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씨의 의전원 입학취소, 부산대는 언제까지 미룰 생각인가"
[칼럼] 강대웅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 대외협력이사·공중보건의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부산대는 언제까지 미룰 생각인가? 대한민국 청년들과 젊은 의사들은 공정의 파괴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또 미뤄졌다. 이번이 대체 몇 번째인가. 부산대가 그동안 하염없이 미뤄왔던 '조민씨 의전원 입학취소 발표'를 이번에도 연기했다. 부산대는 3월22일 어제 교무회의를 열었다. 이는 모두들 '시기가 공교롭다'고 평했던 대선 전날 조씨의 청문절차 최종완료일 이후 열린 첫번째 교무회의였다. 부산대가 조씨의 입학 취소 처분 여부를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됐던 날이다. 그런데 이날 교무회의에서도 조씨의 의전원 입학취소는 발표되지 않았다. 부산대가 지난 8월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는 예비행정처분을 발표한지 벌써 7개월째다. 이른바 '조국 사태'의 시작은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난 2019년 8월이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모펀드 투자와 딸 표창장 위조 논란 등 조 전 장관 일가를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