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9번째 전문의, ‘종합진료의’ 탄생, 고령화에 따른 노인 통합진료·커뮤니티케어 중심 역할
다각적 진료·가족까지 진료·지역사회 책임…2년간 초기 임상연수와 3년간 전공의 수련 조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 ‘19번째 전문의’가 탄생했다. 그동안 일본의 전문의 영역은 내과, 정신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등 총 18개였다. 그런데 지난해 4월부터 ‘종합진료의’가 전문의에 합류하면서 일본의 전문의는 총 19개 분야로 늘었다. 새롭게 전문의로 인정 받은 ‘종합진료의’란 ‘어떤 특정한 병상에 국한되지 않고 말 그대로 종합적인 진료능력을 갖는 의사’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일차 의료를 담당하는 ‘가정의’를 떠올리면 크게 틀리지 않다. 일본 전문의협회에 해당하는 ‘일본 전문진료의 기구는 ‘종합진료의’를 “일상적으로 직면하는 질병과 상해 등에 적절한 초기대응과 수요에 따르는 지속적인 진료를 전인적(全人的)으로 제공하는 의사”로 정의한다. 미국에서는 1969년에 1차 의료 전문의로서 ‘가정의(Family Practitional)’가 탄생했고, 한국이나 필리핀 등에서도 ‘가정의’가 전문의로 인정받은 지가 꽤 오래된 것을 감안하면 일본의 ‘종합진료의’는 상당한 ‘지각 등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