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장수 개원의' 1위는 이비인후과
한방병원 10곳 중 3곳은 최근 1년 내 개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8일 발간한 '국세통계로 보는 전문·의료·교육 서비스업 현황'을 보면, 2013년말 현재 사업기간 1년 미만의 신규 한방병원은 67개소로 전체 한방병원(253개소)의 26.5%에 달했다. 의료기관 종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1년 미만 신규사업자 평균 비율(8.3%)을 크게 웃돈다.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 한방병원의 개업붐 추세를 보여준다. 사업기간 5년 미만 비율(59.4%) 역시 의료기관 종별 중 가장 높았다. 반면 20년 이상 운영한 장기사업자 비율은 9.1%로 저조했다. 20년 이상 장기 사업기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치과의원(23.1%) 이었다. 이어 이비인후과(21.6%), 안과(20.1%)의 사업기간이 길었다. 눈에 띄는 것은 비인기과로 전락한 영상의학과(17.8%)와 산부인과(20%)의 장기 사업비율이 꽤 높다는 것이다. 둘 다 의료기관 종별 평균(17%) 보다 높다. 두 과는 5년 내 개 2015.03.19
한미, 릴리에 6000억 면역치료제 기술 수출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 6000억원 규모의 신약기술을 수출했다. 한미약품은 19일 일라이릴리(Eli Lilly and Company; NYSE:LLY)와 면역질환 BTK 저해제 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관한 라이선스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미국 공정거래법(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ment Acts) 상의 승인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 신약은 임상 2상 진입이 준비되어 있으며 한미약품과 릴리는 류머티스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lupus) 및 관련된 신장염, 쇼그렌증후군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HM71224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우리는 HM71224에 대한 전임상 및 유럽 1상 임상시험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면역질환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릴리의 토마스 부몰(Thomas Bumol) 생명공학 및 자가면역 연구 수석 부사장은 2015.03.19
프리베나13, 폐렴 예방 적응증 추가
한국화이자제약이 대규모 임상연구인 CAPiTA 연구 통해 '프리베나13' 투여군에서 백신형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발생률 감소를 확인했다. 화이자제약은 성인에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에 대한 예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대규모 임상연구인 CAPiTA(Community-Acquired Pneumonia Immunization Trial in Adults)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9일자를 통해 발표됐다고 밝혔다. CAPiTA 임상연구는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비균혈증성/비침습성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구균 폐렴(CAP)을 포함한 백신형(Vaccine-type)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과 △백신형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첫 발병 예방에 대한 '프리베나13(Prevenar13)' 효능을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결과, '프리베나13'은 1·2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해 65세 2015.03.19
일양약품, 진해거담제 '뮤스타 캡슐' 출시
일양약품은 급∙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인∙후두염 등에 효과가 있는 진해거담제 '뮤스타 캡슐'을 출시했다. 일양약품 '뮤스타 캡슐'의 주성분인 아세틸시스테인(USP)은 객담 용해작용, 기관지 섬모운동 항진작용, 점액 분비기능 활성화 작용의 약리작용을 내며 1캡슐당 200mg이 함유되어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뮤스타 캡슐'은 급성 기관지염과 만성 기관지염의 급성 악화환자의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증명됐다. 회사 관계자는 "또 다른 임상시험에서 주성분인 아세틸시스테인을 중등도 및 중증 환자에게 투여한 후 관찰한 결과 가래, 객담의 점도와 가래배출의 어려움, 기침 등의 증상 개선에 치료효과가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2015.03.19
브릴린타, 심근경색 치료 신무기 확보
'1년 투여' 적응증에 발목이 묶여 있던 항혈소판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가 장기간 투여 적응증을 획득할만한 신무기를 확보했다. 이 무기는 2만 1000명의 급성동맥증후군 환자가 참여한 아스트라제네카 최대 규모의 임상연구(PEGASUS-TIMI 54)다. 심근경색이 있었던 환자에게 3년간 '브릴린타(60mg, 90mg)+아스피린 병용군'과 '아스피린+위약 병용군'을 투여한 임상연구 결과, 브릴린타 병용군이 심근경색 재발, 심혈관 사망, 뇌졸중 발생을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브릴린타군은 7.85%(90mg, 60mg는 7.77%), 위약군은 9.04%. 그러면서도 심혈관 질환의 최대 위험 요인인 뇌출혈, 치명적 출혈의 발생률을 높이지 않았다. 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는 현재의 표준치료에 변화를 가할만한 임상 연구라는 점이다. 현재 심근경색 발생 후 1년 이상 경과한 환자에 대한 표준치료는 아스피린 단독요법이다. 브릴린타의 적응증도 1년 이내 투여로 제한돼 있다. 서울아산병원 2015.03.18
자렐토, 심율동전환 환자 사용 가능
