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자녀라면 자궁경부암 2가·4가 백신을 맞추겠는가, 아니면 최신 9가를 맞추겠는가"
"비급여는 나쁜 진료, 과잉 진료라는 인식 개선하고 산부인과학회·의사회도 문제제기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현재 우리나라는 여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HPV 16, 18형), 가다실4가(HPV 6, 11, 16, 18형) 등으로 무료 필수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대부분 병원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은 16번과 18번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와는 달리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CIN) 45, 52, 58번 등이 많이 발견된다. 나는 진료실에서 충분히 라포(rapport)가 형성된 여성들에게는 가다실9가(6, 11, 16, 18, 31, 33, 45, 52, 58형)를 권유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또한 이들이 반드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얼마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은 지리멸렬하고 여성들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발언을 했다. 인 의원은 “무료 접종 대상인 2가, 4가와 달리 9가 자경궁부암 예방 백신은 비급여다. 효과가 비슷한 만큼 굳이 9가를 맞을 필요가 없지만, 9가를 홍보하는 의료기관이 있는