 이모 2015.04.06
JW중외신약, 국내사 최초 자체개발 건선치료제 출시
JW중외신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체 개발 건선치료제(자리오겔)를 출시했다. '자리오겔'은 두피건선과 체부건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비타민D 유도체인 칼시포트리올과 베타메타손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오리지널 제품이 독점하고 있던 건선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겔 타입 복합 건선치료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각질의 과도한 발생을 완화시키고 피부세포 정상화에 작용하는 칼시포트리올과, 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베타메타손 성분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질환을 치료한다. 무색, 무취의 겔 타입 치료제로 1일 1회 환부에 직접 적용하며 두피에는 4주간, 두피 외 체부에는 8주간의 사용이 권장된다. 이 기간 후에는 의사의 감독하에 간헐적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 JW중외신약은 자리오겔을 건선치료제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김진환 JW중외신약 사장은 "자리오겔 출시로 피부과 시장에서 보다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 2015.04.06
광동제약, 스틱 소포장 어린이 해열진통제 출시
광동제약은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어린이 해열진통제 '키즈앤펜시럽'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키즈앤펜시럽은 3~6세 어린이의 1회 복용 권장량 5ml 기준의 스틱형 파우치 개별 포장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의 대용량 병 시럽제가 개봉 후 변질, 오염 우려가 높고 용기 입구 주변의 끈적임 등으로 관리가 쉽지 않은 데 비해, 키즈앤펜시럽은 스틱 파우치로 복용, 휴대, 보관이 간편하다. 이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하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오렌지 향을 첨가해 쓴 맛을 덜었다. 일반의약품으로 케이스당 10포씩 포장되어 있으며, 3~6세 어린이 기준 1회 1포, 30kg 미만 어린이의 경우 하루 최대 5포까지 복용할 수 있다.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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