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되지만, 아직은 안전성·유효성 미흡
약학정보원, 렘데시비르 팜리뷰 통해 추가 임상 필요성 제기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미국,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정부도 렘데시비르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유효성과 안전성이 제대로 증명되지 않아 최소한으로 일부 제한된 범위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약학정보원 학술정보센터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연구되는 렘데시비르 팜리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제대로 설계된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렘데시비르(remdesivir, GS-5734)는 구조적으로 뉴클레오시드 유사체(nucleoside analog)다. 처음 개발 된 형태는 GS-441524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고양이의 전염성 복막염(FIP)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인데, 여기에 인산기를 포함하는 그룹을 추가했다. RNA-의존성 RNA 중합효소(RNA-dependent RNA polymerase, RdRp)를 타겟으로 하며,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중 GS-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