앞으로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환자에게 항응고제 '자렐토'를 투여할 수 있게 된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허가사항 중 사용상 주의사항에 '심율동전환(cardioversion)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자렐토 사용'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밝혔다. 심율동전환은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박동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시술방법이다. 이 시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절한 항응고요법이 처방되지 않으면, 5~7%의 뇌졸중 발생률과 더불어 혈전색전성 합병증의 위험이 따른다. 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심율동전환술을 시행하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신개념 혈액응고억제제의 사용에 대한 최초의 전향적 임상시험인 X-VeRT 연구를 근거로 한 것이다. X-VeRT 연구는 자렐토 1일 1회 용법이 심율동전환 시술이 필요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좋음을 입증한 연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렐토가 비타민 K 길항제(vitamin K antagonist, 이하 VKA)에 비해 1차 안전성 2015.03.18
종근당, 빈혈치료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진입
종근당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의 국내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CKD-11101은 '네스프(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의 바이오시밀러로 비임상과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의 동등한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된 약물이다.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는 국내 최초로 임상 3상에 진입했다. 네스프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따른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조혈자극인자로,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이다. 2014년 세계에서 26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종근당은 임상 3상 시험에서 만성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CKD-11101과 네스프의 주성분인 다베포에틴-알파를 정맥과 피하에 각각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11101의 임상 3상 진입은 종근당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술력을 입증한 2015.03.18
트라젠타, 보험-임상 두 마리 토끼 잡아
이달부터 인슐린과의 병용에 대한 급여적용을 받고 있는 '트라젠타(리나글립틴)'가 관련 최신 임상을 확보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트라젠타 패밀리(트라젠타, 트라젠타듀오)의 인슐린 병용요법에 대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최근 임상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권위 있는 국제 당뇨병 임상저널인 Diabetes Care에 게재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와 인슐린 병용요법의 52주 이상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슐린으로 치료받고 있음에도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리나글립틴 병용 시 위약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기저인슐린으로 치료 받고 있음에도 당화혈색소가 7% 이상으로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트라젠타 투여군이 베이스라인(8.3%) 대비 0.58% 감소한 반면 위약 투여군은 0.07% 증가한 것이다. 저혈당증 발생 위험 및 체중 증가의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안정적인 인슐린 투여 기간(24주)과 인슐린 용량을 조정할 수 있는 연 2015.03.18
스케일링 급여 후 날개 단 치과
2013년 7월 스케일링(치석제거)에 보험급여가 적용된 후 연계 질환의 진료비가 급증했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남성 진료비는 2013년 대비 1007억원(8.6%)이나 증가했다. 전체 증감율 7.46% 보다 1.14%p 높은 수치다. 이는 치과 진료비의 증가가 원인이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전년 대비 증가액은 190억원(68.4%)으로 20대 남성 진료비 증가액의 20.8%를 차지했다. 역시 치과질환인 '매몰치 및 매복치'가 29억원(16.0%) 증가하며, 2위를 차지했다. 스케일링(치석제거)이 보험혜택을 받으면서 동반 및 연계 질환의 치료가 급증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대 남성뿐 아니라 다른 연령층에서도 치과 진료비가 크게 증가했다. <20대 남성 진료비 증가 상위 10개 상병> (단위 : 백만원, %) 치과 이외에는 정형외과 질환의 진료비 증가액이 높았다. '무릎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증가액이 27억원(10.9%), 2015.03.18
명문제약 35개 의약품 리베이트로 약가인하
명문제약의 35개 의약품이 오는 4월 약가인하 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불법 리베이트 행위로 적발된 명문제약 의약품 가격을 인하하는 안건을 심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가격이 인하되는 의약품은 '레보틸정' 등 35개 품목으로 평균 13.1% 인하된다. 이 중 '프로바이브주1%(20㎖)' 등 3개 품목은 요양기관의 처방총액이 없어 함께 적발된 다른 약제(32개 품목)에 대한 부당금액과 결정금액으로 산출된 인하율을 적용했다. 명문제약은 36개 요양기관에 납품가격의 10~50%를 외상 선할인 해주는 방법으로 의료인 등에게 1억 4천만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적발된 바 있다. 2014년 10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약가인하 안건을 심의‧의결했지만, 제약사가 이의신청해 재평가‧심의(2015. 2월) 됐으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2015.3.16~3.18)를 거쳐 약가인하 고시(3월) 후 시행(4월)된다.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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