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정의된 신바이오틱스 개념 'Complementary 신바이오틱스' vs 'Synergistic 신바이오틱스'
[칼럼] 김용성 원광의대 소화기질환연구소 교수· 것앤푸드헬스케어 CMO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장내미생물에 연관된 용어들, 특히 그 중에서도 복용가능한 프로바이오틱스에 연관된 용어들은 논문보다도 광고를 통해 먼저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엄청나게 유행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만큼 요즘 많이 듣게 되는 것은 바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라는 용어인데 최근 이에 대한 정의가 좀 더 명확해지고 새로운 개념들이 제시됐다. 사실 이 용어가 제안된 것은 벌써 25년 가까이 된다. 1995년 영국 케임브리지대 글렌 깁슨(Glenn G. Gibson) 교수는 한 종설에서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같이 투여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신바이오틱스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향후 만들어질 것을 기대했다. 당시에도 이미 장내미생물총이 인간의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건강이익을 주는 균, 즉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과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두 균주로 대표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